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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0376-4672
치주 치료의 최종 목적은 진행되는 치주 질환의 증상을 제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미 파괴된 지지 조직을 기능적으로 재생시키는데 있다. 치주조직의 재생이란 염증으로 인해 파괴된 치조골(齒槽骨, alveolar bone), 치주인대, 백악질 및 치은을 포함하 는 치아지지조직들이 구조적, 기능적으로 새롭게 형성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임상에서는 파괴된 치조조직의 재생을 위해 골 이식술과 조직유도 재 생술(GTR) 등이 주로 행해지고 있다. 골 이식의 종류는 자가골 이식, 동종골 이식, 이 종골 이식, 골 대체물과 합성골 이식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식 재료를 선택하는 데에는 몇 가지 고려사항이 있다. 즉, 생체적합성, 결과 예측성, 임 상적 실행 가능성, 최소한의 수술 횟수 및 치료 후 후유증 등의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이상의 모든 조건 을 만족시키는 이식재를 찾는다는 것은 현재 매우 어렵다. 자가골 이식의 경우 치조골 결손 부위에서 임상적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나타내고 있으나, 부 가적인 수술의 필요성, 골 유착, 치근 흡수, 큰 결손 부의 경우 충분한 양을 얻을 수 없다는 등의 제한 점이 있다. 동종골 또는 이종골 이식의 경우 광범 위한 골결손 부위에 이식하기가 적합하고 환자에게 추가적인 외상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질 병 전염의 가능성과 이식 항원에 대한 거부반응이 나타날 우려가 있으며 이런 원인에 의한 실패는 원 인규명이 쉽지 않다. 합성골 이식재는 골재생을 위 한 공간 형성을 주목적으로 개발되어서 골형성 능 력이 의문시되고 있으며, 재료 사이로 결합조직이 증식할 수 있는 충전재로서만 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근래에는 골이식재 뿐만 아니라, 치주조직 재 생과 관련된 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조절하는 BMP, PDGF, IGF, VEGF 등과 같은 성장인자(Growth Factor)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위와 같이 치주조직 재생을 위해서는 여러 방법들 이 사용되고 있으며, 조직 재생을 위한 최선의 재 료와 기술은 아직도 개발 중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