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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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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013-0799
  • E-ISSN2586-2073
  • KCI
김혜진(국립공주대학교 문헌정보교육과) pp.1-18 https://doi.org/10.3743/KOSIM.2024.4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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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자아 인용분석 기법을 적용하여 국내 문헌정보학 4개 학회지의 자아 인용정체성을 분석․비교하여 제시하였다. 자아 인용정체성이란 특정 연구자가 빈번하게 인용하고 있는 저자집합을 파악함으로써 그 학문적 정체성을 분석한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에서는 분석단위를 국내 문헌정보학 주요 학회지로 정하고 참고문헌들(references)을 분석하여 저널 자아 인용정체성을 비교하여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2012년부터 2022년 9월까지 발행된 국내 문헌정보학 분야의 4개 학회지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한국비블리아학회지』,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정보관리학회지』의 발행논문 서지정보와 수록된 참고문헌 정보를 자동수집하였다. 분석결과, 저널당 피인용횟수(CCR), 자기인용비율(SCR), 저널동시인용 분석 등을 통해 4개 학회지 모두 대체적으로 내부정보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정보관리학회지가 4개 학회지 중에서 가장 다양한 인용저널을 포함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4개 학회지는 모두 자아를 제외한 3개 학회지와 JASIST가 저널 인용정체성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가 가장 고유한 인용 네트워크 구조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compare ego-centered journal citation identities among four domestic journals in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Ego-centered citation identity refers to the set of authors that an author frequently cites. The target journals for this study ar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KSLIS), Journal of the Korean Biblia Society for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KBIBLIA), Journal of Korean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KLISS), and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Information Management (KOSIM). As a result of citation/citee ratio (CCR), self-citing rates (SCR), and journal co-cited analysis, the journal citation identities of four journals contained the other three journals besides the ego journal and JASIST. Furthermore, KOSIM had the most diverse range of journal citation identity and the four journals mattered the intra-journal information. KLISS showed the most unique cited journal network structure among the four journals.

나민경(연세대학교 대학도서관발전연구소) ; 이지연(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pp.19-46 https://doi.org/10.3743/KOSIM.2024.4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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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이용률이 높은 영상정보의 특성을 탐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영상정보 활용을 위한 기초능력을 파악하고자 문헌 연구와 탐색 연구를 진행하였다. 문헌 연구를 통해 다른 유형의 정보와 달리 영상이 가지는 특성을 다양한 측면에서 파악하였다. 다음으로 10대부터 50대에 해당하는 16명을 인터뷰 참여자로 선정하고 영상 이용 경험에 관한 반구조화된 1:1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 내용을 범주별로 조직화하여 코드북을 제작하고 내용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영상정보의 특성을 확인하였다. 최종적으로 문헌 연구와 인터뷰 내용 분석을 통해 영상정보의 특성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영상정보의 속성과 영상정보 이용의 특성으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에서 확인한 영상정보 특성을 기반으로 영상정보 활용을 위한 기초능력을 제안하였다.

Abstract

In this study, we conducted a literature review and exploratory research to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recently popular video information and to propose the basic capabilities required for video information literacy. Through a literature review, the distinct characteristics of video information were examined from various perspectives, differentiating it from other types of information. Subsequently, we had one-on-one, in-depth, semi-structured interviews with 16 participants in their teens to 50s to collect their video usage experiences. The interview contents were categorized to create a codebook, and content analysis was performed. Based on this analysis, we derived the characteristics of video information. Finally, the characteristics of video information were identified through the literature review and interview analysis outcomes, and these characteristics were classified into properties of video and characteristics related to video information usage. Based on the identified characteristics of video information, this study proposed the basic capabilities required for video information literacy.

김판준(신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pp.47-69 https://doi.org/10.3743/KOSIM.2024.41.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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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대상과 방법에서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지적 능력을 개발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서 독서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독서는 재미와 흥미를 동반하면서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행위라기보다는 지루하고 딱딱한 교육이나 학습 활동의 일환으로 인식되고 있는 경향이 있다. 또한, 독서에 대한 높은 관심과 강조에 비해 이를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독서 프로그램에 대한 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며, 국내에서 독서 프로그램 분야의 전반적인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따라 국내 독서 프로그램 분야의 연구 동향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키워드 프로파일링에 기초한 지적구조 분석 방법을 적용하였다. 특히 RISS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한 국내 독서 프로그램 분야 학위논문과 학술지 논문의 키워드에 기초하여 기본 분석, 주제어 분석, 연구 영역 분석, 시기별․연도별 분석을 단계적으로 수행하였다. 또한, 이러한 지적구조 분석의 결과로 파악한 국내 독서 프로그램의 연구 동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향후의 연구 과제를 제시하였다.

Abstract

Despite many changes occurring in the objects and methods of reading, the importance of reading as the most effective means of developing human intellectual ability is consistently emphasized. However, in Korea, reading tends to be perceived as a part of tedious and rigid education or learning activities rather than an act of giving pleasure and joy while accompanied by fun and interest. In addition, compared to the high interest and emphasis on reading, discussions on reading programs to systematically implement them are relatively insufficient, and it is difficult to find a study in Korea that grasp the overall research trend in the field of reading programs. Accordingly, in order to generally examine research trends in the field of domestic reading programs, an intellectual structure analysis method based on keyword profiling was applied. In particular, basic analysis, keyword analysis, research area analysis, and analysis by period and year were performed in stages based on the keywords of theses and academic journal articles in the domestic reading program field retrieved from the RISS database. In addition, future research tasks were presented by comprehensively reviewing the research trends of domestic reading programs identified as a result of this intellectual structure analysis.

조상은(숙명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 오경묵(숙명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pp.71-96 https://doi.org/10.3743/KOSIM.2024.41.2.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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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정보 리터러시 교육의 모형과 표준들이 학교를 기반으로 하여 공공도서관에서 진행하기에 한계가 있음을 확인하고, 공공도서관에서 초등 고학년 대상의 온라인 정보 리터러시 교육을 효과적으로 설계하고 실천하기 위한 교육 모형을 개발․제안하기 위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선행문헌 고찰과 현황 및 사례 분석을 통해 정보 리터러시의 정의 및 영역, 학습 단계 및 활동, 개념 및 절차 모형, 교수학습 계획을 포함한 1․2차 모형을 개발하였다. 교육모형의 내적 타당성 평가를 위해 1․2차 전문가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수집된 의견을 종합하고 수렴하여 최종 모형을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최종적으로 개발된 교육모형은 ‘정보 리터러시 개념’, ‘교육의 구성요소 영역’, ‘개념 모형’, ‘절차 모형’, ‘설계원리 및 상세지침’, ‘학습 단계 및 활동’, ‘교수․학습 계획’의 7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모형을 적용하여 실제 교수학습계획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focused on the fact that limitations of implementing school-centric models and standards of information literacy construction.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the purpose of developing and validating an instructional model to effectively design and practice online information literacy instruction for upper elementary school students based on a public library. Through a review of prior literature and analysis of current status and cases, a primary model was developed including the definition and area of information literacy, learning stages and activities, conceptual and procedural model, and teaching and learning plan. In addition, the first and second expert surveys were conducted to evaluate the internal validity of the model. The final model was derived by synthesizing and converging the collected opinions.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final model consisted of 7 areas: ‘Information literacy concept’, ‘Instruction component area’, ‘Conceptual model’, ‘Procedure model’, ‘Design principles and detailed guidelines’, and ‘Learning Steps and Activities’ and ‘Teaching and Learning Plan’.

홍명아(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헌정보학과) ; 심원식(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pp.97-130 https://doi.org/10.3743/KOSIM.2024.41.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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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최근 학술 생태계의 새로운 이슈 중 하나인 부실 학술지를 두고 판별 기준의 모호성에 대한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이러한 논란은 연구자들에게 부실 학술지의 부실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혼란을 주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연구자들이 부실 학술지를 어떻게 인식하고, 또 어떻게 판별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한국의 대표적인 연구자 커뮤니티인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하이브레인넷, 김박사넷, 건전학술활동지원시스템(SAFE)을 대상으로, 2023년 11월까지 작성된 관련 게시글과 댓글 총 2,484건을 수집하였다. 수집된 텍스트 데이터에 대한 주제 분석을 위해 먼저 데이터를 3개의 큰 범주인 학술지, 출판사, 연구자로 구분하였고, 해당 범주에 따라 11가지의 세부 주제 태그로 분류하였다. 이후 세부 주제 태그의 조합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은 부실학술지 관련 6개의 주요 논쟁점을 도출하였다. 첫째, 부실 학술지에 대한 연구자들의 혼란과 연구 실적에 대한 논란이다. 둘째, 부실 학술지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연구자들의 견해이다. 셋째, 부실 학술지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진 연구자들의 견해이다. 넷째, 학술지 수준에 대한 평가 기준과 국내 학술지 수준에 대한 문제 제기이다. 다섯째, OA 확산에 따른 출판 관행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문제 제기이다. 여섯째, 학술 생태계의 전반적인 문제에 대한 논의이다. 본 연구는 국내의 연구자들의 부실 학술지에 대한 인식을 정성적 측면에서 고려한 연구로서, 국내의 부실 학술지 논란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Abstract

The current debate in the academic community is on the criteria for predatory journals. Researchers are perplexed about what constitutes a predatory journal.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South Korean researchers discover and evaluate predatory journals. In order to achieve this, we collected 2,484 statements, comprising posts and comments, from Korean researcher communities, namely the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BRIC), Hibrain.net, Phdkim.net, and the Scholarly Ecosystem Against Fake Publication Environment (SAFE). We divided the data into three primary categories—journals, publishers, and researchers—for the topic analysis. For each statement, we assigned 11 in-depth subtopic tags based on these categories. Six main points of contention emerged from the combinations of these sub-topic tags: (1) researchers’ confusion about predatory journals and discussions about research performance; (2)(3) researchers’ positive and negative perceptions of predatory journals; (4) researchers’ evaluation criteria for journal quality and problems associated with the quality of Korean journals; (5) changes in publishing brought about by the introduction of open access (OA) and associated issues; and (6) discussions on broader issues within the academic ecosystem. By using a qualitative approach to examine how South Korean researchers view predatory journals, this study aims to advance basic knowledge of the discourse around them in the communities of domestic researchers.

이호신(한성대학교 디지털인문정보학 트랙) pp.131-154 https://doi.org/10.3743/KOSIM.2024.41.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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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저작권법 제35조의 4과 저작권법 시행령 제16조의 3에 규정하는 ‘상당한 조사’의 실효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권리자불명 저작물 판정을 위한 ‘상당한 조사’의 과정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그 문제점을 제시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였다. ‘상당한 조사’는 저작재산권자와 그의 거소를 파악하는 과정이지만, 해당 내역을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와 불필요한 조사를 요구하는 경우가 포함되어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바탕으로 ‘상당한 조사’를 위한 법률의 요건을 ‘저작재산권자와 그의 거소’로 보다 명확하게 제시하는 방향으로 개정할 필요가 있으며, 실효성이 없는 시행령 제16조의 3의 제5호부터 제8호까지의 조항을 폐지할 것을 제안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check the effectiveness of ‘diligent search’ stipulated in Article 35-4 of the Copyright Act of Korea. ‘Diligent search’ is to identify the copyright holder and his or her contact information. But the process provided by the law includes many cases in which it is practically impossible to identify the relevant details, and includes unnecessary requirements. So it appears that improvement is needed. Based on this, it was proposed to improve the text of the Copyright Act (Article 35-4) and to abolish unnecessary provisions (Article 16-3 no.5~8) of the Enforcement Decree.

윤수빈(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 이성신(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 이세나(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pp.155-183 https://doi.org/10.3743/KOSIM.2024.41.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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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다양한 연령대의 전맹 시각장애인 이용자를 연구 대상자로 설정하여 전반적인 OTT 이용 경험을 파악하고 그들의 정보 이용 경험을 깊이 이해하는 데 있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하여 9명의 연구 참여자와 반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하여 일대일 심층 인터뷰를 하였으며, 인터뷰자료는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총 5개의 범주와 13개의 주제 묶음, 47개의 주제가 발견되었다. 5개의 범주는 ‘정보 이용의 목적’, ‘정보 이용의 어려움’, ‘정보 탐색 중 어려운 상황에서의 대처’, ‘인식 및 감정’, ‘개선 요구사항’이었다. 본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OTT를 통한 정보요구 주제에 있어서 전맹의 정보요구가 정안인의 정보요구 주제와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둘째, OTT를 통해 정보를 이용함에서의 부정적 경험은 대부분 접근성과 관련한 것이었다. 셋째, 다양한 부분에서 OTT 서비스의 기술적 측면이 개선되기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넷째, 전반적으로 OTT를 통한 정보 이용 경험에서 긍정적 인식을 더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information use experience of total blindness with OTT. To achieve the study purpose, in-depth interview with nine total blindness using a semi-structured checklist was conducted.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Colaizzi’s phenomenological method. This study has found 5 categories, 13 theme clusters, and 47 themes. The five categories are as follows: 1) the purpose of information use, 2) difficulties of information use, 3) handling of difficulty in information seeking, 4) perception and feeling, 5) improvement requirement The implicat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There a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otal blindness and the general people of Information request topic in the use of OTT, 2) negative experience was connected with the accessibility with OTT, 3) there is a demand of better conditions with technical sides of OTT, 4) On the whole, they have a positive perception with OTT services.

송현경(명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pp.185-214 https://doi.org/10.3743/KOSIM.2024.41.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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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공공도서관의 MZ세대 사서들을 중심으로 일과 삶의 균형이 조직몰입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조직몰입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수도권 공공도서관에 근무하는 1980년~2005년생 사서 1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일과 삶의 균형의 하위 요인인 일-가족 균형, 일-여가 균형, 일-성장 균형과 조직몰입, 이직의도를 조사하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일-가족 균형, 일-성장 균형은 조직몰입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이직의도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직몰입은 이직의도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일-가족 균형, 일-성장 균형을 강화하는 정책과 함께 공공도서관의 야간 및 주말 근무에 대하여 정책적인 보상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또한, 조직몰입을 강화하기 위하여 수평적인 의사소통과 자율권 강화 등을 제안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effects of work-life balance on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turnover intention, and the effects of organizational commitment on turnover intention, focusing on Generation MZ librarians in public libraries. A survey of 183 librarians born between 1980 and 2005, who work at public libraries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examined the subfactors of work-life balance such as work-family balance, work-leisure balance, work-growth balance,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turnover intention.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work-family and work-growth balances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a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turnover intention. Moreover, organizational commitment had a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turnover intention. Accordingly, this study suggests the need to implement a reward policy for night and weekend work and to strengthen work-family balance and work-growth balance at public libraries. Moreover, it suggests horizontal communication and strengthening autonomy to promote organizational commitment.

김현정(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사서교육전공) ; 김기영(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pp.215-243 https://doi.org/10.3743/KOSIM.2024.41.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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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은 정보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교의 교육목적 달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자원과 이용자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교과교사의 인식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사서교사의 자기인식을 바탕으로 진행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교과교사의 학교도서관 프로그램과 협력수업 경험이 학교도서관 역할과 사서교사의 전문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서울․경기 지역의 국․공립 고등학교 8개교의 교과교사 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요인분석과 회귀분석의 분석 방법을 포함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교과교사의 프로그램과 협력수업 경험은 학교도서관의 정보적․교육적․문화적 역할 인식과 사서교사의 교육지원․도서관 전문성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학교도서관 현장에서 프로그램과 협력수업 운영 시에 학교도서관 역할과 사서교사 전문성에 대한 교과교사의 인식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

Abstract

A school library is an institution that supports the school’s educational objectives through various educational activities based on information resources, and teachers’ perception is essential to connect resources and users. However, most studies have been conducted based on the self-perception of teacher librarians. 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the effect of teachers’ experience of library programs and cooperative classes with the school library on their perception of the school library roles and librarian teachers’ professionalism. A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on 78 teachers at eight national and public high schools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and the results were statistically analyzed using factor analysis and regression.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the teachers’ experiences affect their perception of the school library’s roles, especially informational, educational, and cultural roles. Also, the teachers’ experiences affect their perception of librarian teachers’ educational support and library expertise. Based on the results, considerations in school library programs and cooperative classes were suggested to improve teachers’ perception of the school library roles and librarian teachers’ professionalism.

이혜림(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엄정호(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신영호(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임형준(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한나은(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pp.245-268 https://doi.org/10.3743/KOSIM.2024.4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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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데이터를 관리, 보존, 활용하는 데 있어서 데이터 리포지토리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CoreTrustSeal(CTS) 인증 획득을 한 리포지토리의 신청서를 비교분석하여, 데이터 리포지토리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법을 조사한다. 데이터 리포지토리에 대한 신뢰는 데이터 보호뿐만 아니라 리포지토리와 이해관계자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하며, 이는 결과적으로 데이터 보존 및 활용에 대한 연구자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먼저, 본 연구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리포지토리에 대한 국제 인증인 CTS를 조사하여 리포지토리의 신뢰성과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그리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 CTS 인증 리포지토리인 DataON을 사례로 CTS 인증을 획득한 4개 리포지토리를 비교 분석한다. 여기에는 DataON, NASA의 PO.DAAC, 제네바 대학의 Yareta 및 독일의 DARIAH-DE 리포지토리가 포함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리포지토리가 CTS가 정한 필수 요구 사항을 어떻게 충족하는지 조사하고, 데이터 리포지토리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제안한다. 주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CTS 인증을 획득하려면 데이터 리포지토리는 조직 인프라, 디지털 객체 관리 및 기술 측면에서 정책, 시스템, 자원 관리 등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이를 CTS인증서에 명확하게 서술하고 근거를 보여주어야 한다. 본 연구는 투명한 데이터 프로세스, 강력한 데이터 품질 보증, 향상된 접근성 및 유용성, 지속 가능성, 보안 조치, 법적 및 윤리적 표준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전략을 구현함으로써 데이터 저장소는 신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과학 분야에서 더 폭넓은 데이터 공유 및 활용을 촉진할 수 있다.

Abstract

As the recognition of data’s value increases, the role of data repositories in managing, preserving, and utilizing data is becoming increasingly important. This study investigates ways to enhance the trustworthiness of data repositories through obtaining CoreTrustSeal (CTS) certification. Trust in data repositories is critical not only for data protection but also for building and maintaining trust between the repository and stakeholders, which in turn affects researchers’ decisions on depositing and utilizing data. The study examines the CoreTrustSeal, an international certification for trustworthy data repositories, analyzing its impact on the trustworthiness and efficiency of repositories. Using the example of DataON, Korea’s first CTS-certified repository operated by the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Information (KISTI), the study compares and analyzes four repositories that have obtained CTS certification. These include DataON, the Physical Oceanography Distributed Active Archive Center (PO.DAAC) from NASA, Yareta from the University of Geneva, and the DARIAH-DE repository from Germany. The research assesses how these repositories meet the mandatory requirements set by CTS and proposes strategies for improving the trustworthiness of data repositories. Key findings indicate that obtaining CTS certification involves rigorous evaluation of organizational infrastructure, digital object management, and technological aspects. The study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transparent data processes, robust data quality assurance, enhanced accessibility and usability, sustainability, security measures, and compliance with legal and ethical standards. By implementing these strategies, data repositories can enhance their reliability and efficiency, ultimately promoting wider data sharing and utilization in the scientific community.

김선정(숙명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석사과) ; 이지수(숙명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pp.269-294 https://doi.org/10.3743/KOSIM.2024.41.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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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QR코드 주제 관련 뉴스의 보도 경향 분석을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에서 2008년부터 2023년까지 16년간의 뉴스 기사 데이터 13,335건을 수집하였다. 연간 및 주제별 보도량을 통해 양적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단어 빈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동시 출현 단어를 활용한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시기별 주요 보도 내용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QR코드 관련 언론에서의 보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며, 2020년에 보도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IT․과학’ 주제에서 가장 많이 보도되었으며, ‘스마트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결제’ 등이 QR코드와 함께 주요 단어로 다뤄졌다. 연구 결과, 언론을 통해 QR코드의 정보 제공 및 전달, 정보의 인식 및 식별 기능이 부각 되었다. QR코드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모바일 기기의 보편화에 따라 그 사용이 확대되었으며, 사회의 전반에서 대중적인 정보 매체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the news media coverage of QRcodes in Korea over a 16-year period (2008 to 2023). A total of 13,335 articles were extracted from the Korea Press Foundation’s BigKinds. A quantitative and content analysis was conducted on the news frames.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quantity of news coverage has increased. The greatest quantity of news coverage was observed in 2020, and the most frequently discussed topic in the news was ‘IT_Science’. The results of the keyword analysis indicated that the primary words were ‘QRcode’, ‘smartphone’, ‘service’, ‘application’, and ‘payment’. The news media primarily focused on the QRcode’s ability to provide instant access and recognition technology. This study demonstrates that advanced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and the increased prevalence of mobile devices have led to a rise in the utilization of QRcodes. Furthermore, QRcodes have become a significant information media in contemporary society.

배나윤(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기록관리학과 석사과정) ; 오효정(전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pp.295-316 https://doi.org/10.3743/KOSIM.2024.41.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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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연구동향 분석은 학문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으로, 선행연구의 가치를 이해하고 후속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수단이 된다. 본 연구는 국내 정보공개 관련 연구동향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다양한 학문에서 바라본 정보공개의 미래 융합연구 방향성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학술인용색인(KCI)에 정보공개 관련 논문이 처음 등장한 2002년부터 2023년까지의 출판빈도와 세부 학문별 논문 게재 추이를 시계열에 따라 분석하였다. 또한, 정보공개 관련 주요 학문 분야인 법학, 행정학, 문헌정보학의 논문명과 저자 키워드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분석과 LDA 토픽모델링 기법을 활용하여 각 학문별 주요 키워드 관계와 특화된 연구주제를 시각화하고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법학은 주로 법적 규제와 정책 개선을 중심으로, 행정학은 사회적 요구 변화와 행정기관에서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문헌정보학은 기록과 정보의 관리에 대한 실무적 접근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졌다. 이에 기반한 미래 연구 방향으로는 법학 분야의 정책 연구에 행정학 분야의 사회적 변화 연구를 결합하고, 문헌정보학의 실무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현실적인 정책과 실행가능한 운영 지침 개발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융합연구는 정보공개제도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수행을 가능하게 하여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국정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Analyzing research trends is essential for the sustainable development of a discipline and is important for understanding the value of prior research and laying the groundwork for subsequent research. This study aims to draw implications for the future direction of convergence research on the disclosure of information from various disciplines by comparing and analyzing the trends in disclosure of information research in Korea. For this purpose, we analyzed the publication frequency of information disclosure papers listed in the Korea Citation Index (KCI) from 2002 to 2023 and the publication trend by discipline as a time series. In addition, we compared the keyword relationships and specialized research topics of each discipline by applying network analysis and LDA topic modeling techniques to the names and keywords of papers in law, public administration, and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 law focuses on legal regulations and policy improvement, public administration focuses on changing social needs and administrative operation methods, and LIS focuses on practical approaches to record management and disclosure of information. Based on this, future research directions include combining policy research in law with social change research in public administration and developing realistic policies and operational guidelines from the practical perspective of LIS. Such convergent research will enable the systematic and efficient implementation of disclosure of information systems, contributing to the guarantee of the public’s right to know and the enhancement of state transparency.

이현아(전남대학교 대학원 문헌정보학과) ; 장우권(전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pp.317-351 https://doi.org/10.3743/KOSIM.2024.41.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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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공공도서관을 이용한 중․장년층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이 중․장년층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있다. 이 연구를 위해 G 지역에 거주하는 40~64세의 중․장년층 19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통계 패키지 SPSS 27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분석 방법은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t-test와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사후 검증으로 Duncan 방법, 회귀분석 등을 활용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첫째,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이 중․장년층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이 향상될수록 중․장년층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둘째, 전체 조사 대상자의 성별, 학력, 직장 여부, 월 평균 수입에 따른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은 내가 하는 일(학업이나 업무 활동 등)에 영향을 미쳤고, 최종학력에 따른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은 삶의 만족도에서 여가 및 문화생활에 영향을 미쳤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determine the impact of digital literacy skills of middle-aged and older people using public libraries on their life satisfaction. For this study, a survey was conducted on 192 middle-aged and older people aged 40 to 64 living in area G.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statistical package SPSS 27 program. The analysis methods in this study included frequency analysis,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 t-test, one-way ANOVA, Duncan’s multiple range test for post-hoc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digital literacy competency has a significant positive impact on the life satisfaction of middle-aged and older adults; as their digital literacy skills improve, their life satisfaction increases. Second, digital literacy competency varies based on gender, education level, employment status, and average monthly income, influencing their engagement in activities such as study or work. Additionally, higher levels of digital literacy competency, as determined by the highest level of education, positively affect life satisfaction, leisure activities, and cultural life.

이선애(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pp.353-374 https://doi.org/10.3743/KOSIM.2024.41.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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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학도서관 사서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느꼈던 개인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그들의 직업적 경험과 그 이면에 숨겨진 주관적인 경험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4년제 사립대학교 도서관 사서들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으며, Giorgi의 현상학적 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대학도서관 사서들의 직업에 대한 경험은 ‘사서 직업에 대한 양면적 이미지’, ‘기대 인식과 현실과의 괴리’, ‘대학 조직 내에서 차별적 인사’, ‘직업적 경험으로부터 성장과 한계’,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과 불안’으로 요약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대학도서관 사서들은 매 순간 복잡한 맥락에서 딜레마에 부딪히고 이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연속적으로 경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도서관 사서들의 직업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인력 운영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delve into the personal experiences of academic librarians as they perform their duties, seeking a holistic understanding of their professional experiences and the subjective experiences underlying them. To this end, the study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with librarians, who were selected as research participants from private four-year universities, and analyzed the collected data using Giorgi’s phenomenological analysis method. The findings reveal that the experiences of academic librarians can be summarized as “ambivalent perceptions of the librarian profession,” “discrepancies between expectations and reality,” “discriminatory personnel practices within university organizations,” “growth and limitations derived from professional experiences,” and “adaptation and anxiety in response to rapid environmental changes.” A closer examination indicated that academic librarians continuously experience and resolve dilemmas within complex contexts.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deepen the understanding of the profession of academic librarians and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practical strategies for workforce management and the improvement of working conditions.

정보관리학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