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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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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목록

암묵기억 과제를 이용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꾀병의 탐지: 대학생을 중심으로
임나리(계명대학교) ; 최윤경(계명대학교) pp.117-138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6.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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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꾀병집단, 유사외상집단 및 통제집단을 대상으로 암묵기억 과제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상과 긍정 및 부정 정서에 대한 주관적 보고에서 수행 차이를 비교하는 것이었다. 본 연구는 3⨯(2)⨯(2) 혼합 설계로서 처치 조건(PTSD 꾀병, 유사외상, 통제)은 피험자 간 요인으로, 단어어간완성검사에서 단어의 정서성(외상 단어, 중립 단어) 및 친숙성(고, 저)은 피험자 내 요인으로 설정하였다. 참여자는 각 집단마다 30명씩으로 구성된 대학생 90명이었다. 참여자는 먼저 단어어간완성과제를 수행하였고, 그 다음으로 일련의 자기보고식 검사를 실시하였다. 집단 간 차이를 분석한 결과, 꾀병집단은 유사외상집단과 통제집단보다 부정 정서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긍정 정서 점수는 더 낮게 나타났다. 처치 × 단어의 친숙성의 이원 상호작용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친숙성이 높은 단어에 대한 점화율에서 세 집단 간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꾀병집단과 통제집단은 친숙성이 낮은 단어의 점화율에서 차이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처치 × 단어의 정서성의 이원 상호작용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중립 단어에 대한 점화율에서 세 집단 간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꾀병집단과 통제집단은 외상 단어에 대한 점화율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PTSD 꾀병을 탐지하는 데 있어 암묵기억 과제가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the performance in implicit memory task and several subjective reports measuring symptoms of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and positive and negative affects among a PTSD malingering group, an analogue trauma group and a control group. A 3×2×2 mixed-design method was used. Group (malingered PTSD vs. analogue trauma vs. control) was between-subjects factor and word emotionality (trauma vs. neutral words) and word familiarity (high vs. low) in word-stem completion task were within-subjects factors. The participants were 90 college students, comprising 30 individuals per group. Participants initially performed a word-stem completion task and then completed the self-report measures. The results showed that malingering subjects scored significantly higher in the negative emotions than for analogue trauma and control subjects. Significant two-way interactions were found for group × word familiarity and group × word emotionality. These results suggest that implicit memory tasks can be used in the detection of PTSD malingering.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along with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고등학생의 자살사고와 우울, 일상적 스트레스, 신경증 성향 간의 관계
추보경(대구대학교) ; 박중규(대구대학교) pp.139-152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6.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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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자살사고에 미치는 요인으로 우울과 일상적 스트레스, 신경증 성향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3개월 간 2회 조사를 실시하는 단기 종단적 연구로써 청소년의 자살사고의 변화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구․경북 소재 4개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고등학생 427명을 대상으로 자살사고 척도, 우울 척도, 일상적 스트레스 척도, 신경증 척도로 구성된 자료를 수집하였다. 성별과 학년 간에 자살사고 현황을 알아보았으며 측정 변인들 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주요 관심사인 시점 1 및 시점 2의 자살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성별과 학년에 따른 자살사고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자살사고와 우울, 일상적 스트레스, 신경증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위계적 회귀분석의 결과 고등학생의 우울과 일상적 스트레스, 신경증 성향 순으로 시점 1의 자살사고를 유의하게 설명했다. 시점 2의 자살사고는 시점 1의 자살사고, 우울, 일상적 스트레스, 신경증 성향 순으로 유의한 설명량을 보였다. 단, 시점 1과 시점 2간의 자살사고는 변화 없이 3개월간 유지되는 양상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find out the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on, daily stress, and neurotic tendencies as a contributing factor to adolescents’ suicidal ideation. It conducted survey twice over three months as a short-term longitudinal design. It was designed to find out the changes and factors that affect suicidal ideation in adolescents. 427 male and female high school students in four high schools in Daegu and North Gyeongsang Province collected data consisting of suicide ideation scale, depression scale, daily stress scale, and neurotic tendency scale. The current status of suicidal ideation surveyed across gender and grade, there were no differences. Correlational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ere performed to identify the factors that affect suicidal ideation at time 1 and 2 which are the main concern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There were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among suicidal ideation, depression, daily stress, and neurotic tendencies. According to the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at time 1, depression, daily stress, and neurotic tendencies led them to suicidal ideation. The suicidal ideation at time 2 showed a significant amount of explanation in the order of suicidal ideation at time 1, depression, daily stress, and neurotic tendencies. However, the suicidal ideation between time 1 and 2 was maintained for three months without change. Based on these findings, we discussed current issues an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자폐 성향 개인의 음성을 통한 정서인식 능력
조민지(서울여자대학교) ; 송현주(서울여자대학교) pp.153-170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6.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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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폐 성향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을 대상으로 집단에 따라 음성을 통한 정서인식능력에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 소재한 대학생 총 1,016명을 대상으로 자폐 성향을 평가하기 위해 자폐성척도와 공감척도를 사용하였다. 자폐성 척도 31점 이상이면서 상위 10%에 속하는 16명을 자폐 성향 상위집단, 하위 10%에 속하는 18명을 자폐 성향 하위집단으로 분류하였고, 목소리로 마음 읽기 과제 번안판(RMV-R)의 스크립트를 참고하여 연구자가 제작한 자극과 김유진(2015)의 연구에서 사용한 음성자극을 활용하여 음성을 통한 정서인식 능력을 평가하였다. 분석 결과, 자폐 성향 상/하위 집단 간 기본 정서를 인식하는 능력에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으나, 복합 정서를 인식하는 능력에서는 맥락의 여부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examine how emotional recognition from voices differs in individuals with autistic traits. A total of 1,016 male and female college students who completed surveys measuring autistic traits were included. The Autism-Spectrum Quotient (AQ) and the Empathy Quotient (EQ) were administered to measure autistic traits. Participants were divided into upper and lower groups, according to their autistic traits. A total of 34 (male=16, female=18) participants, including 16 from the upper group and 18 from the lower group, were selected. Vocal stimuli, which can be divided into two types, were used to measure auditory emotion recognition. Stimulus 1, which was created by the researcher, is used to examine complex emotions, and stimulus 2 is used to measure both basic and complex emotions.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ability to recognize basic emotions among the groups. However, the ability to recognize complex emotions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depending on whether context was provided or not. This study’s clinical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복합외상 경험이 외상 후 정체성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서 시간관의 다중매개효과
김다현(대구가톨릭대학교) ; 백용매(대구가톨릭대학교) pp.171-188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6.2.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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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복합외상 경험이 외상 후 정체성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서 시간관의 다중매개효과를 알아보았다. 대구․경북 지역에 소재한 만 18세 이상에서 만 35세 미만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다중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측정도구는 외상 경험 척도, 시간관 척도, 외상 후 정체성 변화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복합외상 경험은 과거부정적 시간관, 현재숙명론적 시간관, 외상 후 정체성 변화와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고, 과거긍정적 시간관, 미래지향적 시간관과 유의한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또한, 외상 후 정체성 변화는 과거부정적 시간관, 현재숙명론적 시간관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고, 과거긍정적 시간관과 미래지향적 시간관과 유의한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복합외상 경험이 외상 후 정체성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서 과거부정적 시간관, 과거긍정적 시간관, 현재숙명론적 시간관, 미래지향적 시간관의 다중매개효과가 나타났으나, 현재쾌락적 시간관의 다중매개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학문적, 임상적 시사점을 실존주의에 기반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to investigate the multiple mediating effects of time perspective on the influence of complex trauma experiences on traumatized identity. A survey was conducted on men and women aged 18 to 35 in Daegu and Gyeongbuk provinces and analyzed using the SPSS PROCESS macro to verify the multiple mediating effects. The Trauma Antecedents Questionnaire, Zimbardo Time Perspective Inventory, and Traumatized Identity Questionnaire were used. The main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complex trauma experiences were found to be positively related to past negative time perspective, present fatalistic time perspective, traumatized identity, and negatively related to past positive time perspective and future time perspective. Additionally, traumatized identity was found to be positively related to past negative time perspective and present fatalistic time perspective, and negatively related to past positive time perspective and future time perspective. Second, past negative time perspective, past positive time perspective, present fatalistic time perspective, and future time perspective had multiple mediating effects of complex trauma experiences on traumatized identity, although the present hedonistic time perspective had no multiple mediating effects. The academic and clinical implications of this study’s results were discussed based on the existent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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