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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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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2508-3082
박주언(한양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 ; 박주희(예원예술대학교 교양학부) pp.17-34 https://doi.org/10.23147/ADDICTPSY.PUB.7.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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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게임이용 형태와 자기통제력과의 관계를 밝힘으로써 게임활동의 긍정적 효과를 끌어내고 게임선용을 유도하여 건전한 게임문화 형성을 지향하기 위한 것이 다. 이를 위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 128명을 대상으로 ‘메타인지’, ‘자기통제력’, ‘게임선용’, ‘문제적 게임이용’, ‘게임시간’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모델에 도입할 변수 구성을 위한 요인분석을 통해, ‘메타인지’에서는 [조절_관리], [계획_점검] 두 개 요인을, ‘자 기통제력’에서는 [행동통제], [감정통제], [수행통제]의 세 개 요인을 ‘게임선용’에서는 [긍정효 과 확장], [사회망 확대], [통제력 강화]의 세 개의 요인을, 그리고 ‘문제적 게임이용’에서는 [통제불능], [부작용 초래]의 두 개 요인을 각각 추출하였다. 세 개의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 해 구조방정식모델분석을 실시한 결과, ‘메타인지’에서 ‘자기통제력’으로의 영향지수(p<.001) 와 ‘메타인지’에서 ‘자기통제력’을 경유한 ‘게임시간’으로의 간접효과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p<.05). 또한, ‘자기통제력’에서 ‘게임선용’으로는 긍정적 효과가, ‘문제적 이용’으로 는 부정적 효과가 나타났으며 ‘자기통제력’에서 ‘게임선용’과 ‘문제적 이용’을 경유해서 얻어 진 총 간접효과에서도 유의차가 나타났다(p<.05). 마지막으로 ‘게임선용’과 ‘문제적 이용’간의 상관계수에서도 유의차가 나타나, 본연구에서 설정한 3개의 연구가설은 모두 검증되었다. 이 와 같은 결과는 메타인지가 활성화된 자기통제력이 문제적 게임이용을 억제함과 동시에 게 임선용을 주도할 변인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rive the positive effects of game activities by reveal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form of game use and self-regulation of college students, and to promote the formation of a sound game culture by inducing good use of game. To this end, a survey was conducted on 128 college and graduate students to measure “metacognition”, “self-regulation”, “good use of games”, “problematic game use”, and “game time”. Factor analysis was conducted to construct variables to be introduced into the model. Through factor analysis, two factors of [regulation management] and [planning check] were identified in ‘metacognition’, and three factors of [action control], [emotion control], and [performance control] were identified in ‘self-regulation’. In ‘good use of games’, three factors of [expansion of positive effects], [expansion of social network], and [reinforcement of control], and in ‘use of problematic games’, two factors of [uncontrollability] and [inducing side effects] each was extracted respectively. As a result of structural equation model analysis to verify the three research hypotheses, the effect index from ‘metacognition’ to ‘self-regulation’ was significant (p<.001). Also, a significant result was found in the indirect effect from ‘metacognition’ to ‘game time’ via ‘self-regulation’ (p<.05). In addition, in ‘self-regulation’, a positive effect was shown for ‘good use of games’ and a negative effect for ‘problematic use’. There was also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total indirect effect of ‘self-regulation’ obtained through ‘good use of games’ and ‘problematic use’ (p<.05). Finally,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correlation between ‘good use of games’ and ‘problematic use’, and all three research hypotheses established in this study were verified. These results can be interpreted as suggesting that metacognition-activated self-regulation is a variable that will inhibit problematic game use and at the same time lead game selection.

김나래(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 중독상담학과) ; 조성희(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 중독상담학과) pp.35-58 https://doi.org/10.23147/ADDICTPSY.PUB.7.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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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A.A. 12단계를 실천하는 알코올사용장애자의 제9단계 경험의 본질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A.A.에 참여하며 10년 이상 단주를 유지하고 있는 알코올사용장애자 10명을 선정하여 심층 면담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Colaizzi의 현상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190개 의미단위, 55개 주제, 20개 주제군이 도출되었다. 주제군은 ‘병든 상태로 중독에 빠짐’, ‘살기 위해서 A.A.에 몰입함’, ‘A.A.에서 사랑과 신뢰와 희망을 경험함’, ‘재발에 대한 두려움과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으로 보상의 필요성을 느낌’, ‘보상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분노와 두려움을 느끼며 뒤로 미룸’, ‘못 다한 보상으로 인하여 과거에 얽매임’, ‘보상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 함을 깨달음’, ‘제9단계를 실천하며 그릇된 자만심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함’, ‘겸손한 태도로 나의 잘못에만 집중함’, ‘마음을 짓누르고 있던 원한과 죄책감이 걷혀 지고, 내면에 빛이 들어 옴’, ‘세상에 융화되어 함께 살아가는 태도로 변화함’, ‘내가 저지른 잘못을 정확하게 알게 됨’, ‘나와 타인에게 떳떳하고 당당해짐’, ‘기도로 간청하는 중에 용서를 체험하고 신을 만남’, ‘나를 먼저 낮춤으로써 역으로 존중받음’, ‘나의 변화를 느낀 가족이 참아 왔던 고통을 쏟아내는 것을 경험함’, ‘가족과의 사이에 벽이 허물어지며 관계가 깊어짐’, ‘보상은 결코 완료할 수 없음을 느낌’, ‘끊임없이 잘못을 시인하고 수정해 나감’, ‘회복의 깊이만큼 보상이 확장되고 성숙해져 감’ 등이다. 본 연구 결과는 제9단계 경험의 본질로서 중독치료 현장에서 내담자를 이해하는데 실제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자료가 된다는 점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

Abstract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9th step practice experience for A.A. participants with Alcohol Use Disorder. To this objective, 10 subjects participated in the study, who have been attending A.A. and maintaining sobriety over 10 years. Data were collected by use of in-depth interview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Colaizzi’s phenomenological method, and derived 190 concepts, 55 themes, and 20 theme clusters. The results are ‘Addicted by illness’, ‘Focus on A.A. to live’, ‘Experiencing love, trust and hope in A.A.’, ‘Feeling the need for making amends with fear of relapse and hope for a new life’, ‘Postpone making amends while feeling anger and fear‘, ‘Being stuck in the past due to unfinished amends’, ‘Realize that making amends don’t solve all problems’, ‘Careful not to fall into pride while practicing the ninth step’, ‘Focus on only my problems with a humble attitude’, ‘The resentment and guilt that weighed on my heart was lifted, and the light came inside’, ‘Attitude toward the world has changed in a positive way’, ‘Realize what I have done wrong exactly’, ‘Being proud of myself and others’, ‘Experiencing forgiveness and encountering God while pleading in prayer’, ‘Being respected by putting myself first’, ‘Experiencing the family who felt my change, pouring out the pain they had endured’, ‘The relationship with family deepens’, ‘Feeling that the reward can never be completed’, ‘Constantly practicing making amends’, ‘As recovery progresses, the amends area expands and matures’. The result is significantly useful in understanding clients in addiction treatment fields.

송현지(충남대학교 심리학과) ; 김주은(충남대학교 심리학과) pp.59-76 https://doi.org/10.23147/ADDICTPSY.PUB.7.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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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생태순간평가는 실험 연구나 회고적 연구와 달리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음주 경험에 대해 실시간에 가깝게 측정하기 좋은 방법이다. 국외연구에서는 알코올 사용 연구에 대한 자료 수집 방법으로 생태순간평가가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생태순간평가를 사용한 알코올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생태순간평가를 활용한 국외 알코올 사용 연구들의 주제 및 결과들을 살펴보고, 생태순간평가 방법을 각 연구에서 어떻게 활용하였는지 고찰하였다. 이전 연구들을 알코올 사용과 정서, 음주동기, 갈망, 환경적 요인, 생체지표에 관한 연구 주제들로 묶어서 소개하였다. 알코올 사용과 정서 연구는 부정정서, 긍정정서, 정서적 불안정성에 대한 연구를, 음주동기 연구는 4가지 알코올 사용 동기 모델을 기반으로 한 연구들을 소개하였다. 갈망에 관한 연구는 알코올 관련 단서 후의 갈망 수준 및 갈망의 일주기 리듬에 관한 생태순간평가 연구들을 소개하였다. 알코올 사용의 환경적 요인에 대한 연구에서는 음주 위치와 동반자, 동반자의 음주여부에 관한 연구를 제시하였다. 끝으로, 생체지표에 관한 연구에서는 체내 알코올 농도, 피부전도도, 심박변이도 등을 측정한 생태순간평가 연구들을 소개하였다. 이러한 고찰을 바탕으로 국내 연구자들의 향후 연구를 위해 국내의 음주 문화 및 특성을 고려한 생태순간평가의 필요성 및 활용 방안을 제언하였다.

Abstract

Ecological momentary assessment (EMA) allows subjects to report on their drinking experiences in a natural environment and may improve our understanding of the subjects’ alcohol use more than experimental or retrospective studies can. EMA has been widely used in studies of alcohol use in other countries, but few EMA studies in the alcohol field exist in Korea. In this study, we aimed to explore and examine the most frequently studied topics and findings and how EMA was used in each study. Recent research has used EMA to examine alcohol-related variables, such as affect, drinking motivation, alcohol cravings, environmental factors, and biomarkers for alcohol use. The studies on affect have focused on negative affect, positive affect, and affective instability, and studies on drinking motivation have been conducted based on the theory of the four motivational models of alcohol use. The studies on alcohol cravings observed participants’ drinking behaviors after being exposed to alcohol-related cues and examined the 24-hour rhythm of alcohol cravings. The studies on environmental factors concerned the location of drinking and the presence of drinking companions. Finally, studies on biomarkers related to alcohol use have used estimated blood alcohol concentration, electrodermal activity, and heart rate variability. Based on these results, the necessity and future directions of EMA considering domestic drinking culture and characteristics have been suggested.

한국심리학회지: 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