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013-0799
본 연구는 대학도서관 사서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느꼈던 개인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그들의 직업적 경험과 그 이면에 숨겨진 주관적인 경험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4년제 사립대학교 도서관 사서들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으며, Giorgi의 현상학적 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대학도서관 사서들의 직업에 대한 경험은 ‘사서 직업에 대한 양면적 이미지’, ‘기대 인식과 현실과의 괴리’, ‘대학 조직 내에서 차별적 인사’, ‘직업적 경험으로부터 성장과 한계’,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과 불안’으로 요약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대학도서관 사서들은 매 순간 복잡한 맥락에서 딜레마에 부딪히고 이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연속적으로 경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도서관 사서들의 직업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인력 운영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his study aimed to delve into the personal experiences of academic librarians as they perform their duties, seeking a holistic understanding of their professional experiences and the subjective experiences underlying them. To this end, the study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with librarians, who were selected as research participants from private four-year universities, and analyzed the collected data using Giorgi’s phenomenological analysis method. The findings reveal that the experiences of academic librarians can be summarized as “ambivalent perceptions of the librarian profession,” “discrepancies between expectations and reality,” “discriminatory personnel practices within university organizations,” “growth and limitations derived from professional experiences,” and “adaptation and anxiety in response to rapid environmental changes.” A closer examination indicated that academic librarians continuously experience and resolve dilemmas within complex contexts.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deepen the understanding of the profession of academic librarians and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practical strategies for workforce management and the improvement of working condi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