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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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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불안 집단과 비사회불안 집단의 자기상에 따른 자서전적 기억의 변화

Do images of the self affect the retrieval of autobiographical memories?

초록

본 연구에서는 사회불안이 높은 사람들(사회불안집단)과 사회불안이 낮은 사람들(비사회불안 집단)을 대상으로 사회불안에서 나타나는 자서전적 기억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 자기상을 긍정적으로 또는 부정적으로 변화시킬 때 자서전적 기억의 특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또 두 집단 간의 변화양상이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다. 자서전적 기억의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 자서전적 기억 검사(AMT)를 실시하였으며, 반응 시간, 응답 길이와 발화량 및 구체성 등을 평가하였다. 연구대상은 총 40명으로, 사회불안에 대한 자기보고식 설문지로 중간 정도 이상의 사회불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사회불안이 낮은 사람들을 선발하였다. 사회불안 집단으로 참여한 사람이 20명, 비사회불안 집단으로 참여한 사람이 20명이었다. 각 점수들의 반복측정 변량분석 결과, 사회불안 집단이 비사회불안 집단에 비해 단서 단어를 보고 구체적인 사건을 보고하는데 유의하게 더 긴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긍정 단서 단어에 대한 반응에서 더 큰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사회불안 집단과 비사회불안 집단 모두 긍정 단서 단어일 때보다 부정 단서 단어일 때 더 오랜 시간동안 사건을 보고하였다. 또한 사회불안 집단과 비사회불안 집단 모두 부정 단서 단어에서 보다 긍정 단서 단어에서 더 구체적인 사건을 보고하였다. 자기상 유도를 하였을 때, 부정적 자기상 조건일 때보다 긍정적 자기상 조건일 때, 두 집단 모두 수행을 더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자신의 실제 수행에 더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수행 과정에서 덜 불안하였다고 보고하였다. 긍정적 혹은 부정적 자기상 유도 후 모두 긍정적 단어에 대한 반응시간에서 사회불안 집단이 비사회불안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 결과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고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keywords
사회불안장애, 사회불안, 자서전적 기억, 자기상

Abstract

In cognitive models of social phobia, the image of the self plays an important role in developing and maintaining social anxiety. In this study, we examined the retrieval of autobiographical memories in response to positive-negative word cues in a socially anxious group and non-anxious controls. To examine the roles of both imagery and autobiographical memory in the socially anxious group, we designed the experiment to test whether holding a positive or negative image in mind during a speech would affect the retrieval of autobiographical memories to positive and negative word cues using the autobiographical memory task (AMT). A total of 155 undergraduate students were screened using the Korean version of the Social Avoidance and Distress Scale. The Socially anxious group was slower to retrieve memories in response to both positive and negative words, and both the socially anxious group and the non-socially anxious group showed longer amounts of speech in response to negative word type. Both groups retrieved more specific memory in response to positive word type. After self-image manipulation, the socially anxious group was slower to retrieve memories in response to positive words than to negative words, regardless of whether positive or negative self-image was induced.

keywords
Social anxiety disorder, Autobiographical memory, Self-image
투고일Submission Date
2015-12-22
수정일Revised Date
2016-01-01
게재확정일Accepted Date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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