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SSN 2586-0755
- E-ISSN 2799-8444
본 연구에서는 중학생을 대상(N = 180)으로 이들의 성격요인(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 성, 신경증)이 진로정체감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어떤 관계를 갖는지를 살펴보았다. 이 때, 진로와 관련된 부모의 지지(진로모델링, 정서적지지, 도구적 조력, 언어적 격려)를 조절변 인으로 투입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였고, 이를 통해 중학생의 진로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모의 지지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먼저, 변인들간의 상관을 분석한 결과 신경증을 제 외한 4가지 성격요인은 진로정체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5 개 성격요인들도 모두 유의한 상관을 나타냈다. 부모 지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진로 정체감을 종속 변인으로 투입했을 때는 친화성 요인과의 관계에서 정서적지지 및 도구적 조 력이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를 보였다.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종속변인으로 했을 때는 개방 성을 제외한 4개 성격요인과의 관계에서 유의한 조절효과가 나타났으며, 유의한 상호작용을 보이는 진로지지 유형은 성격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성격 및 진로지 지 등의 선행연구 결과가 중학생에도 유사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것과 성격 특성에 따라 더 욱 적합한 부모의 진로관련 태도가 있음을 밝혔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out the interaction effects of personal characteristics(big 5 personality) and career-related parent support on career identity and career decision making self-efficacy. This study focused on middle school students who start career development in earnest. 180 students responded to our questionnaires including five personality factors Inventory, career-related parent support scale, career identity scale, and career decision making self efficacy scale. All five personality factors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career decision making self-efficacy and career identity was positively related with four factors except neuroticism. The moderating roles of career-related parent suppor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five personality factors and career identity was found to agreeableness, an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areer decision making self-efficacy and five personality factors were in four personality factors except for openness.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it can be effective to use appropriate support strategy to adolescent's career development by understand the adolescent's personal characteris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