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한 대학도서관의 신착 도서 리스트 중 사회 과학 분야 6,253권에 대해 목차 정보를 이용하여 자동 분류를 적용하였다. 분류기는 kNN 알고리즘을 사용하였으며 자동 분류의 범주로 도서관에서 도서에 부여한 DDC 300대 강목을 사용하였다. 분류 자질은 도서의 서명과 목차를 사용하였으며, 목차는 인터넷 서점으로부터 Open API를 통해 획득하였다. 자동 분류 실험 결과, 목차 자질은 분류 재현율과 분류 정확률 모두를 향상시키는 좋은 자질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목차는 풍부한 자질로 불균형인 데이터의 과적합 문제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학과 교육학은 사회 과학 분야에서 특정성이 높아 서명 자질만으로도 좋은 분류 성능을 가져오는 점도 파악할 수 있었다.
This study applied automatic classification using table of contents (TOC) text for 6,253 social science books from a newly arrived list collected by a university library. The k-nearest neighbors (kNN) algorithm was used as a classifier, and the ten divisions on the second level of the DDC’s main class 300 given to books by the library were used as classes (labels). The features used in this study were keywords extracted from titles and TOCs of the books. The TOCs were obtained through the OpenAPI from an Internet bookstore.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the TOC features were good for improving both classification recall and precision. The TOC was shown to reduce the overfitting problem of imbalanced data with its rich features. Law and education have high topic specificity in the field of social sciences, so the only title features can bring good classification performance in these fields.
본 연구는 문헌정보학 정규교육과정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야 하는 정보조직분야의 주요 영역을 도출하고, 영역별 내용요소를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 내용분석, 설문조사 및 전문가평가를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정보조직분야를 정보조직일반, 분류, 목록, 실습이라는 4영역으로 구성하고, 총 31개의 영역별 내용요소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영역별로 도출된 내용요소들은 정보조직분야 교과목에 대한 강의계획안이나 교수 요목을 설계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사용한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정보조직분야의 주요 영역별 내용요소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조직분야 교육내용을 설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derives the main areas of information organization that should be covered in the formal curriculum of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and suggests content elements for each area. Literature research, content analysis, survey and expert evaluation were conducted. Based upon these, information organization field was composed of four areas: information organization in general, classification, inventory, and practice, and a total of 31 content elements were presented. The content elements derived from each area through this study can be used as basic and helpful data when designing syllabus or teaching subjects in the field. In addition, it is possible to expand the content elements of each area of the information organization field through the research method used in this study. Finally,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be used as basic materials when conducting the educational contents of information organization field.
최근 자기주도적 학습, 평생교육이 강조되면서 교육과정에서 학교도서관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학교도서관의 구조적, 제도적, 운영적 관점에서의 연구들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학교도서관이 자율성 기반의 자기주도적 교육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교도서관 이용자의 자율적 내적동기와 같은 미시적인 주제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자기결정성 이론을 기반으로 학교도서관 이용 동기에는 어떠한 유형이 더 중요한지, 학교도서관 이용 동기가 서비스 품질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지에 대해 고찰하였다. 또한 학교도서관 이용 동기와 서비스 품질 인식이 도서관 이용자의 학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한 예비 연구를 기반으로 서울에 소재한 4개의 고등학교와 2개의 중학교 학생 588명을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이용 동기가 도서관 서비스 품질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서비스 품질, 그리고 서비스 품질 요소 중 서비스 감성, 정보제어, 도서관 장소를 종속 변수로 각각 설정하였을 때, 네 가지 경우 모두 내재적 동기요인이 외재적 동기요인보다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중학생과 고등학생 집단을 각각 별도의 대상으로 설정하였을 때에도 두 집단 모두 내재적 동기가 높을수록 서비스 품질을 더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자기결정성 이론을 학교도서관 서비스에 적용하였다는 점, 이론을 토대로 구분한 동기 유형의 영향력을 측정하였다는 점, 그리고 학교도서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미시적 요인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Recently, the emphasis on self-directed learning and lifelong education is increasing the importance of school libraries in the curriculum. Accordingly, various studies have been conducted mainly from a structural, institutional and operational point of view. However, more research is necessary on the micro topics such as school library users’ autonomous intrinsic motivations in the sense that school libraries play key roles in autonomy-based self-directed education. This study aims at finding out what types of school library use motivations are more important and the degree to which the use motivations affect the school library service quality based on the self-determination theory. In addition, this study examines how the use motivations and the perceived service quality vary depending on the school grade of the library users. Based on a focus-group-interview pilot study, a questionnaire survey was administered on the effects of school library motivations on perceived library service quality to 588 students from 5 high schools and 2 middle schools in Seoul. When the service quality and its components, service affect, information control, and library as place were set as dependent variables, in all these four cases, intrinsic motivations were more significant than extrinsic motivations. In addition, when middle school students and high school students were selected as separate analysis target groups, the results of both analyses show that the higher the intrinsic motivations were, the higher the perceived service quality was. The contribution of this study is that it applies the self-determination theory to school library service, measures the influence of motivation type based on the theoretical basis, and focuses on micro aspects to improve school library services.
지금까지 도서관에서의 치유적 프로그램은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일부로써 독서치유라는 주제로 한정되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서관에서 치유프로그램의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에 치유적 활동의 유형과 주제를 도출하였으며, 도서관과 유사기관에서 이루어지는 치유적 활동에 대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대상에 따라 다뤄야하는 치유 내용이 달라지므로, 이를 고려하여 도서관에 적용해야 한다. 이에 유․아동기(0-13세), 청소년(14-19세), 청장년기(20-64세), 노년기(65세 이상)에 맞는 치유프로그램을 제안하였다. 둘째, 치유프로그램 분석 결과로 나타난 도서관, 의료기관과 같이 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Until now, healing programs in libraries have provided services under the theme of reading therapy as part of the reading culture progra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a way to revitalize healing programs in libraries. This study derives the types and themes of healing activities and analyzes the healing activities in libraries and similar institutions. As a result, first, the healing content to be treated varies depending on the subject, so it should be applied to the library in consideration of this. Therefore, a treatment program was proposed for infants and children (0-13 years), adolescents (14-19 years), adolescents (20-64 years), and old age (65 years and over). Second, it proposed a way to operate healing programs through linkage with institutions such as libraries and medical institutions that were shown as a result of analysis of the healing program.
정보의 급격한 증가와 정보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개인에게도 정보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개인정보관리 동기 요인과 방해 요인이 개인정보관리 행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먼저,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개인정보관리 동기 요인과 방해 요인을 도출하였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개인정보관리 행태인 정보조직 활동과 정보유지 활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대학교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총 593부의 유효한 응답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개인정보관리 동기 요인과 방해 요인이 개인정보관리 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개인의 정보관리 행태를 분석하고 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도출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 또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이 개인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관리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는 실질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With the rapid increase in information and the development of information technologies, the importance of information management is increasing for individuals. The study aimed to examine how the motivations or disturbance factors of 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affect college students. First, the motivation and disturbance factors of 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were derived through the analysis of previous studies, and the effects of these factors on information organization and information management activities were analyzed. For this purpose, an online questionnaire was conducted for college students at a university in Seoul and a total of 593 valid responses were analyzed. The study found that the motivations or disturbance factors of 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influenced 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behavior. The study extends the literature of 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by analyzing the information management behavior of individuals and identifying the factors influencing such behavior. Furthermore, the finding of the study suggests the practical implications that it is essential to provide 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education so that college students can manage personal information efficiently.
법률에 대한 최종 해석 권한은 법원에 있다. 법원은 개인과 개인의 분쟁, 개인과 국가 사이의 법률적 다툼에 대하여 최종적인 판단을 내린다. 사건의 당사자나 대리인들은 쟁점사항에 대하여 같은 법조문을 놓고 다른 법률해석을 주장하더라도, 궁극적으로 서로 다른 법률해석은 통일된 방향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주석서의 견해에 대하여 법률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법령, 판례, 법이론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법률해석에 통일을 이룰 수 있다. 법률가가 재판업무 및 법학연구를 위하여 주석서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최신의 법령과 판례, 법이론의 현재와 법률가의 다양한 의견을 추가하여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The court has the responsibility to determine the final interpretation of the law. The court hands down final decisions on personal disputes and conflicts between individuals and the state. Legal commentaries will stay true to their intention of providing diverse legal theories and enabling a unified legal interpretation only when law practitioners are allowed to discuss in depth laws, cases, and legal theories within the boundaries set by commentary authors. If law practitioners include the latest laws, cases, and legal theories as well as their opinions to existing commentaries in their judicial roles and legal studies, they will be able to obtain a unified legal interpretation without referring to other legal literature.
오픈과학의 흐름에서 데이터 공유와 재이용은 중요한 연구자의 활동이 되어가고 있다. 데이터 공유와 재이용에 관한 여러 논의 중에서 데이터학술지와 데이터논문의 발간이 가시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데이터학술지는 여러 학문 분야에서 발간되고 있으며, 논문의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논문은 데이터 자체와는 다르게 인용을 주고 받는 활동이 포함되어, 따라서 이들이 형성하는 고유한 지적구조가 생겨나게 된다. 본 연구는 데이터학술지와 데이터논문이 학술커뮤니티에서 구성하는 지적구조를 규명하고자 Web of Science에 색인된 14종의 데이터학술지와 6,086건의 데이터논문과 인용된 참고문헌 84,908건을 분석하였다. 저자사항과 함께 동시인용분석과 서지결합분석을 네트워크로 시각화하여 데이터논문이 형성한 세부 주제 분야를 규명하였다. 분석결과, 저자, 저자소속기관, 국가를 추출하여 출현빈도를 살펴보면, 전통적인 학술지 논문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데이터의 생산이 용이한 기관과 국가에 주로 데이터논문을 출간하기 때문이라고 해석될 수 있다. 동시인용분석와 서지결합분석 모두 분석도구, 데이터베이스, 게놈구성 등이 주된 세부 주제 영역으로 나타났다. 동시인용분석결과는 9개의 군집으로 형성되었는데, 특정 주제 분야로 나타난 영역은 수질과 기후 등의 분야이다. 서지결합분석은 총 27개의 컴포넌트로 구성되었는데, 수질, 기후 이 외에도 해양, 대기 등의 세부 주제 영역이 파악되었다. 특기할만한 사항으로는 사회과학 분야의 주제 영역도 나타났다는 점이다.
In the context of open science, data sharing and reuse are becoming important researchers’ activities. Among the discussions about data sharing and reuse, data journals and data papers shows visible results. Data journals are published in many academic fields, and the number of papers is increasing. Unlike the data itself, data papers contain activities that cite and receive citations, thus creating their own intellectual structures. This study analyzed 14 data journals indexed by Web of Science, 6,086 data papers and 84,908 cited references to examine the intellectual structure of data journals and data papers in academic community. Along with the author’s details, the co-citation analysis and bibliographic coupling analysis were visualized in network to identify the detailed subject areas. The results of the analysis show that the frequent authors, affiliated institutions, and countries are different from that of traditional journal papers. These results can be interpreted as mainly because the authors who can easily produce data publish data papers. In both co-citation and bibliographic analysis, analytical tools, databases, and genome composition were the main subtopic areas. The co-citation analysis resulted in nine clusters, with specific subject areas being water quality and climate. The bibliographic analysis consisted of a total of 27 components, and detailed subject areas such as ocean and atmosphere were identified in addition to water quality and climate. Notably, the subject areas of the social sciences have also emerged.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 데이터 리터러시가 중요한 개념으로 등장하였다. 본 연구는 인문학 기반 데이터 리터러시 모형을 설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리터러시 관련 연구를 분석하여 도출한 데이터 리터러시 세부 역량과 디지털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분석하여 인문학의 주요한 교육 내용을 결합하여 데이터 리터러시 모형을 설계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인 데이터 리터러시 모형을 적용하여 대학에서 데이터 리터러시 교과 운영시 적용이 가능할 것이며, 향후 데이터 리터러시의 효과성을 평가하는 후속연구를 제안하고자 한다.
As data becomes more important, data literacy has recently emerged as an significant ter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sign data literacy model based on digital humanities. To attain this end, data literacy model was designed by combining the main contents derived from the digital humanities education program with specific capabilities extracted from research related to data literacy. By applying the data literacy model, which is the result of this study, it will be applicable to the data literacy courses in universities, and I would like to propose a follow-up study to evaluate the effectiveness of data literacy in the future.
최근 한국연구재단에서는 학술지평가에 KCI 인용지수를 반영하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원칙적으로 학술지 평가는 다양한 지표를 통해서 개별 학술지의 상황과 특성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예고된 학술지 인용지수 평가방안을 검토하여 세 가지 개선안을 제안하였다. 첫 번째 개선안은 인용지수로 5년 IF를 추가로 고려하는 것이고, 두 번째 개선안은 순위를 산출하는 범주 수준을 융통성 있게 선택하게 허용하는 것이며, 세 번째 개선안은 두 방법을 함께 적용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제안한 개선안은 KCI 학술지 평가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cently,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 announced new plan to reflect the KCI citation measures in journal evaluation. In principle, Journal evaluation should reflect each journals situation and characteristics through various indicators. In this study, three improvement plans were proposed by reviewing the announced journal evaluation plan of NRF. The first improvement is to consider the five-year IF as an additional citation measure; the second improvement is to allow flexible selection of the category level on which to rank journals; and the last improvement is to combine the previous two methods and apply them together. The improvement methods proposed in this study are expected to contribute to minimizing side effects of KCI journal evalu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