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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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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013-0799
  • E-ISSN2586-2073
  • KCI
ScholtenStacey(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 문성빈(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pp.1-22 https://doi.org/10.3743/KOSIM.2021.38.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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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주제분야 전문지식이 적합성 판단에 미치는 영향을 온라인 실험을 통해 살펴보고 주제분야 전문지식이 적합성개념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지를 검증해 보려고 하였다. 문헌정보학 전문가 6명, 문헌정보학 석사과정 학생 9명, 비전문가 12명이 실험에 참여해 문헌정보학 분야에 대한 14개 논문초록과 문헌정보학 영역 이외 14개 논문초록의 적합성을 판정을 실시하였다. 적합성 판단의 일관성은 공동 확률 일치성(Joint-Probability Agreement, PA)과 IBM SPSS의 클래스간 상관관계 계수(Interclass Correlation Coefficient, ICC)를 통해 산출되었다. PA를 사용한 경우, 비전문가는 과제나 그룹 구분에 상관없이 높은 일관성이 보였다. ICC 계산에 따르면, 문헌정보학 전문가들과 비교하였을 때, 문헌정보학 석사과정학생들은 비전문가들보다 높은 수준의 일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2개 그룹(석사 및 박사를 통합으로 하는 전문가그룹과 비전문가)으로 구분하였을 때는 문헌정보학분야 과제에서 예상대로 전문가들이 더 높은 수준의 일관성을 보이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Abstract

An online experiment was conducted to test the subject-knowledge view of relevance theory in order to find evidence of a conceptual basis for relevance. Six experts in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LIS), nine Master’s students of LIS, and twelve non-experts judged the relevance of 14 abstracts within and outside of the LIS domain. Consistency among the judges was calculated by joint-probability agreement (PA) and interclass correlation coefficients (ICC). When using PA to analyze the judgements, non-experts had a higher consensus regardless of the task or division of groups. However, ICC calculations found Master’s candidates had a higher level of consensus than non-experts within LIS, although the experts did not; and the agreement rates on the non-LIS task for all groups were only poor to moderate. It was only when the groups were analyzed as two groups (experts including Master’s candidates and non-experts) that the expected trend of higher consistency among experts in the LIS task was seen.

김동훈(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박사과정) ; 오찬희(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석사과정) ; 주영준(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조교수) pp.23-39 https://doi.org/10.3743/KOSIM.2021.38.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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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국내 블록체인 연구의 전반적인 동향 및 시간에 따른 주제를 파악하기 위해 대학 및 기관 협력 네트워크 분석, 키워드 동시출현 네트워크 분석, 다이나믹 토픽모델링 기법을 활용한 시계열 주제 분석을 실시하였다. 대학 및 기관 협력 네트워크 분석 결과, 숭실대학교, 순천향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등이 블록체인 연구의 주요 대학으로 나타났으며 대학 이외의 기관으로는 국방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삼일회계법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주요 연구기관으로 나타났다. 키워드 동시출현 네트워크 분석 결과,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가상화폐), 블록체인 기술(분산원장, 분산원장기술), 금융(스마트계약), 정보보안(보안, 프라이버시, 개인정보) 등에 대한 키워드들이 주요하게 나타났으며, 모든 네트워크 중심성 지표에서 스마트계약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어 주요한 주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시계열 주제분석 결과, 블록체인기술, 블록체인생태계, 블록체인 적용분야1(무역, 온라인투표, 부동산), 블록체인 적용분야2(식품, 관광, 유통, 미디어), 블록체인 적용분야3(경제, 금융) 등 다섯 개의 주요 주제들을 도출하였으며, 각 주제별 대표 키워드들의 비율변화를 통해 주제별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기존의 국내 블록체인 연구동향 연구들과 크게 세 가지 관점(데이터, 방법론, 해석)에서 차이점을 나타내고 있다. 1) 최근 2년 사이 급증한 블록체인 연구를 포함하였고, 2) 대학 및 기관 네트워크 분석과 시계열 주제분석이라는 새로운 분석기법 및 연구방법을 활용하였으며, 3) 이를 통해 블록체인 연구를 주도하는 대학 및 기관을 식별하고 국내 블록체인 연구 트렌드를 파악하였다. 끝으로, 연구결과가 블록체인 관련 연구 협력 및 정책 수립과 관련 기술 개발 계획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함의를 시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explore research trends in Blockchain studies in South Korea using dynamic topic modeling and network analysis. To achieve this goal, we conducted the university & institute collaboration network analysis, the keyword co-occurrence network analysis, and times series topic analysis using dynamic topic modeling. Through the university & institute collaboration network analysis, we found major universities such as Soongsil University, Soonchunhyang University, Korea University, Kore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KAIST) and major institutes such as Ministry of National Defense, Korea Railroad Research Institute, Samil PricewaterhouseCoopers, Electronics and Telecommunications Research Institute that led collaborative research. Next, through the analysis of the keyword co-occurrence network, we found major research keywords including virtual assets (Cryptocurrency, Bitcoin, Ethereum, Virtual currency), blockchain technology (Distributed ledger,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finance (Smart contract), and information security (Security, privacy, Personal information). Smart contracts showed the highest scores in all network centrality measures showing its importance in the field. Finally, through the time series topic analysis, we identified five major topics including blockchain technology, blockchain ecosystem, blockchain application 1 (trade, online voting, real estate), blockchain application 2 (food, tourism, distribution, media), and blockchain application 3 (economy, finance). Changes of topics were also investigated by exploring proportions of representative keywords for each topic. The study is the first of its kind to attempt to conduct university & institute collaboration networks analysis and dynamic topic modeling-based times series topic analysis for exploring research trends in Blockchain studies in South Korea. Our results can be used by government agencies, universities, and research institutes to develop effective strategies of promoting university & institutes collaboration and interdisciplinary research in the field.

장윤서(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헌정보학과 기록관리학전공) ; 김지현(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부교수) pp.41-71 https://doi.org/10.3743/KOSIM.2021.38.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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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국회기록은 민주주의의 역사적 증거로써 큰 가치를 가지고 있어 공공기록 중 가장 활용가치가 높은 기록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때문에 업무상의 참고자료 혹은 증빙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학술 목적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학술 정보 이용자는 우리 사회의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고 간접적 혁신을 이끌 수 있으며 이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한다면 기록관리기관의 지속적인 열람과 이용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회기록을 담당하고 있는 국회기록보존소의 학술 정보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문헌연구와 미국과 영국의 입법 아카이브센터 사례조사, 국회기록보존소 서비스 담당 실무자 2명과 국회기록을 학술 목적으로 이용해 본 이용자 8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원문 구축 확대와 국회기록보존소 홍보를 통한 국회기록보존소 인식 개선과 국회사무처와 협력체계 구축, 주제별 국회기록 제공, 국회기록 수집 및 분석 지원을 통한 온라인 서비스 강화, 개인화 서비스와 연구가이드를 통한 맞춤형 이용자 서비스를 제안하였다.

Abstract

The National Assembly record is considered one of the most valuable public records because it has great value as a historical evidence of democracy. Therefore, it is not only used as a reference or evidence for work, but also used for academic purposes. Academic information users can improve their intellectual skills in our society, lead to indirect innovation, and provide customized services to them, which can increase the continuous viewing and utilization rate of records management institutions.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pose a plan to activate the academic information service of the National Assembly Records Preservation Center, which is in charge of the National Assembly records. To this end,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practitioners in charge of literature research, case studies, and services at the National Assembly Archives and users of academic information. It proposed improving awareness of the National Assembly Archives, strengthening online services, and customized user services.

이화영(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식정보서비스실) ; 오상희(충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부교수) pp.73-99 https://doi.org/10.3743/KOSIM.2021.38.3.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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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인터넷 건강정보검색에서 4-50대 중년층의 건강정보 이용경험을 분석하고 건강관심도와 건강정보추구도가 정보향기를 감지하는 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보채집이론을 바탕으로 설문조사, 실험관찰, 면담조사를 진행하여 이용자의 건강정보 이용경험과 정보검색행동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이용자가 오프라인을 통한 정보획득에 익숙할수록 인터넷 건강정보 검색주기가 길었으며 가장 많이 검색하는 정보는 질병진단 및 관리를 위한 건강지식으로 나타났다. 중년층의 건강관심도와 건강정보추구도는 건강정보검색에서 정보향기를 감지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건강관심도나 건강정보추구도가 높은 참가자는 텍스트 유형의 비영리, 공공기관의 정보원과 텍스트와 맥락이 맞는 다양한 이미지를 중요한 정보단서로 판단하였다. 또한, 건강관심도나 건강정보추구도에 상관없이 정보게시날짜는 중요 정보단서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건강정보 활용교육을 시행하는 도서관이나 평생교육원에서 단순한 지식전달보다 이용자의 건강관심도와 건강정보추구도를 증대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포털사이트나 건강관련 기관 웹사이트 담당자들은 중년층 이용자들의 건강관심도와 건강정보추구도에 따라 건강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략을 구축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health information use experience of middle-aged people in their 40s and 50s and to observe and analyze their health information search behaviors according to health consciousness and health information orientation. This study uses Information Foraging Theory with the concept of information scents which leads users to detect and collect cues in information searching. Types and contents of information cues that middle-aged people use when searching for health information were investigated. Also, how their health consciousness and health information orientation affected using information cues were analyzed. Three methods of research were used; (1) pre-interviews, (2) search experiments, and (3) post-interviews. Thirty-two middle-aged people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ir performance on health information searching was recorded and referred to in the post-interviews using a think-aloud protocol. Findings presented that middle-aged people’s health consciousness and health information orientation affected the perception of information scents in health information search; those with high health consciousness and health information orientation consider the text made by the government office the most critical information cues. We believe findings from this study could be used for public libraries or non-profit institutions to understand middle-aged people’s health information behaviors to design education programs for information retrieval considering users’ health consciousness and health information orientation. Findings could also contribute to Internet portal site or health-related web site designers developing strategies for middle-aged users to access health information effectively.

권현정(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대학원) ; 이지연(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pp.101-140 https://doi.org/10.3743/KOSIM.2021.38.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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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인공지능 기술이 결제 서비스 분야에도 적극 도입됨에 따라 말로 하는 결제 서비스 ‘음성결제(Voice Payments)’가 언택트 결제 서비스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음성결제 서비스는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소통 수단인 ‘목소리’를 통해 결제를 더 빠르고 직관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본 연구에서는 인공지능 에이전트와의 신뢰 형성을 위한 요인으로 ‘구체성’, ‘친밀감’, ‘자율성’을 선정하였으며, 각 특성들이 음성결제 상황의 음성 인터페이스에 적용되었을 때 이용자의 신뢰가 형성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 결과 음성결제 인터페이스의 구체성과 자율성은 높을수록, 친밀감은 낮을수록 신뢰가 높아졌다. 또한 구체성과 자율성의 이원상호작용효과가 유의하였다. 수집된 주관식 답변들을 분석 및 종합하여 이용자들이 음성결제 서비스를 접할 때 느끼는 불안 요인들을 파악하고, 음성결제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음성 인터페이스 디자인 방안들을 제안하였다.

Abstract

As the payment service sector actively embraces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Voice Payments” is becoming a trend in contactless payment services. Voice payment services can execute payments faster and more intuitively through “voice,” the most natural means of communication for humans. In this study, we selected richness, intimacy, and autonomy as factors for building trust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agents. We wanted to determine whether the trust will be formed if the factors were applied to the voice payment services. The experiment results showed that the higher the richness and autonomy of the voice payment interface and the lower the intimacy, the higher the trust. In addition, the two-way interaction effects of richness and autonomy were significant. We analyzed and synthesized the collected short-answer system to identify users’ anxiety when using voice payment services and proposed speech interface design ideas to increase their trust in the voice payment.

이선우(한국교육학술정보원 KORUS 연구원) ; 장우권(전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pp.141-174 https://doi.org/10.3743/KOSIM.2021.38.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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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에서는 COVID-19 발병 전후 대학도서관 홈페이지 실제 이용 데이터를 조사하여 이용자들의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바이러스 발병 이전과 이후의 데이터를 대조하여, 팬데믹 상황에서 대학도서관이 보다 효율적인 정보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C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진 이용자 트래픽을 ‘구글애널리틱스를 활용하여’, COVID-19 바이러스가 발병하기 이전인 2018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와 바이러스 발병 이후인 2020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를 비교분석하였다. 웹 트래픽 변수는 세션, 사용자, 페이지뷰 수, 세션당 페이지 수, 평균 세션 시간, 이탈률을 측정지표를 기준으로 ‘이용자 정보’, ‘경로’, ‘사이트 행동’ 3가지 특성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COVID-19 발병 이전 1월 1일부터 1월 20일까지의 데이터와 대조했을 때, 2018년 이후 사용자, 신규방문자, 세션 모두 3년 동안 감소하였지만, 2020년은 2019년 대비 사용자, 신규 방문자, 세션 모두 증가하였으며, 2020년 바이러스 발병 이전 상승세를 보였던 사용자당 세션 수, 페이지뷰 수, 세션당 페이지 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둘째,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대학도서관 홈페이지 이용 추이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재학생이 가장 적었던 2020년, 2018년 대비 2020년에 페이지뷰가 10만 뷰 더 증가했으며, 세션당 페이지 수 역시 2018년 대비 약 2페이지를 더 조회한 10.46을 기록했다. 이탈률 역시 2018년, 2019년 14.38을 기록한데 반해, 2020년 1% 포인트 가량 감소한 13.05를 기록하여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격상한 시점에, 더욱 활발한 홈페이지 이용이 이루어졌다.

Abstract

In this study, by examining the actual usage data of the university library website before and after COVID-19 outbreak, the usage behavior of users was analyzed, and the data before and after the virus outbreak was compared, so that university libraries can provide more efficient information services in a pandemic situation. We would like to suggest ways to improve it. In this study, the user traffic made on the website of University C was ‘using Google Analytics’, from January 2018 to December 2018 before the oneself of the COVID-19 virus and from January 2020 to 2020 after the outbreak of the virus. A comparative analysis was conducted until December. Web traffic variables were analyzed by classifying them into three characteristics: ‘User information’, ‘Path’, and ‘Site behavior’ based on metrics such as session, user, number of pageviews, number of pages per session time, and bounce rate. To summarize the study results, first, when compared with data from January 1 to January 20 before the oneself of COVID-19, users, new visitors, and sessions all increased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and the number of sessions per user, number of pageviews, and number of pages per session, which showed an upward trend before the virus outbreak in 2020, increased significantly. Second, as social distancing was upgraded to the second stage, there was also a change in the use of university library websites. In 2020 and 2018, when the number os students was the lowest, the number of page views increased by 100,000 more in 2020 compared to 2018, and the number of pages per session also recorded10.46, which was about 2 more pages compared to 2018. The bounce rate also recorded 14.38 in 2018 and 2019, but decreased by 1 percentage point to 13.05 in 2020, which led to more active use of the website at a time when social distancing was raised.

최지혜(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헌정보학과) ; 이승민(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부교수) pp.175-197 https://doi.org/10.3743/KOSIM.2021.38.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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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공공도서관의 이용 및 정보서비스의 질을 제고하는데 있어 이용자들의 사서에 대한 인식이 중요한 측면이 될 수 있으며, 따라서 이용자들의 사서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의 사서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설문조사를 통해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도서관 소장자료와 설비의 이용, 도서관을 통한 동아리 활동 참여는 사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사서의 역할은 정보적 활동에서 사회적 활동을 지원해 주는 방향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공도서관 프로그램 참여나 소장자료의 대출, 사서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사서와의 직접적인 교류가 이루어지는 요인들이 사서에 대한 인식 형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사서의 이용자에 대한 고려가 보다 실제적으로 반영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Public library users’ perception of librarians can be an important aspect in improving the public library uses and the quality of informn services. Thus it is necessary to identify what factors affect users’ perceptions of librarians. This research empirically investigated users’ general perceptions of librarians and the factors affecting them through a survey.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the use of library collections, library facilities, and participation in club activities through the library affect the formation of a positive perception of librarians. In addition, the roles of the librarian are expanding from informational activities to supporting social activities. In contrast, the factors of direct interaction with the librarian, including participation in public library programs, circulating library collections, and communication with librarian, do not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formation of the perception of librarian. Thus librarians need to consider library users more substantially and to support them in various ways.

배경재(동덕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부교수) pp.199-214 https://doi.org/10.3743/KOSIM.2021.38.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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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고령화 사회에서 국내 공공도서관 노인서비스 현황을 파악하여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전국의 도시지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수행한 결과 총 172개 도서관이 응답하였다. 연구 결과, 국내 공공도서관은 대체로 노인이용자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으나, 적극적인 대응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 장서 및 공간/시설에 대해 우선적으로 강화해야 할 영역은 큰활자․음성도서/정기간행물 장서 확충과 높은 서가의 책을 찾기 위해 직원에게 도움 요청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으로 조사되었다. 도서관 서비스/프로그램의 경우 우선적으로 강화해야 할 영역은 사회참여 프로그램과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분석되었다. 정보서비스 담당 사서들은 다른 노인서비스 기관과 차별화된 도서관만의 노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인세대의 계층을 세분화하고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기획하여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the aim of identifying the current state and improvements of the public library services for older adult in Korea. According to the online survey of public libraries in urban areas across the country, a total of 172 libraries responded. Research shows that public libraries generally recognize the importance of elderly users, but there are limitations in active efforts. The priority area for library collection and space/facilities was to be strengthened by the expansion of large type and voice books/periodical books, as well as the need to ask librarians for help to find books in high bookshelves. In the case of library services/programs, the areas that need to be strengthened first were analyzed as social participation programs and humanities programs. The librarians in charge of information services expressed their opinions that more specialized services and programs should be planned and subdivided for the elderly generation in order to provide older adults’ services unique to other older adults’ service institutions.

백재은(덕성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조교수) pp.215-238 https://doi.org/10.3743/KOSIM.2021.38.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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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전 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친 한류 대중문화 콘텐츠는 사회적 발전의 원동력을 제공한 콘텐츠로, 문화적 자산으로서 충분한 보존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류 대중문화 콘텐츠의 장기 보존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하고 디지털 아카이빙의 진행도 본격화되지 않는 상황이다. 한류 대중문화 콘텐츠의 디지털 아카이빙을 위해서는 먼저 콘텐츠의 개념, 특징, 구조, 형식, 매체, 다른 콘텐츠와의 관련성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특히, 한류 대중문화 콘텐츠의 경우, 여러 기관에서 다매체, 다양한 유형으로 제작되고 하나의 콘텐츠에서 새로운 콘텐츠가 생성 및 재제작되기 때문에, 콘텐츠의 다양화, 복잡한 콘텐츠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정리 및 분석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류 대중문화 콘텐츠의 디지털 아카이빙을 위한 기초연구로, 한류 대중문화 콘텐츠에 대한 개념, 특성, 보존 대상에 대해 분석하여 정리하였다.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시스템/기관)를 조사하여 한류 대중문화 콘텐츠와 콘텐츠의 디지털 아카이브의 현황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문제 요인을 토대로 기본방안을 제시하였다.

Abstract

Hallyu pop-culture contents which has influenced the world has sufficient preservation value as a cultural asset. However, there is still a lack of awareness of long-term preservation of Hallyu pop-culture contents and digital archiving is not in full swing, too. We requires accurate understanding of the concept, characteristics, format, media, and relationship of contents for digital archiving of Hallyu pop-culture content. Thus, this study analyzed and organized the concept, characteristics, and preservation subject of Hallyu pop-culture contents, as basic study for digital archiving of Hallyu pop-culture contents. In addition, we investigated the current status of digital archives (systems/institutions) of Hallyu pop-culture contents and Hallyu pop-culture contents, and presented basic proposal based on the problem factors.

성희혜(숙명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석사졸업) ; 이혜은(숙명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부교수) pp.239-262 https://doi.org/10.3743/KOSIM.2021.38.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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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조선의보」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의사단체에 대항하여 조선인 의학자들이 창립한 단체인 조선의사협회에서 발간된 최초의 우리말 의학학술지이다. 본 연구는 계량서지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조선의보」를 분석하였다. 먼저, 112편의 논문 제목에서 MeSH (Medical Subject Headings) 용어를 추출하여 주제 경향을 분석하고, 저자의 특성, 논문에 사용된 언어를 파악하였다. 이어서 참고문헌의 발행국과 발행 연도를 분석하고 좌담회의 제목에서 추출한 키워드의 빈도분석을 통하여 당시 연구자들의 관심사를 살펴보았다. 연구의 결과 감염 및 전염병, 병리학적 증상, 소화기 질환을 주제로 하는 연구가 많이 수행되었고, 연구자의 소속은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가 가장 많았으며 주로 내과와 외과 교실에 속해있었다. 논문의 제목과 본문은 국한문혼용으로 표기된 것이 가장 많았고, 131편의 논문 중 40편만 초록이 있었으며, 이 중 영문 초록이 22편으로 가장 많았다. 연구자들이 인용한 1,103개의 참고문헌을 분석한 결과 주로 일본, 독일, 미국에서 발행된 최신 학술지를 인용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좌담회의 주요 논제는 결핵, 신경쇠약, 임질 순이었다. 이 연구를 통하여 우리말로 된 의학학술지 간행의 역사를 고찰하였으며, 1930년대 조선인 의학자들이 「조선의보」에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의학 학술 커뮤니티를 통하여 의학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였음을 확인하였다.

Abstract

The Korean Medical Journal (1930-1937) is the first Korean medical journal published by The Korean Medical Association, which Korean doctors established to resist Japanese medical organization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Using the bibliometric research method for The Korean Medical Journal,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journal as follows. First, the study analyzed the subject trends of medical research by extracting the MeSH terms from the title of the articles. Next, the study identified characteristics of authors, type of language used in the papers, publication year and countries of references included in the papers. Also, this study identified the researchers’ interests by analyzing the frequency of keywords appearing in the roundtable titles. As a result of the research, infections, pathological symptoms and diseases of the digestive system were studied most often. Most authors belonged to Severance Union Medical College, and internal medicine and general surgery departments had the most authors. Most of the titles and texts of the papers were written in Korean and Chinese characters in combination. Of the 131 papers, only 40 contained abstracts, 22 of which were English abstracts, the most number. The study analyzed 1,103 references in the papers and found that the authors mainly cited the latest journals published in Japan, Germany, and the United States. The topics discussed the most in the roundtable talks were tuberculosis, neurasthenia, and gonorrhea in order. This research examined the history of the publication of The Korean medical journal. Also, it showed that Korean doctors accumulated their academic medical research results and contributed to improving medical conditions.

이경남(한신대학교 대학원 기록관리학과 강사) ; 최광훈(중부대학교 기록물관리학과 석사, ㈜알엠소프트 대표) ; 임진희(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조교수) pp.263-285 https://doi.org/10.3743/KOSIM.2021.38.3.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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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행정정보데이터세트 관리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무에 적용 가능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데이터세트 평가를 위해 데이터세트 기록을 식별하고 기록관리를 위한 기준을 정하는 일은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제시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인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세트를 대상으로 데이터세트 식별과 평가 과정을 설계하고 검증하였다. 이와 함께 평가 과정에서 기록관을 비롯한 참여 주체들의 역할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기록관에서 데이터세트 기록 관리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프로세스 및 도구를 개발하기 위한 유용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Abstract

It is necessary to recognize the urgency and importance of administrative information dataset management and study effective management measures and specific procedures applicable in practice. Particularly, identify dataset records and developing records schedule for records management needs to be presented in detail and specific. This study designed and verified an identification method and appraisal procedure of dataset records in public administrative information systems dataset operating in public institutions. In addition, this study presented the role of the participants including the records center in the appraisal process. Through this, useful implications are derived for the development of specific and practical processes and tools for dataset management in the records center.

김수정(전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문화융복합아카이빙연구소 연구원) ; 이재윤(명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 이지원(대구가톨릭대학교 도서관학과 부교수) pp.287-309 https://doi.org/10.3743/KOSIM.2021.38.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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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대학도서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연구성과 서비스의 도입, 성장, 현재 운영 내용 및 향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향후 서비스 도입을 고려하는 도서관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성과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4개의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담당자와의 심층면담을 수행하였다. 심층면담의 내용은 성장, 운영, 서비스를 포함하는 5개의 범주로 구성되었다. 연구 결과, 연구성과 서비스는 대학 연구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학내 구성원의 요구 또는 서비스 확대를 위한 도서관 내부의 기획으로 2010년 전후로 시작되었고, 시스템의 개선과 서비스 내용의 확대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서비스가 강화되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성과 서비스의 개발과 운영을 위해 참조할 수 있는 연구성과 서비스의 종합적인 모형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describes the introduction, growth, current practices and future plans of research evaluation services performed in domestic academic libraries, with a view to informing other libraries considering similar endeavours. To that end,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four librarians from academic libraries leading in research evaluation services. The contents of the interviews were grouped into five categories including growth, management, and services. The study found that their research evaluation services were launched around 2010 by demands of members of a university or as a library’s initiative to expand the existing services for the purpose of enhancing the university’s research competitiveness. The research evaluation services have been strengthened by extending the service scope and improving related systems. Also, the study suggests a comprehensive model that can guide the development and operation of research evaluation services.

남영준(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pp.311-334 https://doi.org/10.3743/KOSIM.2021.38.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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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합리적인 장서관리정책 수립을 위한 이론적 근거와 계량화된 객관적 기준점 제시이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스테디셀러는 정기간행물 형태의 학습서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현대소설로서 스테디셀러는 특정 작가에 의존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베스트셀러는 출판사와 저자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만화와 아동용 교재를 출판하는 출판사의 도서는 베스트셀러 선정에 상당부분 상관성을 갖고 있었다. 추천된 도서 한 권당 추천 도서의 대출 수 평균은 14,871권이었으며,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도서 한 권당 평균 대출 수는 53,531권이었다. 한편 대출데이터를 기준으로 약 80~82%의 도서가 전체 상위권 대출의 90%를 감당하고 있고, 약 27~29%의 도서가 전체 상위권 대출의 50%를 감당하고 있었다. 이는 일련의 파레토법칙이 공공도서관 대출패턴에서도 굳건히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문학의 대출은 전체 대출에서 50.6%를 차지하였으며, 문학 중에서 한국문학작품이 전체 51.3%를 차지하였다. 자연과학은 다른 주제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수의 문헌으로 더 많은 대출을 발생시키고 있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the theoretical basis and quantified objective standards for the establishment of collection management policy. The study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Most of the study books were in the form of periodicals as a steady seller. Most of the steady sellers were textbooks which published periodically. As a modern novel, a steady seller was able to confirm the phenomenon of dependence on a specific author. Bestsellers were investigated to be influenced by publishers and authors. Books of publishers that publish comics and children’s textbooks had a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the selection of bestsellers. The average number of recommended books borrowed per recommended book was 14,871. The average number of loans per book selected as a bestseller was 53,531. Based on the loan data, about 80-82% of all top-tier loans were covered by 90%, and about 27-29% of all top-ranked loans were covered by 50%. This shows that the Pareto Principle can be firmly applied to public library lending patterns. Loans in the field of literature accounted for 50.6% of the total loans. Among literature, Korean literature accounted for 51.3% of the total. The natural sciences were generating more loans with a relatively small pool of literature compared to other subject fields.

이용구(계명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부교수) ; 김선아(㈜아이리스닷넷) pp.335-356 https://doi.org/10.3743/KOSIM.2021.38.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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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2007년부터 2020년까지 공공도서관 통계를 이용하여 공공도서관의 기본 정보와 시설을 중심으로 14년 동안 우리나라 공공도서관의 변화 추이와 현황을 분석하였다. 연구 데이터는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으로부터 수집하고 이를 우리나라 인구수 및 1인당 GDP와 비교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 공공도서관은 2020년 현재 1,172개관으로 2007년에 비해 양적 측면에서 약 2배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증가는 1인당 GDP 및 인구수와 매우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파악하였다. 2020년에는 지자체 소속 위탁 운영 공공도서관이 229개관으로 2007년에 비해 그 비율이 18.8%에서 25.1%로 상승하였다. 공공도서관의 부지면적은 도서관마다 편차가 크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넓어지는 추세를 보이며, 건물 연면적은 지자체 소속 도서관보다 교육청 소속 도서관이 더 넓고 시간에 따라 점점 넓어지는 추세를 보인 반면, 지자체 소속 도서관은 다소 감소하였다. 도서관의 총 좌석 수는 모든 도서관에서 감소하고 있으며 어린이 열람석과 노인 및 장애인 열람석은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the trends and current status in public libraries in Korea for 14 years, focusing on the overview and facilities of public libraries using public library statistics from 2007 to 2020. The research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National Library Statistics System and compared with the population and GDP per capita of Korea. As a result, the number of public libraries in Korea is 1,172 as of 2020, which has nearly doubled compared to 2007, and it was found that this increase has a very strong correlation with GDP per capita and population. There were 229 contracting out public libraries operating by the local government in 2020, and the contracting out rate increased from 18.8% in 2007 to 25.1%. Although the site area of ​​public libraries varies greatly from library to library, it tends to get larger over time. The total floor area of public libraries operating by the Office of Education is larger than that of public libraries operating by the local government, and it gradually increases over time, but the total floor area of public libraries operating by the local government have decreased slightly. The total number of seats in the library is decreasing in all libraries, and the reading seats for children and the reading seats for the elderly and the disabled tend to slightly incr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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