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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0376-4672
임플란트의 이상적인 골유착을 얻기 위해 필요한 여러 요소 중 하나가 적당한 골 부피의 존재 여부 이다. 가용골의 불충분한 폭 또는 높이를 가진 환 자에 있어서는 골유도 재생술에 의한 골 증강 술식 이 사용되어 질수 있다1. 자가골 이식술은 자가골이 갖고 있는 osteoconductive, osteoinductive 그리고 osteogenic potential 때문에 골 재생에 있어서 gold standard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자가골 이식술은 항상 2차적인 수술부위 가 형성되며 공여부에 morbidity를 주게되는 단점 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만일 임플란트 식립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autogenous drilling dust (ADD)를 이용하여 골유 도재생술을 시행한다면 상기에 언급된 자가골 이 식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임플란트 주위 열개형태의 골결손 부에 ADD와 이종골을 이용하여 골유도재생술을 시행하고 조직형태학적으로 그 효과를 비교하여 보았다.
구강암 수술 후 재건은 외과적 절제와 더불어 중 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초기에는 구강 재건을 위해 일차적 봉합과 설피판이 주로 이용되었다. 이후 1965년부터 1980년에 이르기까지 결손부의 크기가 비교적 큰 경우에는 대흉근근피판, 활배근근피판, 승모근근피판, 삼각흉근근피판 등과 같은 국소 유 경피판이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으며, 이러한 유경피 판은 수술시 환자에게 보다 만족스런 구강 재건을 제공해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 근피판은 경우에 따라 부피가 너무 크거나 피판의 이동에 무리가 있 고, 피판의 유동성이 적어 혀의 운동, 연하, 저작기 능의 회복이 원만치 못한 경우가 많다. 또한 하악 골이 분절 골절단되어 상실된 경우나 코만도 술식 (commando operation)과 같이 하악골의 상행지와 후방평행지를 절제하거나 또는 전방 악골을 절제하 여 발생하는“Andy Gump”변형 등이 발생한 경 우에 상실된 악골의 재건을 위해 요즘은 비골, 장 골능 및 요골 등의 미세혈관수술을 동반한 유리 피 판이식술이 자주 사용되고 있다. 구강악안면외과 영역에 미세혈관수술의 도입은 종래에 재건이 불가능하였던 여러 증례의 악안면재 건술을 가능케 하였고 구강암수술후 이를 이용한 즉시재건술로 환자의 기능적 심미적 정신적 회복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치료의 장을 열게되었다. 한편 구개암 수술 후 재건에 사용할 수 있는 치과적 보 철물은 구강과 비강을 격리시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으나, 종종 유경 형태의 측두근 또는 측두 조직판으로 재건하기도 한다. 또한 구강암 환자는 치료 기간동안 저작계의 기 능 및 외형 등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며 이의 완벽 한 재건은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 악기능 재건에 치과용 임프란트 및 골신장술 등과 같은 다양한 술 식들이 도입되어 종래의 통상적인 보철술식으로는 재건이 불가능하였던 많은 증례들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미국치과의사협회의 발치 및 수술과 관련된 합병 증 및 법정 소송을 다룬 문서에 의하면 가장 빈번한 합병증으로 paresthesia (지각이상)이 21%를 차지 했으며 의사들의 배상액 중 32%를 차지하였다고 했으며 두 번째 이슈로는 infection (감염)이 18%를 차지했고 5%의 배상액을 차지했고 세 번째는 wrong tooth treatment (잘못된 치아 치료)가 15% 였고 12%의 배상률을 나타내었다. 다음으로는 anesthesia (마취), TMJ problems (악관절문제), orthognathic disorders (악 교 정 수 술 ), vestibuloplasty (구강전정성형술), fracture (골절), implant (인공치아) 시술시 합병증발생 및 법적문 제를 야기 시켰다고 보고되었다1,2).
구순구개열(언청이)은 인구 500~1,000명당 1명 이 태어난다고 할 정도로 빈도가 높은 선천성 기형 으로 구순구개열 환아를 출산한 부모는 출산의 기 쁨보다는 구순구개열을 가진 자녀가 어떠한 장해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 아야 하는지,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한지 등에 대한 걱정과 염려를 하는 경우를 많 이 접하게 된다. 구순구개열은 다른 질환과 달리 한 번의 수술로 치료가 끝나는 간단한 질병이 아니라 (물론 한번의 수술로 간단히 끝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환아의 성 장시기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여야 최상의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 나 보호자들이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체계 적이고 일관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한 경우를 흔히 보게된다. 이에 구순구개열 환아가 어떠한 장 애를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해서 임상가들이 어떤 시 기에 어떠한 치료를 행하는 것이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한다
문헌 검색을 통해 찾아낸 논문은 비판적으로 평 가해야 한다. 학계에서 인정 받는 공신력 있는 잡 지에 실린 논문이라고 해서 반드시 모두 옳은 것만 은 아니다. 심지어는 의학 연구 논문의 99%에 오 류가 개입되어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1 하지만 의학 논문의 99%에 오류가 있다고 하여 단지 남은 1% 에서만 근거를 얻을 수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비 판적 평가는 연구 결과물들이 임상적 의사 결정 과 정에서 이용하기에 적당한 정도로 오류가 적은가, 또는 확실하진 않지만 타당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얻는 과정이다. 우리가 환자를 진료하며 내리 게 되는 결정 과정에는 많은 요소가 관여하며, 연 구 증거물들은 이중 하나에 불과한 것이다2. 비판적 평가를 하기에 앞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검색해낸 임상 연구의 종류를 먼저 파악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중 요한데, 첫째는 임상 연구는 그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 근거 수준 (evidence level)을 갖게 되기 때문 이다. 근거 수준이란 논문의 신뢰도를 의미하는 것 으로, 연구자나 환자의 편향된 선입견에 따라 잘못 된 결론을 유도할 가능성이 낮아질수록 근거 수준 은 더 높아지게 된다3. 둘째로는 비판적 평가의 방 법은 개별 연구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게 되 기 때문이다. 임상적 문제는 치료, 진단, 예후, 원인 등 네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각 문제에 따라 적용 가능한 임상 연구의 종류가 정해지며 (표1) 이에 따라 비판적 평가를 각각 시행하게 된다. 따라서 제2부에서는 임상 연구의 종류와 특성 및 이에 따른 근거의 수준을 먼저 간략히 설명한 후에, 비판적 평가의 전반적인 과정과 각 연구 논문의 종 류에 따른 개별적 평가 사항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 또한 임상 치과의사가 가장 많이 접할 치료 연구와 예후 연구에 대한 비판적 평가의 예를 제시하고자 한다. 비판적 평가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 한다면 JAMA에 연재되었던 User’s Guides to the Medical Literature 시리즈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4 또한 임상에서 적용하기 편한 쉬운 형태의 비판적 평가에 대한 자료를 원한다면 캐나다 Toronto 대학 에서 운영하는 Centre for Evidence-Based Medicine 홈페이지5를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