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SSN 2586-0755
- E-ISSN 2799-8444
본 연구는 중․고등학생들이 다양한 문제를 적응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 심리 기제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이 기제들이 성별과 학교급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고등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을 예측하는 독립변인으로 성장 마인드셋을 설정하였고, 매개변인으로 자아탄력성과 정서지능을 설정하였다. 연구자료는 모바일과 오프라인을통해 참여한 중학생 94명(남자 40명, 여자 54명), 고등학생 134명(남자 63명, 여자 71명), 총228명의 설문 응답 자료를 SPSS 24.0과 AMOS 18.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성별과 학교급에 따른 집단 차이는 정서지능 영역에서만 유의하였고, 성장 마인드셋, 자아탄력성 및 문제해결능력에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정서지능 전체로 보면 여고생이 남중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둘째, 성장 마인드셋과 문제해결능력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과 정서지능은 각각 정적으로 매개하였다. 셋째, 성장 마인드셋과 문제해결능력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과 정서지능의 이중매개효과가 정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중․고등학생의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이론적 논의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tried to identify the psychological mechanisms that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can adaptively solve various problems, and to identify differences according to gender and school level. To this end, the growth mindset was set as an independent variable predicting the problem-solving ability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nd ego-resilience and emotional intelligence were set as the mediating variables. As for the research data, responses of 94 middle school students(40 males, 54 females) and 134 high school students(63 males, 71 females) who participated through mobile and off-line were analyzed using SPSS 24.0 and AMOS 18.0.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differences according to gender and school level were significant only in emotional intelligence. Second, ego-resilience and emotional intelligence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growth mindset and problem-solving ability respectively. Third, the dual mediation effect of ego-resilience and emotional intelligence was significa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growth mindset and problem-solving ability. Based on these results, theoretical and practical discussions and implications for improving problem-solving ability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re presen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