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판 CORE-OM을 타당화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COME-OM의 번역타당화를 거친 후 2단계 방법을 사용하였다. 1단계에서는 대학생 483명을 대상으로 4요인 CORE-OM의 문항이 각 요인을 잘 설명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4요인은 적합하지 않아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가장 적합한 요인은 3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3요인은 양호한 문항 내적 합치도를 보였으며, 3요인 간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2주일 후에 483명중 1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검사-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높은 검사-재검사 신뢰도 값이 나타났다. 2단계에서는 임상집단(115명)과 비임상집단(121명)을 대상으로 2차 표집을 실시하여 임상집단과 비임상집단 CORE-OM에서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CORE-OM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임상집단에서의 요인 간 상관관계와 비임상집단에서의 요인 간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검사의 타당화 검증을 위해 삶의 만족도, 공격성, 우울, SCL-90-R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본 결과 준거타당도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한국판 COME-OM이 신뢰롭고 타당함을 반영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에 대해 논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erform a validation of korean translation of the Clinical Outcomes in Routine Evaluation Outcome Measure(CORE-OM). After CORE-OM was translated into korean langage, two steps procedures were adopted for analysis. Firstly the study seeks a way to confirm four factors of CORE-OM with 483 college students. But the results of confirmatory factory analysis didn't confirmed 4 factor. So the result of exploratory factor analysis reveled 3 factors of CORE-OM. Korean version of CORE-OM showed hight internal consistency and test-retest reliability. Next at two step participants included a non-clinical group of 120(general adult) and a clinical group of 113(mental hospital and addiction consult centers). There was strong differentiation of the clinical and non-clinical samples, with the clinical group scoring significantly more psychological problems than the non-clinical group. Also result of convergent validity of the CORE-OM with SWLS, K-AQ, CES-D, SCL-90-R. were strongly correlated. In conclusio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he CORE-OM is a highly reliable, valid measure to assess effect in psychological treatments. The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eature research were also discussed.
본 연구는 국내에서 진행된 청소년 금연 집단상담 프로그램 중, 인지행동치료(Cognitive-Behavioral Therapy: CBT)와 동기강화상담(Motivational Interviewing: MI) 및 동기강화인지행동치료(Motivational Interviewing and Cognitive-Behavior Therapy: MI-CBT) 프로그램 효과의 차이와 중재변인에 따른 조절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5년 5월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학술지 논문 및 학위논문 가운데, 청소년 금연 집단상담 프로그램 효과연구 19편을 선정하여 메타분석 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전체 19편의 연구에서 산출된 72개의 효과크기를 종합한 결과, 청소년 금연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평균 효과크기는 0.773으로 효과크기 값이 중간으로 나타났다. 둘째, 종속변인에서는 흡연행동과 관련한 인지적 요인(흡연요인)에서 평균 효과크기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주요 종속변인 중 흡연량(생리측정 및 개비수)에서 인지행동치료와 동기강화인지행동치료가 큰 효과크기를 보였으며 동기강화상담은 중간 효과크기로 나타났다. 나머지 주요 종속변인인 흡연요인과 자기개념은 이론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넷째,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대상자 특성과 운영 특성에 따른 효과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인지행동치료와 동기강화상담 이론을 기반으로 한 청소년 금연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verifies the difference of the program effectiveness and regulation effects by moderator variables among three programs which ate developes as the non- smoking group programs for youth: the Cognitive-Behavior Therapy(CBT), Motivational Interviewing(MI) and Motivational Interviewing and Cognitive-Behavior Therapy(MI-CBT). To this end, all the domestic papers and thesis about the programs of youth non-smoking group are reviewed from all studies published in Korea until May, 2015 from the time the data base, 19 of them are selected and meta-analyzed. The result are as below. firstly, the average value of effect size of 72 samples from 19 studies is 0.773. This value is middle. Secondly, the cognitive variables which is related to smoking behavior has the largest average value of the effect size among the dependent variables. Thirdly, CBT and MI-CBT has the large effect size whereas MI has the middle effect size about the amount of smoking which is one of major dependent variables. In the case of other dependent variables such as smoking factor and self-conception,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the three programs. Fourthly, difference of effects which is depend on property of recipient and property of operating constitute the group programs are statistically insignificant. From these results, this paper covers the implications for the development of non-smoking program for youth which is based on the CBT and MI.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중독 문제와 관련 있는 우울 정서를 이해하기 위해 첫째, 아동의 완벽주의 하위차원과 우울, 자아탄력성의 관계, 둘째, 아동의 완벽주의 하위차원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충남 소재 초등학교 5, 6학년 아동 316명에게 아동의 완벽주의 척도, 우울척도, 자아탄력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SPSS 21.0을 사용하여 피어슨의 단순상관분석,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사회부과 완벽주의 모두 우울과 유의한 상관이 있었고,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자아탄력성 간에는 유의한 정적상관이,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자아탄력성 간에는 유의한 부적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우울과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이외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우울과의 관계에서도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완벽주의로 인해 우울을 호소하는 아동들에게 자아탄력성을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자아탄력성 증진이 우울 문제를 개선하고 중독을 예방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moderating effects of self-resilience on the relationship among self-oriented perfectionism,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nd depression of children. The subjects of this study consisted of 316, elementary school students from 5th and 6th grade. To measure the level of depression, Children Depression Inventory was used. The Resilience Scale was used to measure the level of self-resilience. Children' Perfectionism Scale was used to measure the level of perfectionism. To analyze statistical results, correlation analysis and hierarchical regression were used. The results indicate that depression and is negatively related to self-resilience. Self-oriented perfectionism and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are positively related to depression. In other words, the more negative perfectionism, the greater the levels of depression and self-resilience. The results also indicate that self-resilience functions as a protective factor for children who have problems with depression in their self-oriented perfectionism and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Therefore, this study provides the importance of the development for self-resilience program to reduce the depression which causes perfection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