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터넷 중독 전문가들에게 델파이 조사(Delphi method)를 실시하여 인터넷 중독 용어 사용 및 대체 용어 개발을 위한 의견을 듣고, 전문가들의 합의된 내용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선행연구 검토와 인터넷 중독 정책을 직접적으로 세우고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을 도움을 받아 델파이 설문 초안을 작성하였다. 델파이 분석은 2차에 걸쳐서 이루어졌으며 인터넷 중독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자료처리는 SPSS 21.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각 문항별 평균과 표준편차 값을 산출하였고, Lawshe(1975)가 제안한 내적 타당도 산출 공식을 적용하여 항목별 CVR(Content Validity Ratio)값을 구하였다. 연구 결과 인터넷 '중독'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자는 의견의 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인터넷 '중독' 명칭을 대체할 용어로는 인터넷 '과(다) 사용'과 인터넷 '과의존'이 뒤를 이었다. 본 연구 결과는 앞으로 인터넷 중독에 대한 연구와 예방 및 치료 서비스 대책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duct delphi survey to experts on Internet addiction and consider their views and deduct their agreement on whether to develop an alternate term for 'Internet addiction' or continue to use the same term. The first draft of the delphi survey was developed with help from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who synthetically establish policies on Internet addiction. The delphi analysis was conducted over two times to 20 specialists on Internet addiction. SPSS 21.0 program was used for data analysis to get the mean and standard deviation values for each survey question. CVR(Content Validity Ratio) values for each question were calculated using the formula for internal validity that Lawshe(1975) has suggested. As a result, most of the delphi subjects agreed to use the same term 'Internet addiction'. The next most common opinion were to replace the term with 'Internet heavy use' followed by the term 'Internet overdependence'. These results have significance that they can be used in future research on Internet addiction and establish prevention or rehabilitation serv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