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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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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정서 반응척도 확장판의 타당화
장윤정(한양사이버대학교) ; 황성훈(한양사이버대학교) pp.1-29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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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조절의 곤란이 다양한 정신병리의 발생 및 유지기제로서 조명되는 가운데, 부정정서 뿐 아니라 긍정정서의 조절곤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측정하는 자기보고척도 중 하나가 긍정정서 반응척도(Responses to Positive Affect Questionnaire: RPA)이다. 본 연구는 기분장애 평가를 위한 RPA의 타당도를 개량하기 위해 강한 긍정정서에 대한 진화(鎭火) 반응을 반영하는 5개의 문항을 추가하여 확장판 RPA를 개발하고, 그 구성 및 증분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한다. 사이버대학생 525명(표집 A 178, 표집 B 120, 표집 C 227명)이 온라인으로 연구에 참여하였다. 표집 A와 표집 B를 합한 표본(N=298)을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 및 탐색적 구조방정식 모형(ESEM)을 적용한 결과, 기존 RPA에서 확인된 2개 요인(긍정반추, 찬물끼얹기)에 더해서 추가된 5문항이 또 다른 요인(강한 긍정정서 진화하기)으로 묶여져, 3요인 구조가 얻어졌다. 표집 C를 대상으로 한 확인적 요인분석에서도 3요인 모형의 적합도는 적절한 것으로 지지되었다. 확장판 RPA가 기존판에 비해서 관련 병리를 설명할 때 추가 공헌을 하는지를 살피기 위해 긍정정서 조절곤란 척도(DERS-PA), 기분 장애 질문지(MDQ), 알트만 자기 평정 조증 척도(ASRM) 및 역학연구 우울척도(CES-D) 각각을 종속측정치로, 1차로 RPA 원판이, 2차로 추가된 문항세트가 투입되는 위계적 회귀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긍정정서 조절곤란을 설명할 때 추가 문항 세트가 기존 RPA의 설명량을 넘어서는 유의한 공헌을 하여서 확장판 RPA의 증분 타당도가 지지되었다. MDQ로 측정된 (경)조증의 과거력에 대해서는 추가 문항 세트가 증분타당도를 나타냈으나, ASRM으로 측정된 현재의 (경)조증 증상에 대해서는 추가적 설명력을 가지지 못하였다. 우울 증상에 대해서는 예측한 대로 추가 문항 세트의 설명력이 유의하지 않았다. 끝으로 본 연구의 임상적 의미와 한계, 후속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Abstract

While difficulty with emotional regulation is well-known to be one of the mechanisms contributing to onset and maintenance of various mental disorders, difficulties in controlling both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s are also gaining attention. One of the self-reporting measures of difficulty in controlling positive emotions is the Responses to Positive Affect questionnaire (RPA).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n extended version of the RPA by adding five questions reflecting dampening of strong positive emotion and intended to confirm its construct and incremental validity. The application of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exploratory structural equation model (ESEM) to 298 cyber university students resulted in a three-factor structure for the extended RPA: positive rumination, dampening, and extinguishing strong positive emotion (the 5 additional questions comprised this factor). After performing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in the separate sample of 227 cyber university students, the suitability of the three-factor model was deemed appropriate. We also performed a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to see if the extended RPA contributed to the explanation of the mechanism of the pathology above the previous version. As a result, the 'extinguishing strong positive emotion’ subscale made a significant additional contribution to the explanation of bipolar disorder and difficulty in controlling positive emotions beyond the existing RPA, supporting an incremental validity. Finally, this study’s clinical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were presented, as well as suggested directions for follow-up research.

폭음 대학생의 의사결정 결함: 아이오와 도박과제와 전망 유인가학습 모델을 중심으로
박민석(성신여자대학교) ; 김명선(성신여자대학교) pp.31-48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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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폭음 대학생의 의사결정 결함을 아이오와 도박과제(Iowa Gambling Task: IGT)와 전망 유인가 학습(Prospect Valence Learning: PVL) 모델을 사용하여 알아보았다. 한국판 알코올 사용 장애 선별검사(The Korean version of the Alcohol Use Disorder Identification Test: AUDIT-K)와 알코올 사용 설문지(Alcohol Use Questionnaire: AUQ) 점수에 근거하여 폭음군(40명: 남 19명, 여 21명)과 비폭음군(40명: 남 6명, 여 34명)을 선정하였다. 의사결정 능력의 평가에 IGT가 사용되었는데, IGT는 이득보다 손실을 초래하는 불리한 카드(A와 B 카드)와 손실보다 이득을 초래하는 유리한 카드(C와 D 카드)로 구성되며, 총 네트점수(유리한 카드를 선택한 횟수에서 불리한 카드를 선택한 횟수를 뺀 점수)와 블록 네트점수(100시행을 5블록으로 구분하여 각 블록에서의 네트점수)로 의사결정 능력을 평가한다. PVL 모델은 IGT 수행의 기제를 이해하고자 개발된 인지 모델 중 하나로 IGT 수행이 피드백 민감성, 손실회피, 학습과 반응일관성 변수로 설명된다고 주장한다. IGT의 행동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네트점수와 블록 3 네트점수에서 폭음군이 비폭음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점수를 보였고 카드선택 빈도의 경우 폭음군이 비폭음군에 비해 B카드, 즉 이득보다 손실을 초래하는 불리한 카드를 더 많이 선택하였다. 이에 덧붙여 PVL 분석 결과 폭음군이 비폭음군에 비해 피드백 민감성, 손실회피와 학습 변수에서 유의하게 낮은 점수를 보였으며, IGT 총 네트점수와 학습, 반응일관성, 손실회피와 피드백 민감성 사이의 정적 상관이 전체 연구대상자들에서 관찰되었다. 이 결과는 폭음을 하는 대학생이 의사결정의 결함을 가지고 있고, 이 결함이 각 카드의 유인가 기대값을 학습하지 못하고 장기적 결과보다는 즉각적인 보상에 더 큰 관심을 가지며 이전 시행에서의 이득/손실 경험을 추후 시행에 적용하지 못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는 것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deficits in decision-making in binge drinking (BD) college students, using the Iowa Gambling Task (IGT) and the Prospect Valence Learning (PVL) model. Based on the Korean version of the Alcohol Use Disorder Identification Test (AUDIT-K) and Alcohol Use Questionnaire (AUQ) scores, BD (n = 40, 19 males and 21 females) and non-BD (n = 40, 6 males and 34 females) groups were determined. The IGT consisted of four cards, with two disadvantageous cards (A and B) resulting in a net loss, and two advantageous cards (C and D) resulting in a net gain. Decision-making ability was measured by the total net score and block net scores of the IGT. The PVL parameters, including feedback sensitivity, loss aversion, learning and response consistency, were estimated with the Markov chain Monte Carlo (MCMC) sampling scheme using OpenBUGS software in the BRugs package, which works from within R. The Mann-Whitney U-test was then used to analyze PVL parameters. The BD group exhibited a significantly lower total net score and block net score in the third block of the IGT, and selected the B card more frequently than the non-BD group. Additionally, the BD group had significantly lower values for feedback sensitivity, loss aversion, and learning parameters of the PVL model.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between the total net score of the IGT and the values of the four PVL parameters were observed in all participants.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college students who engeged in BD experienced deficits in decision-making, possibly explained by their failure to learn the expected value of each card and apply the experiences of previous trials to the present trial.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사회불안 간의 관계에서 자기비난과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의 매개효과
이은진(청주스마일센터) ; 원성두(아주대학교) ; 김은정(아주대학교) pp.49-67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6.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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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기제를 인지적 측면에서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사회불안 간의 관계에서 자기비난과 완벽주의적 자기제시가 매개 역할을 하는지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347명을 대상으로 사회부과 완벽주의 척도, 자기비난 척도,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척도, 그리고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척도와 사회 공포증 척도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를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사회불안 간의 관계를 자기비난과 완벽주의적 자기제시가 연속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간의 관계를 자기비난이 부분 매개하였고, 자기비난과 사회불안 간의 관계를 완벽주의적 자기제시가 부분 매개하였다. 매개효과의 차이검증에서 자기비난의 단일 매개효과가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의 단일 매개효과, 그리고 자기비난과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의 연속 매개효과에 비해 유의미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사회부과 완벽주의 경향을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개입에 있어 자기비난과 완벽주의적 자기제시를 감소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예, 자비중심치료)이 사회불안의 발생과 유지 가능성을 낮추는 데 효과적일 수 있음을 제안한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mediating roles of self-blame and perfectionistic self-present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nd social anxiety to form an integrated understanding of the related cognitive mechanisms. A total of 347 undergraduate students completed questionnaires assessing the tendencies of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social anxiety, perfectionistic self-presentation, and self-blame.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he results indicated that self-blame and perfectionistic self-presentation sequentially mediated the effect of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on social anxiety. Additionally, self-blame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nd perfectionistic self-presentation, and perfectionistic self-presentation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blame and social anxiety. Furthermore self-blame demonstrated larger mediating effects than other mediating paths. These findings suggested that interventions to prevent individuals with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from developing social anxiety symptoms (e,g., compassion-focused therapy) should focus on reducing self-blame and perfectionistic self-presentation. The study’s limitations and future directions for research were discussed.

데이트폭력 피해가 경계선 성격 경향성에 미치는 영향: 회복탄력성 및 사회적 지지를 통한 복합 외상후 스트레스의 조절된 매개효과
이기은(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 이종현(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 김도연(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pp.69-96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6.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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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데이트폭력 피해 경험이 복합 외상후 스트레스를 경유하여 경계선 성격 경향성으로 이어지는 경로에 대해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인관계적 외상의 한 형태인 데이트폭력 경험이 경계선 성격 경향성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복합 외상후 스트레스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고, 개인의 회복 자원이 되는 회복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의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지 조절된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참가자들은 데이트폭력 경험이 있는 전국의 만 20~39세 미혼 여성 436명으로,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데이트폭력 피해 경험, 복합 외상후 스트레스 수준, 경계선 성격 경향성,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의 문항에 응답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데이트폭력 유형별 영향력을 검증하였고, Process Macro 3.1을 활용하여 매개효과, 조절효과, 조절된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측정변인들 중 데이트폭력 피해 경험과 경계선 성격 경향성, 복합 외상후 스트레스 수준에는 정적 상관이 나타났고, 이들은 회복탄력성 및 사회적 지지와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데이트폭력의 유형 중 정서적 폭력만이 복합 외상후 스트레스 및 경계선 성격 경향성을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데이트폭력 피해와 경계선 성격 경향성의 관계에서 복합 외상후 스트레스의 완전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넷째, 데이트폭력 피해 경험이 복합 외상후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경로에서는 회복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데이트폭력 피해를 완전매개한 복합 외상후 스트레스 수준이 경계선 성격 경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는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섯째, 데이트폭력과 경계선 성격 경향의 관계에서 복합 외상후 스트레스의 간접효과가 회복탄력성과 사회적 지지 수준에 따라 변화되는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통해 향후 데이트폭력 피해자들의 상담 및 심리치료 개입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고, 후속연구를 위해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한계점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dating violence on individuals with borderline personality tendency through complex posttraumatic stress. In particular, this study examined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of complex posttraumatic stress through resilience and social support on the influence of dating violence on borderline personality tendency. For this purpose, 436 unmarried women aged 20-39 years who had experiences of dating violence were measured and analyzed levels of dating violence, complex posttraumatic stress, borderline personality characteristics, resilience, and social support. The results of the analysis were as follows: First, a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 was shown between the variable of dating violence, borderline personality traits, and complex posttraumatic stress levels, and these showe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resilience and social support. Second, among the types of dating violence assessed, only emotional violence significantly predicted complex posttraumatic stress and borderline personality tendency. Third, the full mediation effect of complex posttraumatic stress was confirm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dating violence and borderline personality tendency. Fourth, there was no moderating effect of resilience and social support on the path from dating violence to complex posttraumatic stress. However, it was confirmed that the complex posttraumatic stress level that fully mediated the dating violence had a moderating effect on the borderline personality tendency. Fifth, as a result of verifying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it was further confirmed that when the resilience and the social support levels were high, the effect of dating violence mediated by complex posttraumatic stress on the formation of borderline personality tendency was mitigated. Finally, this study suggested the implications for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interventions for victims of dating violence in the future.

내현적 자기애와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 정서표현신념과 경험회피의 매개효과
노고은(한별정신건강병원) ; 안도연(한별정신건강병원) pp.97-115 https://doi.org/10.15842/CPKJOURNAL.PUB.6.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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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성인을 대상으로 내현적 자기애와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정서표현신념과 경험회피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상도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346명(남:여=173:173)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 결과, 내현적 자기애가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정서표현신념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경험회피의 매개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현적 자기애와 심리적 안녕감과의 관계에서 정서표현 신념과 경험회피의 이중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즉, 내현적 자기애와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정서표현신념의 단일매개효과는 없으나 정서표현신념과 경험회피의 이중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내현적 자기애가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인 경로를 밝혔다. 이는 추후 개입방법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beliefs about emotional expression and experiential avoida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vert narcissism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mong adults. The data consisted of 346 (173 male and 173 female) drawn for the in Seoul and Gyeongnam regions. Their self-report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MACRO PROCESS.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mediating effect of beliefs about emotional expression between covert narcissism and psychological well-being was not significant. However, the mediating effect of experiential avoidance between covert narcissism and psychological well-being was found to be significant. Furthermore, the dual-mediating effect of beliefs about emotional expression and experiential avoidance was also revealed as significant, and covert narcissism directly predicted psychological well-being.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s well as suggestions for intervention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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