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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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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013-0799
  • E-ISSN2586-2073
  • KCI
이수상(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pp.1-23 https://doi.org/10.3743/KOSIM.2023.4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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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우리나라 지자체가 운영하는 통합도서관들을 대상으로 통합검색 서비스의 기능적 특성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대상은 서울시의 25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통합도서관들이며, 분석항목은 통합검색과 관련된 12가지 영역의 서비스 기능들로 선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통합도서관은 자치구 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연합체이며, 통합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되는 통합검색 서비스의 기능, 서지정보의 항목과 패싯의 유형이 다양하지 못하다. 둘째, 검색결과의 레코드는 타이틀 형식이 아니라, 대부분 아이템 형식이었다. 셋째, 도서정보를 보완하는 보강정보는 책에 대한 소개와 연관정보, 책과 관련된 키워드, 대출관련 정보 등으로 구성된다. 넷째, 통합검색이 디스커버리형 검색보다, 통합목록DB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OPAC의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자치구 내 공공도서관이나 작은도서관들에 분산되어 있는 소장목록DB들에 대한 통합검색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다섯째, 대부분의 통합도서관은 유사한 서비스 형태를 제공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공공도서관들이 디스커버리형 통합검색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the integrated search services for integrated libraries operated by local governments in Korea. The target of analysis was integrated libraries operated by 25 local governments in Seoul, and the analysis elements were selected from service functions in 12 areas related to integrated search.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integrated library is an association of public libraries and small libraries in autonomous districts and provides integrated search services. The provided integrated search service function, types of bibliographic information, and facets are not diverse. Second, the records in the search results were mostly item types, not title types. Third, enrichment information supplementing book information consists of book introductions, related information, book-related keywords, and loan-related information. Fourth, integrated search shows the form of integrated OPAC based on integrated catalog DB rather than discovery-type search. It concentrates on providing an integrated search for catalog DBs distributed in public libraries or small libraries in the autonomous district. Fifth, most integrated libraries provide similar service types. Based on these results, improvement plans were proposed for domestic public libraries to expect discovery-type integrated search services.

배서영(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헌정보학과) ; 김지현(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pp.25-54 https://doi.org/10.3743/KOSIM.2023.4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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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오픈 데이터가 국제적인 흐름으로 주목받는 현시점에서 데이터 공유를 지원하는 한국의 국제 학술지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발간 국제 학술지의 편집인 설문 조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데이터 공유 정책 도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 해당 학술지 편집인의 데이터 공유 정책 도입 및 구성요소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정책을 도입하였거나 도입할 예정인 학술지에서는 데이터 공유가 국제적인 추세이며 연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였지만, 여전히 데이터 공유에 대한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에 학술지 및 학술공동체 차원에서의 교육 활동이나 데이터 공유에 따른 보상을 통해 데이터 공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중요도가 높으며, 필수 구성요소로 편집인의 절반 이상이 선택한 구성요소로 ‘데이터 가용성 표기’, ‘데이터 공유 수준’, ‘데이터 공유 방법’, ‘데이터 인용’이 있었다. 이들 학술지에서 데이터 공유를 반드시 의무화할 필요는 없지만 데이터 가용성 표기를 통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보았다. 국내 상황에 적합한 리포지터리 개발 및 실행을 책임질 기관의 역할 또한 강조되었다. 더불어 정책 도입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따라 정책 도입 비율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영향력지수 사분위, 출판 유형, 주제 분야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영향력지수가 높은 학술지는 데이터 공유를 지원하는 자원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고 오픈액세스 혹은 하이브리드 학술지는 오픈사이언스의 일환인 오픈 데이터에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고 볼 수 있었다. 의학 분야에서는 학술공동체 차원의 데이터 공유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데이터 공유 정책 도입을 촉진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국내에서 학술지 데이터 공유 정책 도입 및 운영을 활성화하는 기초자료로서 본 연구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At a time when open data receives attention as an international trend, there is a need to discuss the role of international journals in Korea to support data sharing. Based on surveys and interviews of editors from the international journals, we identified factors affecting the policy adoption and examined the journal editors' perception on the adoption and components of the data sharing policy. As a result, scholarly journals that have adopted or are planning to adopt policies have recognized that data sharing is an international trend and can contribute to research development, but they stressed that efforts to improve the perception of data sharing were still necessary. Educational activities and compensation for sharing data were needed at scholarly journals’ and communities’ level. Also, components perceived important and selected by more than half of the editors as mandatory were ‘data availability statement’, ‘data sharing level’, ‘data sharing method’, and ‘data citation’. While scholarly journals do not always need to mandate data sharing, it was necessary to mention conditions where data cannot be shared through data availability statements. The role of the organization developing and operating a repository appropriate for situations in Korea was also emphasized. In addition, by identifying factors affecting the policy adoption,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in Journal Impact Factor quartiles, publication type, and subject area. This finding indicated that journals with a high impact factor are likely to have resources to support data sharing, and open access or hybrid journals are likely to have interest in open data as a part of open science. In the medical research area, active movements for data sharing in academic communities have promoted the adoption of data sharing policies. This study would be used as basic data to facilitate the adopton and operation of scholarly journals’ data sharing policies in Korea.

김아현(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헌정보학과 석사과정) ; 이승민(중앙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교수) pp.55-76 https://doi.org/10.3743/KOSIM.2023.40.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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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대학도서관의 주제가이드 개발 및 개선을 위한 고려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대학도서관의 주 이용자인 대학생을 중심으로 학술정보 탐색행태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대학생들은 자신의 주관적 정보탐색능력 수준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으나, 구체적인 검색어의 설정을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정보 이용 목적은 구체적이며,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모든 정보탐색행위를 수행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정보자원 선택 시 신뢰성, 적합성, 최신성을 주로 고려하고 있으며, 대학도서관 및 주제가이드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나 이에 대한 신뢰성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대학도서관에서 주제가이드를 개발하거나 개선할 때는 구체적인 정보탐색 목적에 따른 정보원 분류, 정보자원의 유형별 구성, 정보자원 선택 기준 관련 설명 요소 기술, 종합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안내, 주제 키워드 추천, 도서관 마케팅 및 내부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관계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academic information seeking behavior, focusing on university students, the main users of the university library, to derive considerations for the development and improvement of the subject guide of the university library. As a result of the analysis, university students highly evaluated their subjective information seeking ability, but it was found that it was difficult to set specific search terms. The purpose of using academic information is specific, and it has been shown that there is a tendency to perform all information search activities in one database. In addition, when selecting information resources, reliability, suitability, and recency are primarily taken into consideration. Awareness of university libraries and subject guides was generally low, but their reliability was found to be high. Based on this,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 classification of information sources according to specific information seeking purposes, the composition of information resources, explanatory element technology related to information resource selection criteria, comprehensive database, topic keyword recommendation, library marketing, and close cooperation with internal institutions.

한나은(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서수정(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엄정호(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pp.77-98 https://doi.org/10.3743/KOSIM.2023.40.3.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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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지금까지 제안된 거대언어모델 가운데 LLaMA 및 LLaMA 기반 모델과 같이 연구데이터를 주요 사전학습데이터로 활용한 모델의 데이터 품질에 중점을 두어 현재의 평가 기준을 분석하고 연구데이터의 관점에서 품질 평가 기준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데이터 품질 평가 요인 중 유효성, 기능성, 신뢰성을 중심으로 품질 평가를 논의하였으며, 거대언어모델의 특성 및 한계점을 이해하기 위해 LLaMA, Alpaca, Vicuna, ChatGPT 모델을 비교하였다. 현재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거대언어모델의 평가 기준을 분석하기 위해 Holistic Evaluation for Language Models를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살펴본 후 한계점을 논의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연구데이터를 주요 사전학습데이터로 활용한 거대언어모델을 대상으로 한 품질 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추후 개발 방향을 논의하였으며, 이는 거대언어모델의 발전 방향을 위한 지식 기반을 제공하는데 의의를 갖는다.

Abstract

Large Language Models (LLMs) are becoming the major trend in the natural language processing field. These models were built based on research data, but information such as types, limitations, and risks of using research data are unknown. This research would present how to analyze and evaluate the LLMs that were built with research data: LLaMA or LLaMA base models such as Alpaca of Stanford, Vicuna of the large model systems organization, and ChatGPT from OpenAI from the perspective of research data. This quality evaluation focuses on the validity, functionality, and reliability of Data Quality Management (DQM). Furthermore, we adopted the Holistic Evaluation of Language Models (HELM) to understand its evaluation criteria and then discussed its limitations. This study presents quality evaluation criteria for LLMs using research data and future development directions.

김영범(전남대학교 대학원 기록관리학 석사) ; 장우권(전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pp.99-118 https://doi.org/10.3743/KOSIM.2023.40.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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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기록물의 맥락정보를 담고 있는 메타데이터를 활용하여 기록물 자동분류 과정에서의 성능요소를 파악하는데 있다. 연구를 위해 2022년 중앙행정기관 원문정보 약 97,064건을 수집하였다.수집한 데이터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류 알고리즘과 데이터선정방법, 문헌표현기법을 적용하고 그 결과를 비교하여 기록물 자동 분류를 위한 최적의 성능요소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분류 알고리즘으로는 Random Forest가, 문헌표현기법으로는 TF 기법이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으며, 단위과제의 최소데이터 수량은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였고 자질은 성능변화에 명확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Abstract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performance factors in the automatic classification of records by utilizing metadata that contains the contextual information of records. For this study, we collected 97,064 records of original textual information from Korean central administrative agencies in 2022. Various classification algorithms, data selection methods, and feature extraction techniques are applied and compared with the intent to discern the optimal performance-inducing technique. The study results demonstrated that among classification algorithms, Random Forest displayed higher performance, and among feature extraction techniques, the TF method proved to be the most effective. The minimum data quantity of unit tasks had a minimal influence on performance, and the addition of features positively affected performance, while their removal had a discernible negative impact.

이호신(한성대학교 디지털인문정보학 트랙 부교수) pp.119-142 https://doi.org/10.3743/KOSIM.2023.40.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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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저작권은 디지털도서관 서비스의 범위와 방법을 결정하는 법률적인 기준이다. 보호기간 만료저작물은 저작권 보호가 종료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런 까닭에 디지털도서관 구축과 서비스에서 우선 고려 대상이 된다. 이 연구는 실제로 도서관이 보호기간 만료저작물을 서비스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가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먼저 디지털도서관의 구축과 서비스에 적용되는 저작권법의 관련 조항들을 망라해서 정리하고, 아울러 저작권 보호기간이 가지는 의미를 이론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나서 국립중앙도서관의 보호기간 만료저작물 온라인 서비스 현황을 김유정, 이효석, 채만식 세 명의 일제강점기 작가들의 저작물을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보호기간 만료저작물의 구체적인 서비스 실태를 점검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법률의 허용하는 범위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정이 도서 내에 포함된 다른 저작자의 권리와 연결되어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단위를 저작물을 중심으로 변경할 필요성과 전거레코드를 활용해서 저작자의 생몰년 관리를 체계화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Abstract

Copyright is a legal criterion for determining the scope and method of digital library service. Works with expired protection periods correspond to the public domain and can be freely used by anyone. For this reason, it is a priority consideration in digital library construction and servic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actively libraries are using expired protected works for digital library services. To this end, the relevant provisions of the Copyright Act applied to the construction and service of digital libraries were first summarized, and the meaning of the copyright protection period was theoretically examined. The current status of online services for expired works by the National Library of Korea was examined, focusing on the works of three Japanese colonial era writers, Kim Yoo-jung, Lee Hyo-seok, and Chae Man-sik, to check the specific service status of expired works. It reveals that the National Library of Korea is not fully utilizing the scope of the law, and that this situation is linked to the rights of other authors included in the book. Based on these results, it suggests that there is a need to change the service unit to focus on copyrighted works and to use authority records to systematize the management of authors’ death years.

곽지영곽지영(법원도서관 사서) pp.143-162 https://doi.org/10.3743/KOSIM.2023.40.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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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법원도서관 법마루 도서대출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용자 대출 패턴을 파악하고 분석 결과를 향후 이용자 서비스에 반영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2022년 법마루의 소장 도서는 212,608권이었으며, 법률서가 73%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 대출은 일반서가 8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주제별 이용계수를 살펴보면 문학 분야가 5.85로 가장 활발히 이용되고 있었고 법학 분야가 0.23으로 가장 저조하게 이용되고 있었다. 상호대차의 경우, KERIS 가입 회원기관과 대한변호사협회 모두 제법 분야, 민법 분야, 사법소송절차 분야 순으로 대출 비율이 높았다. 다만, 법학계인 KERIS 가입 회원기관이 실무계인 대한변호사협회에 비해 더 다양한 주제 분야의 법률서를 대출하고 있었다. 법률정보의 접근권 향상을 위해 법마루 대국민 대출서비스를 시행했지만 실제로는 열람 공간의 이용이 높았고, 대출 역시 일반서의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법마루 대출 서비스 홍보 강화 및 개인화 서비스 제공, 도서대출 규정 정비 온라인서비스 강화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the Beopmaru, Supreme Court Library of Korea, circulation data to identify user lending patterns and proposed a plan to reflect the analysis results in future user services. In 2022, Beopmaru's collection of books was 212,608, with law books accounting for 73%. However, general books accounted for 83% of actual circulation. Looking at the usage coefficient by topic, the literature field was the most actively used at 5.85, and the law field was the least used at 0.23. In the case of interlibrary loan, both KERIS member institutions and the Korean Bar Association had the highest loan ratios in the legal field, civil law field, and judicial litigation procedure field, in that order. However, member institutions affiliated with KERIS, a legal academic community, were lending law books on a wider range of subject areas than the Korean Bar Association, a practical organization. To improve access to legal information, the Beopmaru public service was implemented, but in reality, the use of reading space was high, and the proportion of general books loaned was much higher. In order to improve this, it seems necessary to strengthen the promotion of Beopmaru loan services, provide personalized services, improve book lending regulations, strengthen online services, and establish a cooperative network.

최예진(연세대학교 대학도서관발전연구소 전임연구원) ; 김초해(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대학원) ; 이지연(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pp.163-196 https://doi.org/10.3743/KOSIM.2023.40.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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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서관 발전계획은 외부적으로는 도서관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한 명시적인 선언이자 내부적으로는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침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국제적, 국가적 환경에 대한 이해, 개별 대학과 대학구성원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대학도서관과 관련된 국제 환경의 추세를 파악하기 위하여 해외 대학도서관 발전계획 사례를 조사하고, 내용분석과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그 동향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대부분의 해외 대학도서관에서는 ‘협업’, ‘컬렉션 개발 및 구축’, ‘연구지원’이라는 키워드를 주축으로 다양한 전략과 세부 계획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향후 대학도서관 발전계획 수립 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으로, 발전계획 내 대학도서관의 사명과 비전, 가치의 구체적 명시, 문화적 다양성성과 형평성, 포용성 등의 핵심가치의 중요성 인식, 대학도서관 내외부의 파트너십 및 협업의 중요성 인식, 경영 목적 달성의 도구로서 대학도서관 발전계획의 활용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academic library development plan has external importance as it explicitly declares the library’s role and development direction. Internally, it is also a library service guideline. To develop the development plan, libraries must understand the trends and needs of international, national, and affiliating universities and their constituents. Accordingly, this research includes case, content, and network analyses of foreign academic libraries’ development plans to identify the trends. The analysis results show most foreign academic libraries employed various strategies and plans, which can be characterized as ‘collaboration,’ ‘collection development,’ and ‘research support.’ Consequently, we propose the following factors to consider when developing an academic library development plan: specification of mission, vision, and core values; recognition of core values such as 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awareness of the significance of collaboration and partnership with other units within the universities and external organizations; and utilization of university library development plans as tools for achieving management objectives.

박민정(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헌정보학과) ; 이승민(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pp.197-219 https://doi.org/10.3743/KOSIM.2023.40.3.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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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기술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AACR 계열의 목록규칙과 서지구조는 한국의 고문헌만이 지니고 있는 서지적 특성을 구체적으로 반영하는 것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문헌의 서지적 측면을 분석하고 FRBR LRM 개념적 모형을 기반으로 기술항목 사이의 관계를 형성하여 고문헌의 고유한 특성에 최적화된 서지구조를 제안하였다. 이때 관계의 설정은 관련된 고문헌을 서지적으로 연결시켜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고문헌, 특히 우리나라의 고문헌이 지닌 서지적 특성과 형태적, 내용적 변형을 충분하게 반영할 수 있는 관계의 형성이 설정되어야 한다. 단위저록 형태의 단편적인 서지레코드만을 생성하는 기존의 서지 환경에서 벗어나 LRM 구조를 적용함으로써 서지데이터 단위로 기술항목을 분리 및 통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서지적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고문헌의 조직, 관리, 활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며, 향후 BIBFRAME 형식의 서지데이터 생성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Abstract

The cataloging rules of AACR families and bibliographic structure, which are broadly used in describing resources, show limitations in reflecting the unique bibliographic characteristics of Korean old materials. Thus this research proposed a bibliographic structure optimized to the unique bibliographic characteristics of Korean old materials by establishing bibliographic relationships between bibliographic entities based on the FRBR LRM conceptual model. The bibliographic relationships should be established in the way of connecting related materials in the bibliographic structure. These relationships should sufficiently reflect the bibli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materials, physical variations, and content variations. Through this structure, the bibliographic description can be separated and integrated into the bibliograhpic unit by applying LRM conceptual model. By using the proposed structure, the organization, management, and utilization of Korean old materials can be more efficient. Also, it can provide a new bibliographic environment that can be the foundation of creating BIBFRAME records for Korean old materials.

김성훈(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초빙교수) ; 김미령(서울경찰청 서경북카페(도서관) 사서) ; 노윤주(인천여성가족재단 성평등자료관(도서관) 관장) ; 심효정(대진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조교수) pp.221-244 https://doi.org/10.3743/KOSIM.2023.40.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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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주민참여예산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경기도서관을 중심으로 선행연구와 각종 정보자원을 분석하여 경기광역대표도서관에 적합한 메타버스의 역할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광역대표도서관을 중심으로 협력적 콘텐츠 구축 및 서비스 모델을 일차적으로 제시한 뒤, 광역대표도서관,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의 각종 도서관의 현장 사서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광역대표도서관의 메타버스 역할, 콘텐츠, 협력 가능한 콘텐츠 및 원활한 협력을 위한 고려사항 등을 도출하였다. 사서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광역대표도서관 메타버스의 역할은 도서관 자료의 연속적인 이용을 위한 도구이며 지역 전체를 위한 서비스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응답자의 3/4이 협력적 콘텐츠 구축에 참여의향을 보였으며, 참여 시 우려가 되는 점은 인력과 예산, 업무과중으로 나타났으며, 광역대표도서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볼 수 있었다.

Abstract

Focusing on Gyeonggi Library, which is preparing Metaverse services using resident participatory budgets, we deduced the role of Metaverse suitable for metropolitan representative libraries, conducting a preliminary study and analyzing various informational resources. Subsequently, we presented a collaborative content construction and service model primarily centered around the metropolitan representative library. We conducted a survey targeting on-site librarians from metropolitan representative libraries, as well as various libraries across Gyeonggi Province and the entire nation. Through this survey, we extracted insights into the Metaverse role, content possibilities, and considerations for seamless cooperation within the scope of the metropolitan representative library. Based on the opinions of surveyed librarians, it was evident that the role of the metropolitan representative library’s Metaverse should function as a tool for continuous utilization of library resources and serve as a space for the entire local community. Approximately three-fourths of the respondents expressed willingness to participate in collaborative content development. However, concerns were raised about human resource limitations, budget constraints, and excessive workloads as potential obstacles to participation. This highlighted the need for systematic support from the metropolitan representative library to address these concerns.

신혜원((전)숙명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석사과정) ; 신동희(숙명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조교수) pp.245-271 https://doi.org/10.3743/KOSIM.2023.40.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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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전자책 이용률이 높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20대를 대상으로 전자책 구독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설문조사와 사용성 평가(usability testing)를 병행한 혼합연구 방법을 통해 전자책 이용률이 높은 20대 대학생의 전자책 구독 서비스이용 실태 및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 대학생 202명의 의견을 수집하였고, 전자책 비이용자와 이용자를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설문 결과, 비이용자와 이용자 간의 전자책에 인식의 차이가 나타났으며, 휴대성 및 편의성은 두 연구 참여자 그룹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전자책의 장점으로 조사되었다. 사용성 평가에서 사용된 ‘밀리의 서재’ 애플리케이션은 가장 대중적인 전자책 플랫폼으로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여 전자책 이용 경험이 없는 20대 대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되었다. 실험 결과, 연구 참여자들은 전자책의 편의성, 디자인, 다양한 부가 기능, 가성비 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흥미 부족, 기능 실용성, 터치 오류 및 오작동, 장서 부족, 시스템 문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ssess the perception of e-book subscription services among the digitally native generation in their twenties, who have a high e-book usage rate. This study employed a mixed-methods approach, combining survey responses and usability testing. It aimed to assess the awareness and usage of e-book subscription services among university students in their twenties, a demographic known for their high utilization of electronic devices and e-books. The survey was conducted among 202 university students, and the responses were categorized and examined based on whether they were users or non-users. As a result of the survey, I found there is different awareness of e-book between users and non-users, on the other hand, convenience and portability are the strong point of e-books for users and non-users commonly also. Usability testing was performed on a group of 10 university students in their twenties who had not previously used the ‘Millies Library’ application, which is renowned as the most widely-used e-book platform. Following the experiment, participants expressed positive feedback regarding various optional features, convenience, design, and cost-effectiveness. However, they also had negative reactions concerning touch errors, malfunctions, functional practicality, a lack of interest, system issues, and the absence of a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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