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이용자의 스마트폰 무선신호를 이용하여 이용자가 공공도서관 공간을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대한 이용행태를 분석하는 것이다. 공간이용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으로 이용자의 스마트폰 무선신호를 감지하여 이용자의 동선을 추적하였고 수집된 데이터를 로데이터로 하여 추가적인 분석을 진행하였다. 서울 시내 한 구립도서관에서 4개월 동안 수집된 이용자 공간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평균 37.9%의 이용자들이 익월에도 이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용자 중의 50%는 7분 미만으로 도서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간을 분석한 결과, 오후 2-3시 사이에 이용자들이 가장 많았으며 주말 오후 5시 이후에는 이용자가 매우 적게 나타났다. 층간 공간이동을 분석한 결과, 서가가 위치한 3층과 4층 사이의 공간이동이 유사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폰 무선신호를 이용한 도서관 공간이용행태를 분석하는 방법론이 기존에 주로 사용되었던 관찰을 통한 분석보다 효과적임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도서관 공간이용 분석에 적극 활용된다면 도서관 공간운영의 활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library space use patterns through users’ smartphone WiFi. This study is applied a method to detect WiFi signal of users’ smartphone to analyze the in-library wayfinding of users. The library usage data were collected for four months in a library in Seoul, Korea. The results show that the average 37.9% of library users revisits the library the next month. Half of users stay under 7 minutes in the library. Users mainly visit the library between 2 and 3 o’clock, and few users visit the library after 5 pm on weekends. The floor moving pattern result shows that the co-visit rate between the third and fourth floor is higher than others, in that these two floors are mainly composed of book shelves.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method to detect the WiFi signal for spatial pattern analysis could be more effective than observation which was used in previous research. It, therefore, is expected that this method would be applied in other libraries to analyze and enhance the library space us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