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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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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2508-3082
정수아(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 pp.1-18 https://doi.org/10.23147/ADDICTPSY.PUB.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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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본 연구자가 보호관찰소에서 진행한 ‘약물치료 수강명령 프로그램’을 이수한 여성 마약 사범 6명 중 연구 참여에 동의한 3명을 대상으로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여성 마약 사범이 경험하는 공허감에 대해 탐색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Giorgi의 기술적 현상학적 방법에 근거하여 여성 마약 사범의 공허감에 대한 의미구조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참여자들의 진술을 예시로 기술하여 3개의 주제와 7개의 하위주제로 분류하였다. 연구 결과, 여성 마약 사범이 경험하는 공허감은 ‘관계 단절로 인한 공허함’, ‘훼손된 자존감으로 인한 공허함’, ‘생활세계 와해로 인한 공허함’ 3개의 주제로 도출되었고, 이를 ‘가족들과의 관계 단절, 주변인들과의 관계 단절’, ‘스스로 부여한 낙인, 비교로 인한 외로움’, ‘스트레스 대처방안 및 건강한 생활습관 부재, 피상적인 관계, 생계급여에 의존하는 상황’ 총 7개의 하위주제로 범주화하였다. 참여자들이 생에 과정에서 경험한 공허감은 마약의 늪에 빠져들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였으며, 마약 사용으로 인해 공허감이 더욱 가중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여성 마약 사범의 재범 방지를 위한 논의와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plored the emptiness experienced by female drug offenders using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s, targeting 3 out of 6 female drug offenders who agreed to participate in the study who completed the ‘Drug Treatment Course Order Program’ conducted by the researcher at the probation office. Based on Giorgi’s technical phenomenological method, the collected data attempted to grasp the semantic structure of the emptiness of female drug offenders. The participants’ statements were described as examples and classified into 3 topics and 7 sub-themes.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emptiness experienced by female drug offenders was derived into 3 themes: ‘emptiness due to relationship disconnection’, ‘emptiness due to damaged self-esteem’, and ‘emptiness due to breakdown of the living world’. These were categorized into 7 sub-themes: ‘disconnection with family members, disconnection with relationships with neighbors’, ‘self-imposed stigma, loneliness due to comparison’, ‘relief due to stress coping measures and absence of healthy lifestyles, superficial relationships, and situations dependent on livelihood benefits’. The emptiness experienced by participants in the course of life was a factor that made them fall into a swamp of drugs, and the feeling of emptiness was further aggravated by drug use. Based on these findings, discussions and research directions for preventing recidivism of female drug offenders were presented.

이설아(국민대학교 국민*쌍둥이 연구소) ; 허윤미(국민대학교 국민*쌍둥이 연구소) pp.19-36 https://doi.org/10.23147/ADDICTPSY.PUB.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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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현재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게임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과도한 게임이용으로 인한 일상생활 및 건강 손상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두 가지 연구문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첫째, 아동 및 청소년기에 참여한 학교 게임중독 예방프로그램이 초기성인기의 게임중독 점수에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 둘째, 또래요인이 초기성인기의 게임중독 점수에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게임중독에 관한 온라인 설문에 응답한 총 638명(남성 227명, 여성 411명; 평균 연령= 22.3±2.57, 연령범위 = 20세-29세)의 자료가 분석되었다. 설문에는 초중고등학교 시절 게임중독 예방프로그램 참여한 경험에 대한 문항, 현재 또래의 게임여부에 관한 문항과 게임중독 21문항이 포함되었다. 분석결과, 여성 표본에 한하여 예방프로그램 비참여 집단에 비해 참여 집단의 게임중독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또래요인의 경우, 남녀 표본 모두에서 친한 친구가 현재 게임이용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본인의 게임중독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초기성인기 게임중독 예측요인으로 또래역할을 재조명하고, 장기적으로 효과가 지속될 수 있는 예방프로그램 개발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examine whether the effects of participating in the gaming addiction prevention program persists and to investigate whether close friend’s gaming influences gaming addiction in young adults. In total, 638 individuals (average age = 22.3±2.57 years) completed an online survey including items on the experience of participating in the gaming addiction prevention program in schools, and close peers’ gaming, and the gaming addiction scale (GAS). The scores of the GAS of the participants in the prevention program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ose of the non-participants only in women, indicating long-term effects of the school-based prevention program. In men and women, individuals who reported that their close peers played games had significantly higher scores of the GAS than those who did not, indicating significant influences of close friends’ game use on gaming addiction in young adults. These results provide implications for the development of gaming addiction prevention programs.

한국심리학회지: 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