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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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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목록

성격강점과 성격장애가 안녕감과 우울에 미치는 영향
김지영(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 권석만(서울대학교 심리학과) pp.1-19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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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성격장애와 우울의 관계와 더불어 성격강점과 안녕감의 관계를 함께 분석함으로써, 인간의 약점과 강점이 심리적 부적응과 안녕감의 관계에서 보이는 상호관련성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성격강점은 긍정적 결과(삶의 만족도, 심리적 안녕감, 긍정정서)와 보다 밀접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성격장애는 부정적 결과(부정정서, 우울)와 더 밀접히 관련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성격강점과 우울증상의 관계 및 성격장애와 안녕감의 관계 역시 유의하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두 분야의 연구가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이 시사되었다. 또한 상호작용 분석결과, 높은 수준의 성격강점은 성격장애가 안녕감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시키는 역할을 하였지만, 높은 수준의 성격장애는 성격강점이 우울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감소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성격강점은 성격장애 성향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도 주효한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임상적 함의를 잠정적으로 도출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을 검토하면서 후속연구를 위한 고려사항을 제언하였다.

Abstract

In the current study, the author attempted to verify whether character strengths and personality disorders were closely related to well-being and depression, and whether the interaction between character strengths and personality disorders showed a significant effect on this relationship. The author analyzed data collected from 370 participants and found that character strengths were more closely related to well-being than depression. On the other hand, personality disorders were more closely related to depression, compared to character strengths. In interaction effect analysis, high level of character strengths cancelled out the negative effect of personality disorders on psychological well-being. On the contrary, high level of personality disorders could not cancel out the positive effect of character strengths on depression. Finally, the author discussed this study's contributions to the integrative understanding of the positive aspects and negative aspects of human and deduced the clinical implications. In addition, the author discussed the limitations of the current study along with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사회불안 집단과 비사회불안 집단의 자기상에 따른 자서전적 기억의 변화
김현기(고려대학교 심리학과) ; 안정광(고려대학교 심리학과) ; 권정혜(고려대학교 심리학과) pp.21-41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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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사회불안이 높은 사람들(사회불안집단)과 사회불안이 낮은 사람들(비사회불안 집단)을 대상으로 사회불안에서 나타나는 자서전적 기억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 자기상을 긍정적으로 또는 부정적으로 변화시킬 때 자서전적 기억의 특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또 두 집단 간의 변화양상이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다. 자서전적 기억의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 자서전적 기억 검사(AMT)를 실시하였으며, 반응 시간, 응답 길이와 발화량 및 구체성 등을 평가하였다. 연구대상은 총 40명으로, 사회불안에 대한 자기보고식 설문지로 중간 정도 이상의 사회불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사회불안이 낮은 사람들을 선발하였다. 사회불안 집단으로 참여한 사람이 20명, 비사회불안 집단으로 참여한 사람이 20명이었다. 각 점수들의 반복측정 변량분석 결과, 사회불안 집단이 비사회불안 집단에 비해 단서 단어를 보고 구체적인 사건을 보고하는데 유의하게 더 긴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긍정 단서 단어에 대한 반응에서 더 큰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사회불안 집단과 비사회불안 집단 모두 긍정 단서 단어일 때보다 부정 단서 단어일 때 더 오랜 시간동안 사건을 보고하였다. 또한 사회불안 집단과 비사회불안 집단 모두 부정 단서 단어에서 보다 긍정 단서 단어에서 더 구체적인 사건을 보고하였다. 자기상 유도를 하였을 때, 부정적 자기상 조건일 때보다 긍정적 자기상 조건일 때, 두 집단 모두 수행을 더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자신의 실제 수행에 더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수행 과정에서 덜 불안하였다고 보고하였다. 긍정적 혹은 부정적 자기상 유도 후 모두 긍정적 단어에 대한 반응시간에서 사회불안 집단이 비사회불안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 결과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고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Abstract

In cognitive models of social phobia, the image of the self plays an important role in developing and maintaining social anxiety. In this study, we examined the retrieval of autobiographical memories in response to positive-negative word cues in a socially anxious group and non-anxious controls. To examine the roles of both imagery and autobiographical memory in the socially anxious group, we designed the experiment to test whether holding a positive or negative image in mind during a speech would affect the retrieval of autobiographical memories to positive and negative word cues using the autobiographical memory task (AMT). A total of 155 undergraduate students were screened using the Korean version of the Social Avoidance and Distress Scale. The Socially anxious group was slower to retrieve memories in response to both positive and negative words, and both the socially anxious group and the non-socially anxious group showed longer amounts of speech in response to negative word type. Both groups retrieved more specific memory in response to positive word type. After self-image manipulation, the socially anxious group was slower to retrieve memories in response to positive words than to negative words, regardless of whether positive or negative self-image was induced.

경찰관 직무스트레스가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성격강점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공강석(경기지방경찰청) ; 하승수(한양사이버대학교) pp.43-63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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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경찰관의 직무스트레스와 주관적 행복감과의 관계에서 성격강점의 조절효과를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찰청 소속 남녀 경찰관 100명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주관적 행복감(긍정심리학 관점의 행복한 삶의 3가지 요소 '의미, 즐거움, 열정'), 성격강점을 측정하였고, 기술통계분석, 상관분석 및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직무스트레스와 주관적 행복감(총점)관계에서 겸손과 낙관성 강점이 조절효과를, 직무스트레스와 행복감(의미)관계에서 공정성, 직무스트레스와 행복감(즐거움)관계에서 시민정신, 직무스트레스와 행복감(즐거움)관계에서 진실성이 조절효과를 나타냄으로써 직무스트레스에 노출된 경관에게 성격강점을 활용하도록 했을 때 스트레스를 낮추고 행복감이 향상될 수 있음을 경험적으로 보여주었다. 이는 경관들이 성격강점을 적극적으로 인식하고 활용한다면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의 행복감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긍정 임상 심리학적 개입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의의와 시사점을 논의하였으며, 아울러 제한점 및 향후 연구를 위한 고려사항을 제언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explore moderating effects of the character strengths of police officers on the relation between job stress and subjective happiness. Job stress, subjective happiness, and the character strengths of 100 officers in the Korean national police agency were measured, and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ere performed. This study verified moderating effects of character strengths: Modesty and optimism on the relation between job stress and subjective happiness, fairness on the relation between job stress and subjective happiness (meaningful life), and citizenship and authenticity on the relation between job stress and subjective happiness (pleasant life).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character strengths can lower stress, and improve subjective happiness. Showing moderating effects on some character strengths means that police officers cope with job stress and improve subjective happiness if they understand and practice the strengths appropriately. Finally, this study discussed implications based on the results, and proposed future research.

경계선 성격장애 성향자에 대한 자기자비 함양 프로그램의 적용: 사례연구
노상선(한림대학교 심리학과) ; 조용래(한림대학교 심리학과) pp.65-93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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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비 함양 프로그램은 외상과 그로 인해 자신을 진정시키고 안심시키는 능력을 발달시킬 수 없었던 것을 경계선 성격장애의 핵심특징으로 간주하여, 외상성 장애의 치유단계, 자기자비의 개념과 자비로운 마음 훈련에 바탕을 두고 개발한 경계선 성격장애에 대한 예방적 개입 프로그램이다. 본고에서는 경계선 성격장애 척도에서 39점 이상에 해당하여 경계선 성격장애 성향자로 분류된 대학생들 중에서 집단 형태로 실시된 총 6회기의 자기자비 함양 프로그램에 끝까지 참가한 여자 대학생 1명과 남자 대학생 1명의 사례를 제시하였다. 두 참가자 모두 사전에 비해 사후에 자기자비와 정적 정서의 수준이 증가하였으며, 정서조절곤란, 부적 정서 및 우울 수준이 감소하였다. 이들은 또한 사전에 비해 프로그램 종료 후 1개월이 지난 추후에 자기자비와 정적 정서의 수준이 증가하였으며, 정서조절곤란, 부적 정서, 우울, 불안 및 스트레스 반응이 감소하였다. 아울러, 두 참가자 모두 추후에 경계선 성격장애 성향의 수준이 선발기준 아래로 내려갔다. 끝으로, 이러한 결과의 시사점과 앞으로의 연구방향에 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Self-compassion cultivation program (SCCP) is an intervention recently developed for prevention of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BPD). This program was based mainly on the stages of recovery from traumatic disorders, the concept of self-compassion, and compassionate mind training (CMT), given that trauma and inability to soothe and reassure oneself have been regarded as the key sources of BPD. In this paper, two cases, one female and one male undergraduate student with the features of BPD who participated in the SCCP group therapy, were reported. Both cases showed increases in self-compassion and positive affect, and reductions in emotion dysregulation, negative affect, and depression at post-treatment as compared with pre-treatment. They also showed increases in self-compassion and positive affect, and reductions in emotion dysregulation, negative affect, depression, and stress response at one-month follow-up as compared with pre-treatment. In addition, results indicated that the features of BPD of both cases at follow-up were below the screening cutoff score. Finally, th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and direction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결혼에 관한 7가지 거짓말
김명식(전주대학교 상담심리학과) pp.95-102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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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결혼에 관한 7가지 거짓말'이라는 책의 주요 내용을 요약정리해 제시하고자 했다. 이 책은 미국 뉴욕에서 30여 년간 부부상담을 해 온 정신과의사 Jacobs(2005)가 결혼생활과 부부상담에 관해 쓴 책이다. 저자는 정신과의사이지만 정신분석 이외에 가족체계적 접근을 부부상담 과정에 중요하게 사용했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오늘날의 결혼생활을 위협하는 중요한 사회경제적 변화로서 급격한 수명의 연장, 결혼생활에 대한 인식의 변화(결혼생활의 목적이 생존에서 사랑과 행복으로 이동), 여성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의 증가, 현대사회의 물질주의와 과도한 속도와 정보량, 이혼에 대한 인식의 변화 등의 5가지를 들었다. 저자는 30여 년간의 부부상담의 경험을 통해 중요한 7가지의 주제(결혼의 조건, 소통, 변화, 가족유산, 평등한 결혼, 육아, 성)를 선정하고, 그 심리ㆍ사회ㆍ경제적 의미와 실제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 책의 풍부한 임상자료와 내용이 우리나라의 임상심리학자, 부부상담 전문가의 심리치료와 상담활동은 물론 일반인의 결혼생활과 부부생활에도 많은 도움과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해 본다.

Abstract

This review is intended to summarize and introduce the main contents of the book 'All you need is love and other lies about marriage: How to save your marriage before it's too late'. It was written by psychiatrist Jacobs who has been counselling couples in New York for about 30 years. He has practiced not only psychoanalytic intervention but also family system approaches as main inteventions. He regarded drastic life extension, changes in marriage attitude(from survival to love and happiness), women's new social and economic power, materialism/too fast and much information on modern society and destigmatized divorce as undermining long-term stability of marriages. He has selected 7 incorrect beliefs about marriage, which will hold couples together and contribute to their unhappiness over and over, suggesting their psychosocioeconomic meaning and various coping skills. Seven lies about marriage are as follows; excessive emphasis on love, communication problem, difficulty of change, family's legacy, egalitarian marriage, children solidifying a marriage and the sexual revolution of the modern couple. It is expected to provide useful therapeutic implications for clinical psychologists, marriage counsellors and the general public by its enriched resources and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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