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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본 연구는 국내 한부모가정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를 살펴보고 해당 변수의 효과 크기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02년부터 2022년까지 출간된 한부모 가정 자녀 관련 42편의 연구를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 한부모가정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부모, 가족, 사회 및 자녀의 개인요인으로 구분하여, 각 변인이 한부모가정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과 어떠한 관계성을 맺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한부모가정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은 자녀 개인요인(ESr = .38), 사회적요인(ESr = .36), 가족요인(ESr = .24)과 부모요인(ESr = .24) 순으로 평균 효과크기가 큰 것으로 나타나, 자녀 개인요인과 맺는 관계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위요인별로 상세 분석한 결과, 한부모가정 자녀의 내재화문제는 가족기능, 부모의 부정적 의사소통방식과 밀접한 관련성을 보였으며, 외현화 문제는 부모의 부정적 의사소통 방식과 중간의 효과크기를 보였다. 한부모가정 자녀의 사회적응 및 생활만족도는 가족탄력성, 친구지지와 큰 효과크기를 보였다. 또한 자녀의 연령에 따라 변수들의 영향력이 다르게 나타났으며,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부모요인과 심리사회적 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의 관련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부모가정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과 관련된 임상적 의의 및 제안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significant variables influencing the psychosocial adaptation of children from single-parent families in South Korea. Totally, 42 studies published between 2002 and 2022 were included in the study. The study categorized the factors as parent, family, social, and child individual and explored their correlation with the psychosocial adaptations. The results indicated that child individual factors(ESr = .38) had the largest effect size on children’s psychosocial adaptation, followed by social(ESr = .36), family(ESr = .24), and parent factors(ESr = .24). Further analysis revealed that internalizing problems in children from single-parent families were strongly associated with family functioning and negative parental communication. Externalizing problems had a moderate effect size, primarily linked to negative parental communication. Social adaptation and life satisfaction significantly relied on family resilience and peer support. The impact of variables varied with the child’s age, with elementary school-aged children showing the highest correlation between parent factors and psychosocial adaptation. The implications and clinical recommendations of the findings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