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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본 연구에서는 거부민감성이 관계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있어서 적대적 행동과 자기 침묵이 매개 효과를 보이는지 검증하였다. 여기에서 관계의 질이란 개인이 타인과 맺고 있는 특정한 관계로부터 얼마만큼의 사회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는지, 그 관계로부터 개인이 어느 정도의 갈등을 경험하는지, 그리고 개인에게 있어 그 관계가 얼마나 긍정적이고 중요하며 안정적인지로 조작적 정의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179명을 대상으로 개인의 거부민감성, 관계의 질, 적대적 행동, 자기 침묵 수준을 온라인 설문을 통해 측정한 뒤 Preacher와 Hayes의 매크로 및 부트스트래핑 방법으로 매개 효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거부민감성이 관계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 적대적 행동과 자기 침묵이 부분 매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높은 거부민감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적대적 행동과 자기 침묵을 줄이도록 개입 한다면 관계의 질 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치료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mediating role of hostile behavior and self-silenc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rejection sensitivity and quality of relationship. A total of 179 undergraduate students completed the measures of rejection sensitivity, quality of relationship, hostile behavior, and self-silencing through an online survey program. The data was analyzed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hostile behavior and self-silencing using Preacher & Hayes macro and bootstrapping. The results showed that hostile behavior and self-silencing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rejection sensitivity and quality of relationship. This suggests that even those who have high rejection sensitivity can prevent experiencing low quality of relationship by reducing hostile behavior and self-silenc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