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1990년부터 2018년까지 29년간의 도서관을 주제로 한 뉴스 기사 37,818 건을 대상으로 양적 분석과 내용분석을 통해 도서관에 대한 언론 보도 경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시기별, 주제별, 언론사 유형별 기준에 따라 언론 보도의 양적 변화 추이를 분석한 후, 키워드 빈도 분석과 언어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시기별 보도 내용의 변화 추이와 기사에 내재된 언론 프레임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언론은 도서관의 정보제공 기능과 교육적 기능, 그리고 문화적 기능에 주된 관심을 보였으며, 언론의 관심 주제 변화 추이는 사서직 처우 문제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도서관계 이슈의 변화 추이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언론이 도서관 기사 보도에 대해 취하는 주된 태도는 보도기능과 광고기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In this study, quantitative and content analysis was conducted on 37,818 news articles that were reported on the subject of ‘library’ for 29 years from 1990 to 2018 in order to analyze the tendency of media coverage about ‘library’. First, the quantitative change in media coverage was analyzed according to the criteria by time, subject and media type. In addition, keyword frequency analysis and semantic network analysis were conducted to analyze the trends of the contents of the press and the frames inherent in the pres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media showed a major interest in the library’s informational, educational, and cultural functions, and the trend of the subject’s interest was generally consistent with that of the library community, except for the issue of librarianship. Lastly, the main attitudes that the media take toward the reporting of library articles were the reporting and advertising fun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