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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0376-4672
치아의 맹출이란, 치아가 악골 내의 발육부위로부터 구강 내 기능적인 위치로 이동하는 것으로 정의를 내 릴 수 있으며 치아는 교합을 이룬 후에도 일생동안 서 서히 지속적으로 맹출한다. 이런 치아의 맹출은 단순 히 악골의 발육만이 아니라, 안면골격의 성장과 발육 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맹출의 단계를 치조돌기 내 에 포함된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분류하면 맹출전 치 조골 단계와 치조골 단계, 점막 단계, 교합전 단계, 교 합 단계, 성숙 단계, 대합치 없는 성숙 단계로 나눌 수 있으며 치아의 맹출은 국소적 그리고 전신적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맹출 장애는 맹출 단계 중 어느 단계에서나 일어날 수 있으며 맹출 장애의 가장 주된 3가지 원인으로는 치배의 이소위치와 맹출 경로 내의 방해물질, 맹출 기전의 이상을 들 수 있는데 위의 두 가지 원인으로 매복이 초래되고 마지막 원인으로 인하여 일차 혹은 이차 잔존이 유발된다. 매복은 임상적으로나 방사선 사진상에서 발견되는 맹출 경로 내 물리적 장애물 또는 치아의 이소맹출 에 의한 맹출 중단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방해가 되 는 요소들로는 과잉치와 치아종, 치배의 총생, 낭종, 맹출된 치아 등이 있다. 일차 잔존은 맹출 경로에 어 떤 물리적 장애나 이소위치가 없는데, 출현 직전에 맹출이 중단되는 상태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쇄골 두개이형성증과 골화석증과 같이 파골세포에 의한 흡수가 결핍된 질환으로 발생한다. 일차 잔존이라는 용어는, 미맹출 또는 embeded teeth라는 용어로 도 쓰인다. 이차 잔존은 맹출 경로에 물리적 장애도 없고 이소위치도 아니면서 치은출현 후에 치아 맹출 이 중 단 되 는 것 으 로 다 른 용 어 로 는 half retention과 재매복, 재함입, 유착 등으로 표현된 다. 이차 잔존의 원인은 아직까지 분명하지 않으나 몇몇 연구에서 유전적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치아의 맹출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 은 국소적 그리고 전신적인 것들이 있으며 치아의 맹 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조기 치료가 필요한 지 살펴보기로 하겠다.
여러 임상적인 문제를 야기하는 상악 견치의 매복 혹은 변위맹출은 임상가들을 고민하게 하는 치과적 문 제점 중의 하나로 일반의는 물론 소아치과, 교정과, 구강외과, 그리고 치주과 전문의들의 협진이 필요한 분야이다. 매복된 상악 견치의 원인이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근래에는 상악 견치의 매복 원인에 대해 여러 가지 견해들이 제시되고 있다. 임상가들은 상악 견치의 매복에 관여하는 인자들을 인식하고 계속 적인 감시를 통해 조기에 매복 여부를 진단하고 적절 한 시기에 필요한 처치를 시행해줌으로써 매복을 예 방하거나 차단해 줄 수 있다. 매복을 방치할 경우 인접 치의 손상, 낭종의 형성 등 여러 가지 임상적인 문제점 을 유발할 수 있다.일단 매복으로 진단된 견치는 외과적 노출과 교정적 견인을 통해 제 위치로 유도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제 자리로 맹출, 유도시킨 후 치주조직이 심미적이며 건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치열이 혼합치열기를 거쳐 영구치열로 교환되는 소아 및 청소년에서 치아가 매복되어 있거나 맹출장애 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흔히 관찰된다. 이 시기는 악골 및 치아가 성장 발육되는 시기로 서, 매복된 치아의 정확한 진단에 따른 조기치료로 서 자연 맹출력을 이용한 맹출유도 뿐만 아니라 악 골의 적절한 성장발육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맹 출 장애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과 조기 진단이 중요 하다. 치아매복 및 맹출지연의 진단을 위해서는 어 린이의 연령을 고려하고, 신체적 발육의 다양성 뿐 만 아니라 치아 발육과 출은 시기의 개인차를 고려 해야 하므로 임상적 검사 및 방사선학적 검사 방법 이 모두 사용되어야 한다. 매복치아 치료계획은 그 발생원인, 치아의 발육단 계, 매복된 위치 및 맹출경로, 환자의 협조도 등을 고 려하여 치료방법을 결정한다. 치료계획에는 치아맹출 을 방해하는 원인요소의 제거뿐 아니라 외과적 노출, 교정적 견인에 의한 재배열, 매복치의 발치 또는 아무 런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 관한 비용-이익 측면에 서의 평가가 포함되어야 한다. 매복치의 치료는 치아맹출에 장애를 주는 특별한 요 소가 존재하면 우선적으로 이를 제거하여 준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맹출과 관련된 특별한 유전 및 전신적인 유 발인자가 없고, 맹출에 장애를 주는 치아종, 과잉치, 낭 등과 같은 국소적인 요인이나, 맹출 공간 부족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1) 유치 발거, 2) 치아를 외과적 노 출시킨 후 자연적인 맹출 여부를 관찰하는 방법과, 3) 매복치를 외과적으로 노출시킨 후 교정장치를 부착하 고 교정력을 이용한 맹출 유도법, 4) 매복치를 외과적 재위치(reposition) 또는 이식 그리고 5) 매복치의 제 거 및 보철적인 수복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매복치의 맹출 유도술의 선택은 매복치 의 상태에 따른 적응증 중 가장 보존적인 방법을 우선 적용하며, 그 결과를 관찰 후 치아이동이 없을 시에 다 음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본 고찰은 주로 외과적인 노출술 및 교정적인 견인에 의한 맹출유도방법에 관하여 기술하여 보고자 한다
교정 치료와 진단 시 성장기 환자의 하악 성장량과 방향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Björk1)는 임플 란트 연구를 통해 하악이 수직적 성장 패턴을 가진 경 우, 후하방 회전을 하게 되는데 이때 이부와 우각부 아 랫부분은 골 침착이 일어나는 데 반해 그 사이의 하악 하연 부분은 심한 골 흡수가 동시에 일어나 antegonial notch라는 깊은 곡면이 형성된다고 하 였다. Brodie2)는 하악 과두의 성장이 억제되거나 저 해된 환자들에서 이 antegonial notch가 뚜렷하다 고 하였으며, 그 이유는 하악과두가 어떤 이유로든 성 장이 억제된다면 하악의 하방 성장은 일어나지 못하지 만 교근과 내측 익돌근은 계속 성장해서 우각부에 골 침착이 하방으로 일어나서 notching이 깊어지기 때 문이라고 하였다. 즉, 우각부 하방에서 일어나야 할 골 흡수 대신 근육에 의한 장력이 작용되어 골 침착이 일어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Engel과 Brodie3)는 편측성 과두 저형성증을 보이는 환자에서 이환측에서 만 notching이 뚜렷하다고 보고하였다. 근래에 이 antegonial notch의 형태로 하악의 성 장 예 측 가 능 성 을 조 사 한 Singer 등 4)과 Lambrechts 등5)의 연구에서는 notch가 깊은 경우 하악은 수직적 성장 양상을 가지며 수평적 길이 성장 잠재력에서는 notch가 얕은 경우보다 작다고 하였 다. 하지만 이는 antegonial notch의 깊이가 3 mm 이상이나 1mm 미만의 극단적인 증례만을 분류 하여 얻은 결과이므로 일반적인 증례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교정 치료 중 통상적으로 Spee 만곡을 leveling하 는데 Braun 등6)은 이 만곡이 심할수록 더 많은 공간 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따라서 교정 진단 시에 Spee 만곡을 계측하여 평가하는 것은 중요한 과정이다. Ramjford와 Ash7)는 시상적으로 첫째 하악과두의 유도, 둘째 전치의 수직피개량, 셋째 구치의 교두 높 이 및 접촉량과 넷째 Spee 만곡이라는 네 요소들의 상호관계로 인해 조화로운 교합 기능이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Osborn8)은 구치부가 전방으로 기울어져서 Spee 만곡이 증가될수록 후방 구치부가 교근과 거의 평행으로 작용하여 저작 기능을 증강시킨다고 하였다. 형태학적 연구에서는 Fidler 등9)은 골격적인 개교 교 합이 아니라면 대체로 II급 부정 교합에서 Spee 만곡 이 깊다고 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Spee 만곡에 대한 연구들은 특히 교합 관계에 중점을 두고 설명하였으며 안면골 형태와 의 관계를 다룬 연구들은 매우 적었다. 최근 Salem 등10)은 무작위로 선택한 성장기 30명의 환자를 대상 으로 antegonial notch와 Spee 만곡이 통계적으 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하였다. 하지 만 부정교합군 별로 골의 remodeling을 동반한 하 악의 성장에 대한 치아의 보상성 맹출과 antegonial notch를 포함한 하악의 성장 패턴과의 상관관계는 보고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전후방적으로 골격성 I, II, III급인 부정교합군에서 antegonial notch의 깊이가 하악의 형태, 그리고 하악의 형태를 반영하는 골격적, 치성 변수인 Spee 만곡과 이루는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상악 구치부의 경우, 치아의 상실과 기능적인 부하 감소에 따라 점차적으로 치조제의 수직적, 수평적 골소 실이 비가역적으로 일어난다. 이처럼 골량이 적고 상악 동의 함기화가 심한 경우에는 임플란트 식립이 어렵거 나 불가능하고 성공률도 감소하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상악동저 점막 거상과 함께 골이식을 시행하는 상악동 거상술을 시행하며, 이를 통해 임플란트를 유지 할 수 있는 골량을 확보하게 된다. 1980년에 Boyne 과 James가 상악동 거상술을 처음 보고 하였으며1), 1970년도에 상악동 거상술을 도입한 Tatum은 1986 년 측방에서 상악동을 거상시키고 하부골을 증가시킨 후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을 발표하였다2). 임플란트 식립은 상악동 거상술과 함께 실시하는 일회법 수술과, 상악동 거상술 후 골조직의 성숙을 기다린 후 식립하는 이회법 수술이 있다3). 치조골의 흡수가 심한 경우에는 골이식을 시행하고 충분한 치 유를 기다린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추천된다 4,5). 자가골 이식은 임플란트 식립이나 골조직 결손 수복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골이식재로 알려져 있지 만6,7), 공여부에 대한 이차적인 수술이 필요하고 그 에 따라 시술 시간이 길어지며, 감염, 술후 동통, 감 각 이상, 반흔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이식편의 크기 도 제한되며, 일정하지 않은 흡수율을 보이는 단점 을 가지고 있다8,9).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탈회동결건조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 다양한 이식재를 사용하고 있다10-12). 이중 탈단백 우골을 이용한 상악동 거상술에서 우수한 성공 적인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13). 탈단백 우골을 전자현 미경 사진에서 관찰 시 균일한 파쇄형태를 보였으며, 가토 결손부 이식 결과 2주부터 우수한 골형성 반응을 보였다14). 본 연구는 잔존 치조제가 충분하지 못한 환 자에서, 국내에서 생산된 탈단백 우골을 사용하여 상 악동 거상술과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조직학 및 방사 선학적 분석를 통해 임플란트 및 골이식재에 대해 평 가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