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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부정 정서 자극에 대한 주의 편향은 일반적으로 정신병리적 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우울과의 관련성을 탐색한 결과는 일관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주의 편향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패러다임인 탐사과제의 신뢰도는 매우 낮아 기존 주의편향 지수보다 신뢰도가 더 우수한 주의편향 변동성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주의편향 변동성과 심리적 취약성 간의 연관성이 보고되었으나, 이것이 단순 반응속도변동성과 다르지 않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주의편향 변동성 및 반응속도변동성과, 우울, 불안 간의 관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탐사과제와 우울, 불안을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주의편향 변동성과 반응속도변동성은 모두 우울과 유의미한 상관을 갖지 않았으며, 반응속도변동성을 통제했을 때 위협에 대한 주의편향 변동성이 우울을 유의미하게 예측했다. 이는 불안을 통제했을 때에도 유지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반응속도변동성의 의미와 주의편향 변동성 및 우울의 관계에 대해 논의하였다.
Attentional bias (AB) refers to the selective attention to specific information among multiple stimuli. The reliability of the dot probe task, the most widely used paradigm for AB, has been questioned. Instead of the traditional AB index, attentional bias variability (ABV) has come into the spotlight. However, concerns have been raised about disentangling between response time variability (RTV) and ABV. This study aimed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se variables and depression and anxiety. One hundred college students participated in a dot probe task using facial expressions and completed questionnaires on depression and trait anxiety. The results indicate that neither ABV nor RTV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depression, and when controlling for RTV, ABV for threat significantly predicted depression. This was true even when controlling for anxiety. The meaning of RTV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ABV and depression are discussed.
본 연구는 사회불안에서의 안전 단서 지각에 대해 알아보고자 참가자 10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안전, 사회적-위협, 비사회적-안전, 비사회적-위협 조건의 시나리오 16개를 이용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4단계로 이루어진 시나리오의 각 단계를 생생하게 상상하며 읽고, 해당 상황이 얼마나 안전하다고 판단되는지, 또 그 상황이 얼마나 불안하다고 느껴지는지 평정하였다. 그 결과, 사회적 맥락에서 안전 단서가 제시되었을 때 사회불안이 높은 집단이 사회불안이 낮은 집단에 비해 안전감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그리고 같은 조건에서 사회불안이 높은 집단의 불안감 감소 또한 유의하였으며, 다른 집단과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사회적 맥락에서 높은 사회불안 수준이 안전 단서에 대한 높은 민감성과 관련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결과는 비사회적 맥락의 조건에서는 관찰되지 않았으므로 사회불안의 맥락 특수적 효과(context-specific effect)를 보여준다. 또한 사회불안이 높은 개인에서 안전 단서를 성공적으로 지각하는 것은 불안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aimed to explore the perceptions of safety cues in social anxiety. One hundred participants were requested to read four segments of a scenario, rate the safety of the situation, and rate the anxiey. The conditions consisted of social-safety, social-threat, nonsocial-safety, and nonsocial-threat scenarios. When safety cues were presented in a social context, the high social anxiety group showed a significant increase in perceived safety compared to the low and middle social anxiety groups. Under the same conditions, the change in anxiety in the high social anxiety group was also significant, with no significant differences observed in the other groups. This study indicates that social anxiety is related to high sensitivity to safety cues in a social context. These results were not observed in the nonsocial context, suggesting a context-specific effect of social anxiety. This study also suggests that successful perception of safety cues by individuals with high social anxiety may lead to a reduction in anxiety.
공황장애는 한 번 이상의 공황발작 및 추가적인 발작에 대한 지속적인 걱정을 주된 진단 요건으로 하며(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이 때 지속적인 걱정은 상위인지(metacognition)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공황발작에 대한 걱정의 심리적 기제를 살펴보기 위하여, 신체 내부지각에 대한 상위인지의 세 가지 지표 즉, 내부지각 정확도(interoceptive accuracy), 내부지각 민감성(interoceptive sensibility) 및 이러한 정확도와 민감성 간의 차이를 반영하는 내부지각 예측오류특성(interoceptive trait prediction error)이 공황발작 이후의 걱정에 미치는 차별적인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 참여에 동의한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 중 1회 이상의 공황발작을 경험한 28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걱정의 빈도 및 강도를 확인하였으며, 이를 기준으로 저걱정 집단 13명과 고걱정 집단 15명으로 구분하였다. 심박 추적 과제를 실시하여 신체 내부지각에 대한 정확도, 민감성 및 예측오류특성을 비교한 결과, 두 집단은 내부지각 예측오류특성에서만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고걱정 집단은 자신의 내부지각 능력을 과대평가하였으며, 저걱정 집단은 자신의 내부지각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상위인지와 관련된 세 지표 중 내부지각 정확도 및 예측오류특성만 걱정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공황발작 이후에 지속적으로 높은 걱정 수준을 보이는 집단이 내부지각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특성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함으로써 상위인지가 공황장애의 발생 및 유지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한계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점을 논의하였다.
Panic disorder is distinguished from panic attacks by persistent concern or worry about additional panic attacks or their consequences. Considering persistent worry is pathological and affected by metacognition, the present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role of metacognition toward interoception including interoceptive accuracy and interoceptive sensibility. Furthermore, we examined how interoceptive trait prediction error - the difference between interoceptive accuracy and interoceptive sensibility - affects the worries of individuals with a history of panic attacks. For this purpose, 28 undergraduate students who had experienced a panic attack at least once and agreed to participate were assigned to two groups based on the frequency and severity of their worries: the high worry panickers(HWP group; n = 15) and the low worry panickers(LWP group; n = 13). The heartbeat tracking test which asked participants to silently count their perceived heartbeats within a specified time frame was administered. As a result, a significant group difference in interoceptive trait prediction error, but not in interoceptive accuracy and interoceptive sensibility, was found. Specifically, the HWP group overestimated their interoceptive ability whereas the LWP group relatively underestimated it. Across the entire sample, interoceptive trait prediction error and interoceptive accuracy showed a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worry. The present study has practical implication in that it experimentall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metacognition in interoception and worries in relation to panic disorder. Finally, further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국내 한부모가정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를 살펴보고 해당 변수의 효과 크기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02년부터 2022년까지 출간된 한부모 가정 자녀 관련 42편의 연구를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 한부모가정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부모, 가족, 사회 및 자녀의 개인요인으로 구분하여, 각 변인이 한부모가정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과 어떠한 관계성을 맺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한부모가정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은 자녀 개인요인(ESr = .38), 사회적요인(ESr = .36), 가족요인(ESr = .24)과 부모요인(ESr = .24) 순으로 평균 효과크기가 큰 것으로 나타나, 자녀 개인요인과 맺는 관계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위요인별로 상세 분석한 결과, 한부모가정 자녀의 내재화문제는 가족기능, 부모의 부정적 의사소통방식과 밀접한 관련성을 보였으며, 외현화 문제는 부모의 부정적 의사소통 방식과 중간의 효과크기를 보였다. 한부모가정 자녀의 사회적응 및 생활만족도는 가족탄력성, 친구지지와 큰 효과크기를 보였다. 또한 자녀의 연령에 따라 변수들의 영향력이 다르게 나타났으며,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부모요인과 심리사회적 적응의 모든 하위요인과의 관련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부모가정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과 관련된 임상적 의의 및 제안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significant variables influencing the psychosocial adaptation of children from single-parent families in South Korea. Totally, 42 studies published between 2002 and 2022 were included in the study. The study categorized the factors as parent, family, social, and child individual and explored their correlation with the psychosocial adaptations. The results indicated that child individual factors(ESr = .38) had the largest effect size on children’s psychosocial adaptation, followed by social(ESr = .36), family(ESr = .24), and parent factors(ESr = .24). Further analysis revealed that internalizing problems in children from single-parent families were strongly associated with family functioning and negative parental communication. Externalizing problems had a moderate effect size, primarily linked to negative parental communication. Social adaptation and life satisfaction significantly relied on family resilience and peer support. The impact of variables varied with the child’s age, with elementary school-aged children showing the highest correlation between parent factors and psychosocial adaptation. The implications and clinical recommendations of the findings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정서장애가 있는 한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 형태의 단일화된 범진단적 치료 프로토콜(unified protocol for transdiagnostic treatment of emotional disorders: UP)의 효과를 UP의 개인치료와 비교 검증하고자 하였다. 주 진단이 사회불안장애, 주요우울장애, 지속성 우울장애 또는 강박장애인 진단적으로 이질적인 임상 표본 중에서 21명과 22명이 각각 8회기로 구성된 UP 집단치료와 UP 개인치료를 제공받았으며, 이들은 모두 치료 전 및 치료 후 평가와 3개월 추후 평가를 완료하였다. UP 집단 및 개인치료 조건 모두 사회불안증상, 범불안증상, 공황장애 심각도, 우울증상, 임상적 불안증상, 부적 정서, 일상적 기능의 손상 및 임상적 심각도 평정의 측정치들이 치료 전과 치료 후 간에, 치료 전과 추후 간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정적 정서 측정치 상에서 UP 치료 포맷 간 차이는 세 시기 모두에서 유의하지 않았으나, 개인치료 조건 참가자들은, 집단치료 조건과 달리, 치료 전에 비해 치료 후 및 추후에 정적 정서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임상적 유의성 검증 결과, UP 집단치료와 개인치료 조건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총 8회기의 집단 UP가 국내 정서장애 대학생들에게 정적 정서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종속측정치들에서 개인치료와 비견될 정도로 효과적임을 나타낸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compare the effects of group and individual formats of the unified protocol for transdiagnostic treatment of emotional disorders(UP). A diagnostically heterogeneous clinical sample of 43 undergraduates with a principal diagnosis of social anxiety disorder, major depressive disorder, persistent depressive disorder, or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participated in this study. Among them, 21 and 22 participants received an 8-session UP group and individual treatments, respectively. All of them completed outcome assessments at pre- and posttreatment and at 3-month follow-up. The UP group and individual treatments produced significant improvements on several outcome measures including clinical severity rating of the principal diagnosis at both posttreatment and follow-up. Participants in the individual treatment condition showed a significant increase in positive affect from baseline to post-treatment and follow-up, whereas those in the group treatment condition did not. On any clinically significant change indices, the UP group treatment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e UP individual treatment. These results support the notion that the effects of the UP group treatment are comparable to the UP individual treatment for Korean undergraduates with emotional disorders on almost all outcome measures, except for positive affect.
본 연구는 정서장애에 대한 단일화된 범진단적 치료의 효과를 설명하는 변화기제를 규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선행연구들과 문헌에 기초하여, 사회불안증상, 범불안증상, 공황장애 심각도, 우울증상, 부적 정서, 일상적 기능의 손상 수준 및 주 진단의 임상적 심각도에 대한 단일화된 범진단적 치료의 효과가 정서조절곤란의 감소에 의해 매개될 것이라는 가설을 상정하고 검증하였다. 연구 대상은 DSM-5의 여러 종류의 불안 및 우울장애 중에서 적어도 1가지 이상의 진단을 충족시킨 대학생들이며, 단일화된 범진단적 치료를 제공받은 참가자 44명과 대기통제조건에 속한 참가자 15명이 8주 간격의 사전 및 사후 평가와 3개월 추후 평가를 모두 완성하였다. 부트스트랩핑에 기반한 매개효과 분석 결과, 가설과 일치되게, 사회불안증상 및 주 진단의 임상적 심각도에 대한 단일화된 범진단적 치료의 효과는 정서조절곤란의 감소에 의해 부분 매개되었고, 다섯 가지 다른 결과 측정치에 대한 단일화된 범진단적 치료의 효과는 정서조절곤란의 감소에 의해 완전 매개되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결과들은 정서조절곤란의 감소가 여러 종류의 불안장애와 우울장애로 진단된 국내 대학생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한 단일화된 범진단적 치료의 효과에 대한 매개변인임을 지지하는 증거를 제공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shed light on the mechanism of change in the unified protocol for transdiagnostic treatment for emotional disorders(UP). Based on previous findings and literature review, we hypothesized that a reduction in emotion dysregulation would act as a mediator of the effects of the UP for social anxiety, generalized anxiety, depression symptoms, panic disorder severity, negative affect, impairment in daily functioning, and clinical severity rating of a principal diagnosis. Thereafter, we examined its mediating effects. Participants were undergraduate students with at least one DSM-5 diagnosis of various anxiety and depressive disorders. Forty-four participants who received individual or group UP treatment and 15 in the wait-list control condition completed outcome assessments at pre- and posttreatment and 3-month follow-up. Consistent with our hypothesis, bootstrapping-based mediational analyses demonstrated that a reduction in emotional dysregulation partially mediated the effects of the UP on social anxiety symptoms and clinical severity rating of a principal diagnosis. In addition, it fully mediated the effects of the UP on generalized anxiety, depression symptoms, panic disorder severity, negative affect, and impairment in daily functioning. In conclusion, these results provide the evidence for reducing emotion dysregulation as a mediator of the effects of the UP for Korean undergraduate students with various anxiety and depressive disorders.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외로움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그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 조절 전략인 균형 있게 바라보기의 조절효과와, 행동 활성화 기질에 따른 조절된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대학생 283명을 대상으로 외로움, 우울, 인지적 정서 조절 전략, 행동 활성화 및 억제 기질을 자기보고식 척도를 통해 측정하였다. 모형 검증 결과, 외로움은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균형 있게 바라보기는 그 관계를 유의한 수준으로 완화하였다. 나아가 행동 억제 기질을 통제한 상태에서, 행동 활성화 기질이 낮을수록 균형 있게 바라보기의 조절효과는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한계,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amines the impact of loneliness on depression among college students. It explores the moderating effect of a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namely putting into perspective, and the moderated moderation effect of the behavioral activation system. A total of 283 college students completed self-report measures assessing loneliness, depression,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nd the behavioral activation and inhibition systems. The results indicated that loneliness had a significant impact on depression. In addition, putting into perspective significantly alleviated this relationship. Furthermore, controlling for the behavioral inhibition system, lower levels of the behavioral activation system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a stronger moderating effect of putting into perspective.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se findings, along with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병적 도박행동에 이르게 되는 도박의 심각도에 영향을 주는 도박 위험 성격으로 충동성과, 위험 성격을 통제할 수 있는 변인으로 고통감내력을 고려하였으며, 도박 심각도에 미치는 다차원적 충동성의 효과와 고통감내력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정적 정서경험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알코올 등 물질을 사용하고, 부정적인 정서경험을 회피하기 위해 관계 및 SNS 중독을 통해 현실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이를 견뎌낼 수 있는 고통감내력과 관련하여 연구하려고 하였다. 이를 위하여 경상도에 위치한 도박 전문 상담기관에 방문하는 도박대상자 165명을 대상으로 하여 다차원적 충동성 질문지, 도박심각도 질문지, 고통감내력 질문지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차원적 충동성과 도박 심각도는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보였고, 고통감내력은 다차원적 충동성과 도박 심각도와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고통감내력은 다차원적 충동성과 도박 심각도 간의 관계를 매개하였다. 즉, 다차원적 충동성은 도박 심각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동시에 고통감내력을 매개하여 간접적인 영향도 미친다. 정리하면, 본 연구는 다차원적 충동성과 도박 심각도와의 경로에서 다차원적 충동성의 직접효과 및 고통감내력의 간접효과를 확인하였다.
In this study, multidimensional impulsiveness and distress tolerance were considered as variables that can control the personality of gambling risk that affects the severity of gambling, leading to pathological gambling behavior. The effect of multidimensional impulsiveness and the mediating effect of distress tolerance on gambling severity were also examined. It was intended to be studied in connection with distress tolerance because most people use substances to relieve their negative emotional experiences and use relationships and Social Network Service addiction to escape from reality. A multidimensional impulse questionnaire, gambling severity questionnaire, and distress tolerance questionnaire were administered to 165 clients who visited a counseling center located in Gyeongsang-do, South Korea. Correlat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major variables and Process Macro of SPSS Hayes was used to confirm the effect of multidimensional impulsiveness on gambling severity through distress tolerance. The main results of the research are as follows. First, multidimensional impulsiveness and gambling severity were significantly and positively correlated. Second, distress tolerance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ultidimensional impulsiveness and gambling severity: multidimensional impulsiveness directly affects gambling severity, and simultaneously has an indirect effect by mediating distress tolerance. In summary, this study confirmed the direct effect of multidimensional impulsiveness and the indirect effect of distress tolera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ultidimensional impulsiveness and gambling severity. Based on these results,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and recommenations for subsequent research are discussed.
저장장애 또는 수집광이란 물건의 실제 가치와 무관하게 소유물을 버리는 데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이다. 저장장애는 병식이 부족하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며, 개인에게 상당한 정신, 신체 및 경제적 문제를 초래한다. 또한, 가족 및 주변인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화재나 공공 위생 저해 등 사회적 문제와 사회 비용을 발생시킨다. 국외에서는 저장장애의 특성 및 심리적 개입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관련 연구가 많지 않으며 저장장애를 위한 심리치료를 다루는 연구가 특히 빈약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를 개관하여 저장장애와 관련된 변인과 이론적 모델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저장장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심리치료를 탐색하고, 기존 개입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인 위험감소 접근을 소개하였다.
Hoarding disorder, also known as compulsive hoarding, is a mental disorder characterized by persistent difficulty in discarding possessions regardless of their actual value. Hoarding disorder is characterized by a lack of insight and chronic course and causes significant mental, physical, and economic problems. It also harms family members and their surroundings, leading to social issues (such as fire hazards and public health concerns) that result in social costs. Numerous studies have been conducted on the psychological factors associated with hoarding disorders and interventions for hoarding disorders overseas. However, in South Korea, there is a lack of research on hoarding disorders, especially psychological interventions. Therefore, this study provides an overview of the existing research to understand various models of hoarding disorder and examines the factors related to its symptoms. Additionally, this study explores psychological interventions known to be effective for hoarding disorders and introduces a new treatment approach called the Harm Reduction Approach to complement existing interventions.
본 연구는 성격강점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이 관계가 자기자비에 의해서 어떻게 조절되는지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참여자는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성인 502명으로 성격강점검사(CST), 자기자비척도(SCS), 우울(CES-D 축약형) 척도를 실시하였다. 성격강점의 총점 및 6개 상위덕목과 자기자비 및 이들의 상호작용항을 독립변수로 투입, 우울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자기자비의 조절효과가 유의한 회귀모형을 대상으로 단순기울기 검증을 수행하여 자기자비가 높은 집단, 평균 집단, 낮은 집단을 대상으로 우울에 미치는 성격강점의 영향력을 서로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격강점의 총점은 우울을 통계적 유의수준에서 예측하였으며, 자기자비가 높은 집단과 평균 집단의 영향은 낮은 집단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6개 상위덕목 모두 우울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였다. 셋째, 인간애, 용기, 절제, 초월 덕목과 우울 간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조절효과가 유의하였으며, 지혜, 정의 덕목 및 우울 간의 관계에서는 자기자비의 조절효과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통해 임상적 함의, 제한점과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evaluated the moderating effect of self-compass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haracter strengths and depression. The study surveyed 502 respondents aged 19 to 34 years on their character strengths, self-compassion, and depression levels. Depression, the dependent variable was regressed on the total score of the character strengths measures and the measures for each of the six virtues (wisdom, humanity, courage, temperance, justice, and transcendence), as well as self-compassion. The results indicate that, (1) the total character strengths score significantly predicted the measure of depression, and this relation was moderated by self-compassion such that the impact of character strengths on depression was significantly greater in the average and above-average groups than in the below-average group, (2) Moreover, the six virtues significantly predicted the depression measure, and (3) self-compassion moderated the impacts on depression of humanity, courage, temperance, and transcendence, but not of wisdom or justice. We discuss the study’s limitations and suggest potential future research dir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