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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 2671-8197
  • E-ISSN 2733-936X

新羅 八部衆 圖像 전개에 있어 雙塔의 역할

Role of Twin Pagodas in Iconography development of Silla’s Eight Classes of Divine Beings

한국학 / Korean Studies Quarterly, (P)2671-8197; (E)2733-936X
2010, v.33 no.1, pp.135-160
https://doi.org/10.25024/ksq.33.1.201003.135
신용철 (통도사 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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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고는 신라석탑에 새겨진 부조상 가운데 가장 많은 사례를 남기고 있는 팔부중상의 도상적 변화와 전개과정에 있어 나타난 계보에 대한 연구이다. 현재 남아 있는 신라석탑 팔부중상은 수량에 있어 30여기에 달한다. 또한 양식적 변천은 물론이요 9세기를 기점으로 그 이전과 이후의 확연한 도상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필자는 이 같은 팔부중 도상의 변화와 관련하여 쌍탑에 주목하였다. 쌍탑 출현은 통일신라시대 불탑의 가장 큰 특징이며 이전 사찰 배치와는 비교되는 중요한 변화요소였다. 팔부중상이 새겨진 석탑은 시기적으로 8세기 중엽경에 시작되며 단탑에 집중되었다. 그러나 9세기를 전후한 시기에 쌍탑에도 팔부중상이 새겨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도상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부조상이 새겨진 쌍탑의 공통적인 특징 중에 하나는 비록 탑형이 같다하더라도 같은 도상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는 팔부중 쌍탑도 예외는 아니어서 같은 상을 표현하면서도 동서탑이 서로 다른 도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 같은 조탑 의식은 8세기 완성된 팔부중 도상 변화에 동인이 되었으며, 9세기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불탑을 수호하는 신장 개념의 팔부중 도상 성립에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를 통해 그동안 경주지역과 강원지방에서 나타나는 팔부중상은 단절된 채 각각의 영역에서 발전한 것이 아니라 도상의 동질성 속에서 발전했음을 알 수 있다. 동시에 새로운 신라 팔부중상의 계보를 정립할 수 있었다.

keywords
Eight Classes of Divine Beings, Stone Pagoda of silla, Gyeongju, Twin Pagodas, 팔부중, 신라석탑, 경주, 쌍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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