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Detail

Home > Article Detail
  • P-ISSN 2671-8197
  • E-ISSN 2733-936X

A Study on Mongyuyeokdaejewangyeon(夢遊歷代帝王宴) Serialized in Hanseongsinbo: Focusing on Its Characteristics as a Different Version

Korean Studies Quarterly / Korean Studies Quarterly, (P)2671-8197; (E)2733-936X
2016, v.39 no.2, pp.57-79
https://doi.org/10.25024/ksq.39.2.201606.57
Lee, Hunam
  • Downloaded
  • Viewed

Abstract

<몽유역대제왕연(夢遊歷代帝王宴)>은 1896년 친일 기관지인 《한성신보(漢城新報)》에 연재된 활자본 고전소설로, <금화사몽유록>의 이본이다. 이 작품은 고려대본 <금화긔>보다 한글 번역이 충실히 이루어졌으며, 오자(誤字)가 최소화되어 있다. 또 서사 결락이 적은 선본(善本)이며, 한나라 무장 이릉(李陵)에 대한 서술이 첨가되어 있는 독특한 이본이다. 한성신보사에서 이 작품을 연재한 의도는 표면적으로는 대중적 인기가 담보된 고전소설을 개작 없이 연재함으로써 내국인 독자를 유입하려는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심층적으로는 일본으로의 사대주의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따라서 <몽유역대제왕연>은 19세기 말 친일지에 실린 중국 배경의 고전소설이자, <금화사몽유록>의 최초 활자본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정립되어야 할 것이다.

keywords
<몽유역대제왕연>, <금화사몽유록>, 숭명배청, 《한성신보》, 친일지, Mongyuyeokdaejewangyeon, Geumhwasamongyurok, respecting Ming and rejecting Qing, Hanseongsinbo, pro‐Japanese bulletin


Reference

1

<금산사몽유록>(박순호 소장본).

2

<금산사몽유록>(회동서관본, 1915).

3

<금샨샤창업연녹>(고려대학교 소장본).

4

<금화사긔>(고려대학교 소장본).

5

<金華寺記>(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본)

6

<金花寺夢遊錄>(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7

<리대봉젼>(완판 84장본).

8

《漢城新報》(연세대학교 소장본).

9

강현조, 「근대초기신문의 전래 서사 수용 및 변전 양상 연구‒『한성신보』와 『제국신문』의 공통 게재 서사물을 중심으로」. 『현대문학의 연구』51, 한국문학연구학회, 2013.

10

권영민, 「『한성신보』와 최초의 신문 연재소설」. 『문학사상』26, 문학사상사, 1997.

11

권우행,『<금산사기>연구』. 효성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1.

12

김영민, 「구한말 일본인 발행 신문과 한국의 근대소설‒『한성신보(漢城新報)』를중심으로」. 『현대문학의 연구』30, 한국문학연구학회, 2006.

13

김영민, 『한국의 근대신문과 근대소설』2, 소명출판, 2008.

14

김재영, 「근대계몽기 소설 개념의 변화‒두 가지 외래적 원천」. 『현대문학의 연구』22, 한국문학연구학회, 2004.

15

김정녀, 『조선후기 몽유록의 구도와 전개』. 보고사, 2005.

16

김정녀 , 「<金華寺夢遊錄> 국문본의 유통 양상과 수용 층위」. 『우리文學硏究』48, 우리문학회, 2013.

17

김준형, 「근대 초기 신문의 야담 활용 양상과 고전소설의 변모‒『한성신보』를 중심으로」. 『고소설연구』37, 한국고소설학회, 2014.

18

김준형, 「근대전환기 야담을 보는 시각‒『한성신보』를 중심으로」. 『한국문학연구』49,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2015a.

19

김준형 , 「『한성신보』수재 고전소설의 실상과 향유 양상」. 『고전문학연구』48,한국고전문학회, 2015b.

20

김찬기, 「『한성신보』소재 전계(傳系) 서사물의 역사적 성격」. 『비평문학』39,한국비평문학회, 2011.

21

김찬기 , 「『한성신보』소재 야담계 기사(記事)의 서술 시각과 인물 형상」. 『우리文學硏究』38, 우리문학회, 2013.

22

박수미,『개화기 신문소설 연구』. 성균관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5.

23

박용규, 「구한말 일본의 침략적 언론활동‒《한성신보》(1895‒1906)를 중심으로」.『한국 언론학보』43, 한국언론학회, 1998.

24

이유미, 「근대초기 신문소설의 여성인물 재현 양상 연구‒일본인 발행신문 「한성신보」연재 서사물을 중심으로」.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회, 2007.

25

임치균, 「『王會傳』연구」. 『장서각』, 한국학중앙연구원, 1999.

26

정용수, 「『金山寺夢遊錄』계의 창작배경과 주제의식」. 『고소설 연구』10, 한국고소설학회, 2000.

27

조혜란, 「한성신보 소재 <조부인전> 연구」. 『고전문학연구』45, 한국고전문학회, 2014.

28

채백, 「한성신보의 창간과 운용에 관한 연구」. 『언론정보연구』27, 서울대학교언론정보연구소, 1990.

29

최준, 「한성신보의 사명과 그 역할‒일본외무성의 기관진의 선구」. 『관훈저널』,관훈클럽, 1961.

30

한원영, 「한국 개화기 신문 한성신보에 연재된 소설고」. 『국어교육』, 한국국어교육연구회, 1987.

상단으로 이동

Korean Studies Quarter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