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598-1487
본 연구에서는 대구 근현대 출판문화를 기록화하여 보존,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도큐멘테이션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Hackman의 실행모델 중 도큐멘테이션 ‘영역의 정의와 예비분석 단계’를 적용하였다. 예비분석 단계에서는 특정 주제를 기록화한 사례를 조사하고 대구 출판문화 기록화 관계자(연구자, 현장관계자, 기록관리요원)를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였다. 조사 내용은 국내 사례와 해외 사례를 ‘수집영역’, ‘참여집단’, ‘수집방법’으로 나누어 분석하였고, 면담 내용은 ‘대구 근현대 출판문화의 가치’, ‘수집 대상과 방법’, ‘도큐멘테이션 집단’,‘어려움과 한계점’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도큐멘테이션 전략 요소를 제안한 뒤, 기록관리 전문요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수정, 보완하였다. 전략 요소는 도큐멘테이션 목적, 시기적·지리적·형태적 영역, 집단별 역할, 참고정보원, 선행작업과 수집 및 운영의 주요 고려사항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실시한 예비분석이 대구의 출판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기초자료가 되길 기대한다.
This study attempted to present the direction of the documentation strategy to lay the foundation for preserving and using the modern and contemporary publishing culture in Daegu. To this end, the authors applied the phase of the ”documentation area definition and preliminary analysis” suggested in Hackman’s model. In the preliminary analysis phase, the authors investigated the cases of documentation on specific topics and conducted interviews with those concerned with documenting the publishing culture of Daegu. The findings of interviews were presented by the categories, such as ”the value of Daegu’s modern and contemporary publishing culture,” ”the object and method of collection,” ”documentation group,” and ”difficulties and limitations.” With these findings, the authors proposed the main elements of a documentation strategy and revised it based on the feedback from two archivists. The proposed elements consist of the purpose, temporal, geographical, and morphological ranges, roles by group, reference sources, prior work, and the consideration for collection and operation. The preliminary analysis of this study will serve as a foundation for preserving and transmitting Daegu's publishing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