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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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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인지적 정서신념과 신체화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Meta-cognitive Beliefs about Emotions and Somatization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상위인지적 정서신념과 신체화의 관계를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 1에서는 불쾌한 감정을 경험하는 것에 대한 상위인지적 신념을 측정하는 정서신념 질문지(BAEQ)를 번안하였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원척도와 동일한 6요인(압도/통제 불능, 수치심/비이성, 무의미, 비유용성, 유해성, 전염성) 구조가 확인되었으며 적절한 신뢰도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BAEQ와 관련된 여러 심리적 특성들과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BAEQ는 정서조절곤란, 불안, 우울과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갖는 반면 삶의 만족도와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연구 1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자료를 추가적으로 분석하여 상위인지적 정서신념이 신체화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상관분석 결과, BAEQ는 신체화, 감정표현불능증, 부정적 정서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기존에 신체화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변인들에 BAEQ를 추가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정서신념은 신체화를 예측하는 유의미한 개념이었다. 또한 정서신념은 부정적 정서와 신체화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정서 대신 신체화와 관련이 높은 대표적 부정적 정서인 불안, 우울을 투입하였을 때도 각각 유의미한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keywords
신체화, 상위인지, 정서신념, 부정적 정서

Abstract

The aim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meta-cognitive beliefs about emotions and somatization. In study 1, Beliefs about Emotions Questionnaire(BAEQ), which measures beliefs about experiencing negative feelings, was translated into Korean and was validated. An explanatory factor analysis showed the same 6-factor construct ('overwhelming and uncontrollable', 'shameful and irrational', 'invalid and meaningless', 'useless', 'damaging', 'contagious') as the original Questionnaire, and the results of reliability analysis showed an adequate internal consistency. Correlation analysis showed that BAEQ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emotional dysregulation, anxiety, and depression, while BAEQ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the satisfaction with life. In study 2, the effect of meta-cognitive beliefs about emotions on somatization was explored by using self-report data from participants of the first study. A correlation analysis showed that BAEQ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somatization, alexithymia, and negative emotions. The results of hierarchical analysis showed that the beliefs about emotions predicted somatization, as well as negative emotions and alexithymia. Beliefs about emotions were also determined to moderate the relationship between negative emotions and somatization. When negative emotions were replaced by anxiety or depression, the results of the analysis were similar, respectively.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keywords
somatization, meta-cognitions, beliefs about emotions, negative affects
투고일Submission Date
2016-10-09
수정일Revised Date
2016-11-29
게재확정일Accepted Date
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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