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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SSN : 2733-4538
본 연구에서는 California Child Q-Set(CCQ; Block & Block, 1980a)의 문항을 이용하여 자아탄력척도와 자아통제척도를 구성하고, 두 척도의 타당도와 임상적인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먼저 CCQ 문항들에 대한 전문가 평정을 통해 전형적인 자아탄력 아동과 자아취약 아동, 자아과잉통제 아동과 자아과소통제 아동들을 기술하는 문항들을 선별하여 자아탄력척도와 자아통제척도를 구성하였다. CCQ 자아탄력척도와 자아통제척도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중학생 집단에게 이 두 척도와 함께 KPI-C 자아탄력성 척도와 MMPI 자아통제척도를 실시하였다. 먼저, CCQ 자아탄력척도와 자아통제척도의 요인분석 결과 산출된 요인들이 자아탄력성과 자아통제의 개념을 적절하게 설명하였다. 또, 자아탄력성을 재는 두 척도(CCQ 자아탄력척도, KPI-C 자아탄력성 척도)간, 그리고 자아통제를 재는 두 척도(CCQ 자아통제척도, MMPI 자아통제척도)간 높은 상관이 관찰되어, 두 척도의 수렴타당도가 확인되었다. 또한 CCQ 자아탄력척도는 KPI-C의 모든 임상척도들과 부적상관을 보였고, CCQ 자아통제척도에서는 과소통제가 외현적인 문제와, 그리고 과잉통제가 내현적인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이 결과는 CCQ 자아탄력척도와 자아통제척도의 임상적인 유용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struct Ego Resilience Scale(CCQ-ERS) and Ego Control Scale(CCQ-ECS), and to testify the validity and clinical efficacy of the scales. CCQ-ERS and CCQ-ECS were constructed by selecting CCQ items describing prototype of ego-resilient, brittled, overcontrolled, and undercontrolled child by means of expert`s rating. Middle school students(n=217) completed CCQ-ERS, CCQ-ECS, KPI-C, and MMPI Ego Control scale.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CCQ-ERS and KPI-C Ego Resilience scale, and CCQ-ECS and MMPI Ego Control scale. These results testified the convergent validity of CCQ-ERS and ECS. In clinical efficacy, CCQ-ERS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all clinical scales of KPI-C. CCQ-ECS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DLQ and HPR of KPI-C, and negatively correlated with DEP of KPI-C. These results proved the clinical efficacy of CCQ Ego Resilience Scale and Ego Control Sc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