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학술정보검색에 있어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외국어 탐색문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리고 이용자의 특성에 따라 외국어 탐색문의 활용도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 모형은 Ellis의 정보탐색과정 모형을 바탕으로 설계되었으며, 실험, 인터뷰, 통계분석 등 양적․질적인 연구방법을 모두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 학술정보검색의 각 단계에서 국문 검색 전략과는 다른 다양한 외국어 검색 전략들이 발견되었고, 이러한 검색 전략들은 특히 이용자의 전공분야와 학력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인문․사회과학분야 피실험자들이 과학기술분야 피실험자들에 비해 외국어 탐색문을 선정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으며, 이에 따라 외국어를 활용한 검색을 선호하지 않는 점을 확인하였다. 또한 외국어 학술정보검색에서 인용정보나 발행지 정보 등 본문 이외의 정보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이용자의 특성에 따라 학술정보검색 과정에 외국어를 활용하는 비중이나 느끼는 어려움의 정도에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향후 대학도서관은 이러한 이용자의 특성에 맞추어 이용자교육이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focused on understanding the Korean university students’ (both undergraduates and graduates) use of foreign language for scholarly information retrieval especially in different search strategies employed based on users’ characteristics. A new model was developed based on Ellis’s behavioral model of information seeking strategies. The research applied both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methods to analyze the data. The students used a variety of foreign language information seeking strategies at different stages of academic information retrieval based on his/her field of study or level of education. The liberal arts and social science students had more difficulty in selecting proper search terms in the foreign language than the science and technology students. This difficulty resulted in less preference for using foreign language queries by the liberal arts and social science students. The students relied more on the bibliographic and citation information in scholarly information retrieval using foreign language queries than the Korean queries. The research outcomes should provide some guidelines on how the Korean university libraries offer information literacy programs and other services based on the patrons’ characteris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