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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 2671-8197
  • E-ISSN 2733-936X

A Study on Old Type and New Type of Commentaries of Sangseo(尙書)

Korean Studies Quarterly / Korean Studies Quarterly, (P)2671-8197; (E)2733-936X
2018, v.41 no.4, pp.239-270
https://doi.org/10.25024/ksq.41.4.20181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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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동아시아에서 경학은 본래 고대 공문서로서, 사관으로부터 전해진 『시(詩)』·『서(書)』·『예(禮)』·『악(樂)』·『역(易)』 등의 문헌을 춘추시대 공자가 정리·편찬하면서, 후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유구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기록문화유산이다. 그리고 이 경학은 중국 당대에 오경정의(五經正義)를 근간으로 하여 송대에 십삼경주소(十三經注疏)로 고주소(古注疏)가 성립되었고, 이를 토대로 주자와 그의 제자들이 주자집주(朱子集注)를 편찬하여 명대에 사서오경대전(四書五經大全)으로 신주소(新注疏)가 성립되었다. 이러한 동아시아 경학의 2체제의 배경에서, 『상서』는 당대 『상서정의』·송대 『서집전』·명대 『서전대전』·청대 『상서주소』로 각기 이어지면서, 고주소와 신주소의 2체제로 구축되었다. 그리하여 한국에서도 영향을 받아, 삼국통일 전후로는 당대 『상서정의』를 수용하였고, 고려후기에는 송대 『서집전』을 수용하면서 자연스레 고주소 계열과 신주소 계열의 2체제로 재편되었다. 그리고 이후 조선시대 명대 『서전대전』과 청대 『상서주소』를 수용하면서, 이전 시기부터 수용되어 당시까지 전해진 당대 『상서정의』(송대 『상서주소』)와 송대 『서집전』까지 더해져 이들 4가지가 모두 병존하게 되었다. 동아시아에서 경학은 본래 고대 공문서로서, 사관으로부터 전해진 『시(詩)』·『서(書)』·『예(禮)』·『악(樂)』·『역(易)』 등의 문헌을 춘추시대 공자가 정리·편찬하면서, 후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유구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기록문화유산이다. 그리고 이 경학은 중국 당대에 오경정의(五經正義)를 근간으로 하여 송대에 십삼경주소(十三經注疏)로 고주소(古注疏)가 성립되었고, 이를 토대로 주자와 그의 제자들이 주자집주(朱子集注)를 편찬하여 명대에 사서오경대전(四書五經大全)으로 신주소(新注疏)가 성립되었다. 이러한 동아시아 경학의 2체제의 배경에서, 『상서』는 당대 『상서정의』·송대 『서집전』·명대 『서전대전』·청대 『상서주소』로 각기 이어지면서, 고주소와 신주소의 2체제로 구축되었다. 그리하여 한국에서도 영향을 받아, 삼국통일 전후로는 당대 『상서정의』를 수용하였고, 고려후기에는 송대 『서집전』을 수용하면서 자연스레 고주소 계열과 신주소 계열의 2체제로 재편되었다. 그리고 이후 조선시대 명대 『서전대전』과 청대 『상서주소』를 수용하면서, 이전 시기부터 수용되어 당시까지 전해진 당대 『상서정의』(송대 『상서주소』)와 송대 『서집전』까지 더해져 이들 4가지가 모두 병존하게 되었다.

keywords
상서정의(尙書正義, Sangseojeongui), 서집전(書集傳, Seojibjeon), 서전대전(書傳大全, Seojeondaejeon), 상서주소(尙書注疏, Sangseoju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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