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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자기자비 함양 프로그램은 외상과 그로 인해 자신을 진정시키고 안심시키는 능력을 발달시킬 수 없었던 것을 경계선 성격장애의 핵심특징으로 간주하여, 외상성 장애의 치유단계, 자기자비의 개념과 자비로운 마음 훈련에 바탕을 두고 개발한 경계선 성격장애에 대한 예방적 개입 프로그램이다. 본고에서는 경계선 성격장애 척도에서 39점 이상에 해당하여 경계선 성격장애 성향자로 분류된 대학생들 중에서 집단 형태로 실시된 총 6회기의 자기자비 함양 프로그램에 끝까지 참가한 여자 대학생 1명과 남자 대학생 1명의 사례를 제시하였다. 두 참가자 모두 사전에 비해 사후에 자기자비와 정적 정서의 수준이 증가하였으며, 정서조절곤란, 부적 정서 및 우울 수준이 감소하였다. 이들은 또한 사전에 비해 프로그램 종료 후 1개월이 지난 추후에 자기자비와 정적 정서의 수준이 증가하였으며, 정서조절곤란, 부적 정서, 우울, 불안 및 스트레스 반응이 감소하였다. 아울러, 두 참가자 모두 추후에 경계선 성격장애 성향의 수준이 선발기준 아래로 내려갔다. 끝으로, 이러한 결과의 시사점과 앞으로의 연구방향에 관해 논의하였다.
Self-compassion cultivation program (SCCP) is an intervention recently developed for prevention of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BPD). This program was based mainly on the stages of recovery from traumatic disorders, the concept of self-compassion, and compassionate mind training (CMT), given that trauma and inability to soothe and reassure oneself have been regarded as the key sources of BPD. In this paper, two cases, one female and one male undergraduate student with the features of BPD who participated in the SCCP group therapy, were reported. Both cases showed increases in self-compassion and positive affect, and reductions in emotion dysregulation, negative affect, and depression at post-treatment as compared with pre-treatment. They also showed increases in self-compassion and positive affect, and reductions in emotion dysregulation, negative affect, depression, and stress response at one-month follow-up as compared with pre-treatment. In addition, results indicated that the features of BPD of both cases at follow-up were below the screening cutoff score. Finally, th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and direction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