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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본 연구는 관계 외상을 경험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적 자의식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긍정적 자기자비가 매개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수도권과 강원도 소재 대학생 218명을 대상으로 대인관계적 외상 경험 질문지, 외상 후 성장 척도, 사적 자의식 척도, 자기자비 척도로 구성된 설문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사적 자의식은 긍정적 자기자비, 그리고 외상 후 성장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부정적 자기자비와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긍정적 자기자비는 외상 후 성장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나, 부정적 자기자비와 외상 후 성장은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사적 자의식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긍정적 자기자비는 부분 매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Bootstrapping 방법을 사용하여 간접 효과를 분석한 결과, 사적 자의식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긍정적 자기자비의 매개효과가 정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의의와 시사점을 논의하였으며 본 연구의 한계점 및 후속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positive self-compassion between private self-consciousness and posttraumatic growth in university students who had experienced interpersonal trauma. For this purpose, we conducted the analysis on 218 university students in metropolitan area and Gangwondo with Interpersonal Trauma Experience Questionnaire, Posttraumatic Growth Inventory(PTGI), Private Self-Consciousness Scale, and Self-Compassion Scale(K-SCS). As a result of correlation analysis in this study, private self-consciousness ha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positive self-compassion and posttraumatic growth, and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ith negative self-compassion. Positive self-compassion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posttraumatic growth, but negative self-compassion and posttraumatic growth showed no significant correlation. Results of mediation analysis found that positive self-compassion showed a partial mediating effect between private self-consciousness and posttraumatic growth. Based on the overall findings, the significance and implication of the study were discussed. Additionally,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the directivity of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