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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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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013-0799
  • E-ISSN2586-2073
  • KCI

한국의 국제 학술지 데이터 공유 정책 현황 및 편집인 인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Status and Editors’ Perceptions of the Data Sharing Policies of International Journals Published in Korea

정보관리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Information Management, (P)1013-0799; (E)2586-2073
2023, v.40 no.3, pp.25-54
https://doi.org/10.3743/KOSIM.2023.40.3.025
배서영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헌정보학과)
김지현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초록

오픈 데이터가 국제적인 흐름으로 주목받는 현시점에서 데이터 공유를 지원하는 한국의 국제 학술지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발간 국제 학술지의 편집인 설문 조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데이터 공유 정책 도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 해당 학술지 편집인의 데이터 공유 정책 도입 및 구성요소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정책을 도입하였거나 도입할 예정인 학술지에서는 데이터 공유가 국제적인 추세이며 연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였지만, 여전히 데이터 공유에 대한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에 학술지 및 학술공동체 차원에서의 교육 활동이나 데이터 공유에 따른 보상을 통해 데이터 공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중요도가 높으며, 필수 구성요소로 편집인의 절반 이상이 선택한 구성요소로 ‘데이터 가용성 표기’, ‘데이터 공유 수준’, ‘데이터 공유 방법’, ‘데이터 인용’이 있었다. 이들 학술지에서 데이터 공유를 반드시 의무화할 필요는 없지만 데이터 가용성 표기를 통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보았다. 국내 상황에 적합한 리포지터리 개발 및 실행을 책임질 기관의 역할 또한 강조되었다. 더불어 정책 도입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따라 정책 도입 비율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영향력지수 사분위, 출판 유형, 주제 분야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영향력지수가 높은 학술지는 데이터 공유를 지원하는 자원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고 오픈액세스 혹은 하이브리드 학술지는 오픈사이언스의 일환인 오픈 데이터에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고 볼 수 있었다. 의학 분야에서는 학술공동체 차원의 데이터 공유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데이터 공유 정책 도입을 촉진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국내에서 학술지 데이터 공유 정책 도입 및 운영을 활성화하는 기초자료로서 본 연구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keywords
데이터 공유, 데이터 공유 정책, 연구데이터, 학술지, 학술지편집인

Abstract

At a time when open data receives attention as an international trend, there is a need to discuss the role of international journals in Korea to support data sharing. Based on surveys and interviews of editors from the international journals, we identified factors affecting the policy adoption and examined the journal editors' perception on the adoption and components of the data sharing policy. As a result, scholarly journals that have adopted or are planning to adopt policies have recognized that data sharing is an international trend and can contribute to research development, but they stressed that efforts to improve the perception of data sharing were still necessary. Educational activities and compensation for sharing data were needed at scholarly journals’ and communities’ level. Also, components perceived important and selected by more than half of the editors as mandatory were ‘data availability statement’, ‘data sharing level’, ‘data sharing method’, and ‘data citation’. While scholarly journals do not always need to mandate data sharing, it was necessary to mention conditions where data cannot be shared through data availability statements. The role of the organization developing and operating a repository appropriate for situations in Korea was also emphasized. In addition, by identifying factors affecting the policy adoption,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in Journal Impact Factor quartiles, publication type, and subject area. This finding indicated that journals with a high impact factor are likely to have resources to support data sharing, and open access or hybrid journals are likely to have interest in open data as a part of open science. In the medical research area, active movements for data sharing in academic communities have promoted the adoption of data sharing policies. This study would be used as basic data to facilitate the adopton and operation of scholarly journals’ data sharing policies in Korea.

keywords
data sharing, data sharing policy, research data, scholarly journal, scholarly journal editors
투고일Submission Date
2023-08-14
수정일Revised Date
2023-09-06
게재확정일Accepted Date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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