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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 2671-8197
  • E-ISSN 2733-936X

한글소리 이름짓기의 비판적 고찰

A Critical Study on the Hangeul‒Sori Naming

한국학 / Korean Studies Quarterly, (P)2671-8197; (E)2733-936X
2021, v.44 no.1, pp.181-214
https://doi.org/10.25024/ksq.44.1.202103.181
권익기 (한국명리성명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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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우리 이름은 고유어 소리로만 존재하다가 문자로 기록된 후, 한자를 유입하면서 상층부터 한자 이름이 정착한다. 훈민정음을 반포하면서 한글 이름의 역사가 시작되었으나 일반화되지 못하고 일제가 등록조차 거부하여 암흑기도 있었다. 한글 이름짓기 유형은 자의와 오행, 소리로 구분할 수 있다. 한글오행은 1950년대부터 일부에서 활용되었고, 한글자의는 1960년대부터 일부에서 다시 사용되었으며, 한글소리는 1990년대부터 알려지기 시작한다. 한글소리는 태어난 해의 천간・지지와 획수, 자음으로 도출한 육친인 주파수의 의미와 상생・상극 등으로 운세를 판단하는 작명법이다. 한글자의는 작명이 쉬워서 문제점이 적고, 한글오행은 선행연구가 문제점을 많이 도출하였으나 한글소리는 비판적 연구조차 거의 없다. 따라서 이를 살펴보면, 자음 음소만 활용, 음양・오행 배속 혼란, 문자를 작명에 활용, 사주명리학과의 모호한 관계, 낮은 활용도, 문자와 소리가 다를 경우 적용, 획수 문제, 이상한 명칭 사용, 영향 없는 소리, 자의 미반영, 미흡한 연구 등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 이미 일부 유형은 모음까지 음양・오행을 반영하고 있고, 자의도 활용하는 등 개선은 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작명 현장은 문제점 인식과 개선보다 최고라고 자부하면서 수익 극대화에만 급급하다. 한글소리 이름짓기의 문제점은 무리한 비판도 있지만, 개선해야 할 비판도 분명히 있다. 이에 우리는 한글소리 이름짓기의 발전을 위해서 도출된 문제점의 검증과 개선을 통하여 학술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keywords
한글 이름짓기, 한글소리 이름짓기, 한글자의 이름짓기, 한글오행 이름짓기, 성명학, 작명, Hangeul Naming, Hangeul‒Sori Naming, Hangeul‒Jaui Naming, Hangeul‒Ohaeng Naming, Naming Science, N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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