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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본 연구는 자기비난이 이상섭식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반추 사고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서울시 소재 대학교 세 곳의 여대생 489명을 대상으로 자기비난 척도(SCS), 한국판 반추적 반응 척도(K-RRS), 한국판 식사태도검사-26(KEAT-26)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SPSS 22.0과 AMOS 22.0을 사용하였고 각 분석방법을 통해 변인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구조방정식 매개모형을 검증하였다. 구조방정식 분석 결과, 자기비난과 이상섭식행동의 관계를 반추가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반추의 하위요인 별로 나누어 매개효과를 확인한 결과, 수심 반추와 숙고 반추 모두 완전매개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높은 수준의 자기비난적 태도가 숙고 및 수심과 같은 반추 반응을 유발하며, 이로 인해 유도된 반추가 이상섭식행동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및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xtent to which rumination mediates the relationships between self-criticism and disordered eating behaviors. In this study, 489 undergraduate students participated and were asked to complete questionnaires corresponding to the self-criticism scale, Ruminative Response Scale (K-RRS) and the disordered eating behavior scale (KEAT-26). The results obtained through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confirmed the validity of the complete mediation model of rumination between self-criticism and disordered eating behaviors. Additionally, the differences in the two subtypes of rumination in the proposed mediating model were examined. The results confirmed the complete mediating effect of both Brooding and Reflection. The results suggest that if people with self-criticism ruminate excessively, then they are apt to show disordered eating behaviors.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addressed and suggestions made for future stu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