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찰조직에서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경우 구성원들의 직무만족도의 변화에 영향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두 변수들의 관계에서 경찰관들의 계급을 관리직과 실무자급으로 구분하여 계급의 조절효과를 분석함으로써, 경찰조직에서 의사결정 참여를 통하여 직무만족을 더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현직 경찰관 3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다중회귀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의사결정참여와 직무만족과의 관계, 그리고 두 변수의 영향관계에서 계급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경찰관들은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는 정도를 많이 인식할수록 직무만족도가 향상되었다. 이 과정에서 계급의 조절효과를 살펴보면 실무자급보다 중간관리자급에서 의사결정참여를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만족도는 더 크게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참여를 확대하여 직무만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whether the participation of members in the decision-making process in a police organization affects the change of members' job satisfaction. And by analyzing the moderating effect of the class by dividing the class of police officers into managerial and practitioner level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variables, it aimed to further improve job satisfaction through participation in decision-making in the police organization. To conduct this study, a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on 304 incumbent police officers. Based on this data, relationship between decision participation and job satisfaction was analysed,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class was also analyzed using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methods.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more police officers recognized the degree of participation in the decision-making process, the better their job satisfaction. Looking at the moderating effect of the class in this process, it was found that the more positively the middle manager perceived participation in decision-making, the greater the satisfaction level changed. Based on these research results, an alternative to improve job satisfaction by expanding participation in decision-making was sugges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