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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본 연구에서는 우울장애에 기여하는 긍정정서와 관련된 정서적 결함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고, 긍정정서에 대한 두려움과 우울 수준 간의 관계에서 긍정정서 반응양식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388명(남자 148명, 여자 240명)을 대상으로 긍정정서에 대한 두려움 척도, 긍정정서 반응양식 척도, 축약형 역학연구 우울 척도를 실시하였다. 자료는 인터넷 설문 시스템을 통하여 수집하였다. 그 결과 긍정정서에 대한 두려움은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긍정 반추와 가라앉히기는 긍정정서에 대한 두려움과 우울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매개경로의 효과크기를 비교한 결과, 가라앉히기의 매개효과에 대한 효과크기가 긍정 반추보다 유의하게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긍정정서에 대한 두려움과 우울의 관계에서 긍정정서 반응양식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우울장애의 치료에서 긍정정서에 대한 태도 및 정서조절 개입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responses to the positive affect between fear of positive emotions and depression. For this purpose, 388 undergraduate students completed questionnaires assessing fear of positive emotions, responses to positive affect, and depression. Data were collected through an Internet survey system. The fear of positive emotion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depression. Meanwhile, positive rumination and dampening had a significant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fear of positive emotions and depression. In addition, the size of the mediating effect of dampening was significantly larger than that of positive rumination.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verified the mediating effect of responses to the positive a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fear of positive emotions and depression. Furthermore, the findings suggest the importance of using interventions in attitude and emotion regulation for positive emotions in the treatment of depressive disor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