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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 2671-8197
  • E-ISSN 2733-936X

The Four Gods of Fengshui: Reinterpretation of the Significance of Grave and Housing Sites

Korean Studies Quarterly / Korean Studies Quarterly, (P)2671-8197; (E)2733-936X
2018, v.41 no.4, pp.183-211
https://doi.org/10.25024/ksq.41.4.201812.183
Cheon in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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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양택풍수이론은 음택풍수와는 별도로 존재하였음을 밝히고, 대표적으로 음택풍수의 사신사와는 다른 양택풍수 사신사의 기원과 본질, 형태와 특징을 논증하기 위한 것 이다. 음택 사신사는 혈을 중심으로 4개의 산을 현무, 주작, 청룡, 백호가 호위하는 것으로 주로 중국의 음택서에 나타나는 개념이다. 그러나 양택 사신사는 현무를 산, 주작을 연못, 청룡을 강, 백호를 도로로 하는 산천도택(山川道澤) 사신사로 주로 중국과 일본의 양택풍수서에 나타나는 개념이다. 이후 양택 사신사는 송, 원, 명을 거쳐 청대까지 전개되었으며, 일본에는 10세기경 전파되었고 한국에서는 조선 후기에 나타나고 있다. 음택 사신사와 비교한 양택 사신사의 본질과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음택 사신사는 현무수두, 주작상무, 청룡완연, 백호준거(또는 순부)라 하여 사신의 모양과 형태로 길흉을 판단하지만, 양택 사신사는 사신의 거처 또는 행위와 관련된다. 둘째, 양택 사신사는 음택 사신사에 비해 개방적이고 생활 공간 확보가 용이하여 현대의 양택이나 도시에 대한 적용이 보다 현실적이다. 셋째, 음택 사신사에서 주작은 물로 대체할 수 있는데, 이 물은 깨끗한 것을 상정한다. 그러나 양택 사신사에서 주작을 오지(汙池 또는 汚池)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실생활에 있어 어느 정도의 수질오염을 인정하고 있어 생활하수의 배출이라는 실생활과 밀접한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따라서 음택보다 규모가 큰 양택이나 양기의 구성에서는 양택 사신사의 적용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향후 양택 풍수론의 방위론과 관련한 연구 및 음택 및 양택 풍수이론의 장점을 고려한 이론적 융합까지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keywords
풍수(fengshui), 풍수지리(fengshui geography), 음택(grave sites in fengshui), 양택(housing sites in fengshui), 사신사(Four G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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