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 P-ISSN1598-1487
  • E-ISSN2671-7247
최재희(고려대학교) pp.7-22 https://doi.org/10.14404/JKSARM.2011.11.1.007
초록보기
초록

이 글은 국내 기록관리 학술논집에 발표된 논문을 정량적, 내용별 분석을 통해 기록물 평가론 연구동향을 파악하려 했다. 정량적 분석에서는 논문 게재 시기와 연구자 정보가 주요한 분석도구였으며, 내용적 분석은 해외 이론에 대한 소개와 현실 적용, 기록물 보유일정표에 해당하는 기록물분류기준표, 기록관에서의 재평가, 민간기록물 평가의 4개 주제로 나누어 진행했다. 전체 33개 논문을 분석한 결과, 평가를 주제로 한 논문의 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기록관리 실무를 담당하는 연구직의 참여가 크게 줄어들었고, 내용적으로도 현재 기록물 평가에 대한 문제점 지적이나 대안 제시와 같은 논의가 감소했음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이론과 실무의 조응을 통해 평가 영역의 활성화와 다양한 기반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Abstract

This paper surveyed the research trends in archival appraisal science in Korea. All 33 articles from 4 relevant academic journals articles were analysed on the basis of quantitative measurement and thematic sorting. The number of the articles by the record managers or archivists working at the public bodies has especially decreased for some time past. A distinguishing feature was a decline in interest in the present appraisal system and methodology. Correspondence between practice and academic theory be required for the future development in archival appraisal.

시귀선(국가기록원) pp.23-45 https://doi.org/10.14404/JKSARM.2011.11.1.023
초록보기
초록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는 기록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록물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대학과 전문기록물관리기관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는 대학원과 국가기록원 등에서 기록관리자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이 진행되어 왔는데, 국가기록원의 기록관리교육은 공공기관의 기록관리의 품질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기록관리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본고에서는 기록관리종사자의 지속적인 전문 수행능력 배양을 위해 중앙기록물관리기관으로 공공기록물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국가기록원의 기록관리 교육의 제반 현황을 소개하고, 운영상의 주요 쟁점 및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Abstract

In most countries, the national archives and universities operate educational programs and training courses for present and future records managers and archivists. In Korea, records management and archival training has been provided by the National Archives of Korea(NAK) and multiple graduate programs in archival studies. Records management and archival training programs in the NAK affect directly on the quality of the records and archives management in the public agencies and further on the records and archives management in general. In this paper, I presented a general overview of the records management and archival training programs in the NAK which focus on continuing professional education for the records managers in the public agencies. While presenting some key issues in the training programs, I also suggested some solutions and alternatives for the improvement and expansion of the training programs of the NAK. I suggested an expansion and diversification of the scope and contents of the training programs which would include training of records creators in the public sector and records managers and archivists in the private sector.

김유승(중앙대학교) ; 전진한(명지대학교) pp.47-66 https://doi.org/10.14404/JKSARM.2011.11.1.047
초록보기
초록

공공기관들이 배타적으로 누려온 공공정보에 대한 독점적 지위에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웹 2.0 기술과 공공서비스의 만남으로 설명되고 있는 거버먼트 2.0 운동은 미국, 영국, 호주 등 서구 여러나라들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공공정보서비스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국내 거버먼트 2.0 사례가 부재했던 상황에서 우리의 논의는 해외 사례의 소개와 분석, 그리고 국내의 도입 필요성과 가능에 대한 이론적 진단에 그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공공정보의 개념과 유형, 그리고 거버먼트 2.0에 기반한 공공정보서비스의 특징을 밝히는 이론적 논의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거버먼트 2.0 사례라 할 수 있는 과천시의회의 ‘지방의회 2.0’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서울교육 2.0’에 주목한다. 두 사례는 국내 거버먼트 2.0 도입, 제안, 실행과정에서 싱크탱크로 자리한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의 역할을 중심으로 조사․분석되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거버먼트 2.0 기반 공공정보서비스를 위한 구성 요소와 각 요소별 기능을 도식화한 구축 방안을 제안한다.

Abstract

An exclusive monopoly on public sector information has been faced with dramatic changes. The movement of Government 2.0, which is described as meeting of Web 2.0 technologies and public services, provides a new paradigm for public information services, and spreads rapidly into many western countries. However, due to the absence of domestic Government 2.0 cases, our academic discussion on Government 2.0 ends up in the introduction of oversea cases and in a theoretical diagnosis. In the context, this study focuses on the first two cases of Government 2.0 in South Korea; Gwacheon Parliament's ‘Local Parliament 2.0' and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s ‘Seoul Education 2.0' along with theoretical debates on concepts of public sector information and Government 2.0. The case study reveals the role of Freedom of Information Center not only as a think tank, but also a policy coordinator for implementing Government 2.0 movements. As a conclusion, the study presents elements for public sector information services and proposes a planning model of Government 2.0.

우지원(경상남도양산교육지원청) ; 이영학(한국외국어대학교) pp.67-92 https://doi.org/10.14404/JKSARM.2011.11.1.067
초록보기
초록

과거사 관련 위원회는 우리나라의 과거사를 바로잡기 위해 특별법으로 제정된 위원회이다. 하지만 이 위원회들은 현재 모든 업무를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업무를 종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과거사 관련 위원회 기록정보콘텐츠 구축 방안을 생각하였고, 과거사 관련 위원회 중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를 중심으로 기록정보콘텐츠 구축방안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Abstract

With the movement for complete liquidation of the part history began during participatory government, a special law for the liquidation of the past history was enacted and committees related to the past history have been established. Works related to the past history has relatively smoothly progressed even if there have been many obstacles, but as the duration for the special law reached its final point, committees related the past history came to the fork of a road. This study reflects on this reality and focuses on measures for application of the records collected by committees related to the past history and in this way, establish and selected the record information contents was established and selected. The users of the information was classified into professors, students, and history researchers and Committee for the Inspection of Damages by Compulsory Mobilization under Japanese Imperialism, Committee for the Inspection of Japan Collaborators, and Truth and Reconciliation Commission were selected for the committees related to the past history to establish the contents.

이해영(명지대학교) pp.93-112 https://doi.org/10.14404/JKSARM.2011.11.1.093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기록관 웹사이트의 검색어 분석 결과를 이용자들에 대한 기록 정보서비스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특히 검색어 분석을 콘텐츠서비스 등 기록정보서비스 개발의 한 방법론으로 검토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공기록관이자 주제기록관으로서 일반 이용자들의 폭넓은 관심을 끌만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대통령기록관의 검색어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대통령기록관의 웹사이트 검색어 분석 결과는 (1) 일반 검색어 분석; (2) 대통령 이름별 분석; (3) 검색어 주제 영역 분석 등 세 가지로 제시되었다. 검색어 분석 결과는 콘텐츠서비스 및 웹사이트 메뉴 설정, 전시,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whether search terms analysis of archival Web sites could be utilized effectively for archival information services. The focus was on designing a methodology which brings the search terms analysis and development of archival information services closer, especially for the contents service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Presidential Archives because it can be characterized as a public archives as well as subject archives. It also tends to draw interests from a broad range of general public. The analysis was conducted with respect to three dimensions: (1) general search terms; (2) names of individual president; (3) subject categories of search terms. The results of search terms analysis have a number of practical implications for developing archival information services including contents services, decision on the menu of the Web sites, exhibition, and education.

이소연(덕성여자대학교) pp.113-138 https://doi.org/10.14404/JKSARM.2011.11.1.113
초록보기
초록

지난 해 치러낸 ‘기록관리 현안’은 기록공동체가 기록전문성의 본질과 사회적 가치를 다시 한 번 근본적으로 성찰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전문직 연구의 주요 문헌을 검토하여, 기록관리 전문성을 바라보는 더 근본적인 시각을 제시하고자 하는 데 있다. 전문성에 관련된 주요 개념을 살펴보고, 전문직의 가장 두드러진 특성인 배타적 특권과 실천 의무의 양면성을 검토하였다. 전문직 연구의 일반론을 기록전문직에 대비하여, 실무와 기반 학문의 관계, 윤리규정과 협회와의 관계 등 기록전문성의 주요 쟁점사안을 조명하였다.

Abstract

Records and archives community was forced to face the essence of and social values of its professionalism.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lies in providing a broader and fundamental perspective to shed lights on professionalism in records and archives management by reviewing previous studies on professionalism and professions. It reviews key concepts from the professionalism literature and scrutinized professional commitments and exclusive privileges, which are two sides of the same coin. Fundamental issues involved in records and archives profession are also taken into account, inclu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ory and practice as well as between professional ethics and professional association.

김지현(이화여자대학교) pp.139-159 https://doi.org/10.14404/JKSARM.2011.11.1.13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대학 내 실험실에서 연구노트의 기록자인 학생들과 관리자인 교수들의 관점에서 연구노트의 중요성과 생산 및 관리의 측면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 내 물리, 화학, 생명과학 실험실의 교수 3명과 대학원생 4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다. 교수들은 연구 연속성을 연구노트 작성의 중요한 목적으로 인식한 반면 학생들은 기억으로서의 연구노트의 중요성과 이를 작성하는 과정을 통한 지식과 노하우의 학습을 강조하였다. 학생들은 연구노트가 연구실의 소유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으며 교수들은 연구노트를 퇴임 시까지 실험실에 보관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면담 참여자들은 연구노트의 형식적인 측면보다 내용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으며 전자연구노트의 도입 필요성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정규 실험수업, 실험실 내 교수님과 선배, 견본 연구노트를 통해 연구노트 작성법을 습득하고 있었고 특히 실험실이라는 지식실행공동체 내에서의 학습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는 연구노트 작성 교육에 있어 실험실의 총책임자인 교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대학 내 연구노트 작성과 관리에 있어 대학기록관의 역할이 보다 강조될 필요성이 있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perceived significance of laboratory(lab) notebooks and the creation and maintenance of them from the perspectives of graduate students and professors in science fields. Semi-structured interviews of three professors and four graduate students were conducted. The interviewees were from three university laboratories of physics, chemistry and biological science. While professors perceived administrative continuity to be a reason for creating lab notebooks, students valued lab notebooks as a memory, and emphasized learning professional knowledge and skills through the recordkeeping practice. Students understood the ownership of lab notebooks and professors wanted to keep lab notebooks until they retire. Interviewees focused more on the content of lab notebooks rather than the form and the structure. They were also not willing to adopt an electronic lab notebook system. Students learned how to create lab notebooks through a course, their current or former academic advisors, seniors in the lab or well-written sample lab notebooks. In particular, students have learned how to create lab notebooks within their laboratories, which are considered to be communities of practice. In this sense, professors responsible for managing laboratories play an important part in teaching students the recordkeeping practice. University archives should also be more concerned with managing and preserving lab notebooks created from their universities.

현문수(부산대학교) pp.161-181 https://doi.org/10.14404/JKSARM.2011.11.1.161
초록보기
초록

Abstract

The study identifies benefits arising from the digital preservation of research data. Through analysing studies on digital preservation and digital research data in a economic perspective, broad benefits from digital preservation of research data have been identified and analysed quantitatively as well as qualitatively. It provides the starting point of systematic management and preservation of digital research data. Furthermore, it attempts modelling for investigating and producing benefits both in quantity and quality that is fundamental to promote investments.

임진희(명지대학교) pp.183-206 https://doi.org/10.14404/JKSARM.2011.11.1.183
초록보기
초록

연구기록의 생산 및 관리는 연구 품질 확보를 위한 필수전제조건이다. 연구품질보증 시스템은 연구노트를 포함한 연구기록의 품질 요건 강화를 기반으로 하여 효과적으로 동작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연구개발분야가 성장하고 전자연구노트 도입이 추진됨에 따라 연구의 품질보증을 위한 연구기록의 관리 방안 수립이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연구개발기관들이 연구품질을 확보하는 기반으로서 연구기록을 생산, 관리하는 과정에서의 현안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방안을 살펴보려는 것이다.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연구기록의 품질 특성을 정리하고 국내 연구기관의 연구기록 관리현황 및 현안을 살펴본 다음 GLP(Good Laboratory Practice)를 벤치마킹하여 연구기록의 관리 요건 강화를 위한 과제를 제언하고 있다.

Abstract

The research and laboratory records management is the prerequisite for quality research. Quality research assurance system can work out on the sound basis of quality research records management. It is an important task that establishing a proper research and laboratory records system for obtaining quality of research according to the rapid growth of Research and Development area in Korea and the trend of electronic laboratory notebook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issues and find a direction for solutions related to the research and laboratory records management systems. For this after analysing previous studies and current status related to the research records management and GLP(Good Laboratory Practice) is benchmarked as a best practice for quality research, some suggestions for enhancement of research records management are given as a result.

설문원(부산대학교) pp.207-230 https://doi.org/10.14404/JKSARM.2011.11.1.207
초록보기
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지역 내 기록유산기관들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Cox의 로컬리티 기록화 모형의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환경에 맞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로컬리티 기록화와 관련한 접근방법을 4가지로 유형화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특히 공간과 장소를 중심축으로 하는 기록화의 범주를 도출하고 참여와 협력을 통하여 로컬리티가 담긴 기록을 생산․수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아카이브를 구축하기 위한 방향을 제안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new methodologies for documenting locality in digital environment, reformulation the Cox's documentation model focused on cooperative acquisition of documentary heritage institutions. This study defines the concepts of locality, space and place, relation of collective memory to archives, and analyzes the four approaches of documentation comparatively. Based on these analyses, it suggests the categories of documenting locality, and the directions of archive portal design for collective memory of locality.

허미숙(Duquesne University, Pittsburgh) pp.231-252 https://doi.org/10.14404/JKSARM.2011.11.1.231
초록보기
초록

Abstract

User needs and their usage motivations are critical components of web portal success, yet limited studies have been conducted with the constituents of good cultural heritage archive portals from the user perspective. This study proposes a quality assessment model from the user perspective. To overcome the intrinsic biases, the triangulation approach was chosen for building a research model. The proposed research model adapts three existing web portal quality models: service quality model, data quality model, and technology acceptance model. A 99-item instrument is suggested to investigate the proposed model. In the next phase of research, the instrument will be tested for its construct validity, and the research model will be empirically tested.

김동철(부산대학교) pp.253-271 https://doi.org/10.14404/JKSARM.2011.11.1.253
초록보기
초록

근대는 시공간의 압축 시대다. 근대 부산의 시간을 압축시킨 중심축은 기차와 전차다. 기차와 전차 등 근대교통의 발달은 근대도시의 시공간적 성격을 변화시켰다. 근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기차와 전차를 통해 근대도시 부산의 로컬리티를 찾으려고 하였다. 근대도시 부산의 발달은 근대성과 식민지 수탈성을 담보하고 있다. 로컬리티 기록은 로컬과 관련된 인간의 경험을 읽어낼 수 있는 자료이다. 근대교통과 관련된 ‘로컬리티의 기록화’는 근대도시 부산의 로컬리티를 읽어내기 위한 작업이다. 교통이 지역사회, 지역사람들의 일상, 공간변화와 어떻게 상호 연관을 가지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그것을 위한 작은 시도다.

Abstract

The modern age is such an era of time and space compressed. The central axis having compressed the time of the modern Busan city was the very trains and trams. The development of the means of modern transportation, such as trans and trams, came to change the time-space characteristics of cities in the modern age. Through trains and trams regarded as symbols of modern cities, this study attempted to find the localities of Busan as a modern city. The development of the modern Busan city was actually based on modernity and colonial exploitation. Documents of localities provide data to read humans' local-related experiences. ‘Documenting localities' related to the means of modern transportation is a work process to read the localities of Busan in the modern age. Through this process, it is possible to understand how means of transportation can be correlated with a local community, local residents' daily lives and spatial change. Overall, this study is such a small attempt for this concern.

송정숙(부산대학교) pp.273-298 https://doi.org/10.14404/JKSARM.2011.11.1.273
초록보기
초록

이 연구에서는 부산항이 개항장으로 거듭나면서 조선과 일본을 비롯한 국가 간에 체결한 조약과 조선과 일본이 부산항에 설치한 기관과 그 기관이 생산했거나 관련된 기록들, 그리고 부산항의 개발과정에서 생산하거나 관련된 기록들을 살펴봄으로써 개항기와 식민지 시기 부산항을 중심으로 부산에 관한 로컬리티를 재현하는 데 필요한 맥락을 분석하였다. 일본은 조선과 조약을 체결해 가면서 부산항을 중심으로 일본인의 활동범위를 확대하고 초량왜관을 전관거류지로 함에 따라 이 지역을 중심으로 일본영사관, 상업회의소 등을, 조선은 동래감리서, 개항장재판소 등을 설치하였다. 부산항의 개발과 관련해서는 조선총독부 관보 등에 당시 상황들이 잘 나타나 있으나, 관련 기록이 규장각과 국사편찬위원회와 부산시민도서관에도 상당량이 소장되어 있었다. 개항 이후 부산항의 개발과 변모에 관련된 기록들을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 소장되어 있는 자료들을 망라적으로 수집하여 생산기관별 기록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이다.

Abstract

The Treaty of Friendship, Commerce and Navigation between the Chosun dynasty and Japan and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etc. began signing procedures from Feb. 1876. Thus, Busan port became an open port to foreign vessels in 1876. This has resulted in Busan port becoming the greatest port in Korea. This study explored records which were made by the Chosun dynasty and Japan on the opening and development of Busan port. The results are as follows ; According to making treaties between the Chosun dynasty and foreign countries, Chosun dynasty gradually opened a door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Various institutions were established in and around Busan port by Chosun and Japan. For example, maritime customs, a court of justice, police station by the Chosun side, a Japanese consulate, the Board of Trade for Japan etc by the Japan side. Records made by or related to these institutions and on the development of the Busan port during the open-port period and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were preserved at the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ies, the National Institute of Korean History, and the Busan Metropolitan Simin Municipal Library.

이주연(부산대학교) ; 김희영(부산대학교) pp.299-326 https://doi.org/10.14404/JKSARM.2011.11.1.299
초록보기
초록

이 연구는 부산지역 철도역에서 소장하고 있는 기록들을 조사하여 그 현황을 밝히고, 이 기록들이 로컬리티의 기억을 재구성하는 데에 있어서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부산지역에 소재한 17개의 철도역을 방문하여 소장 기록을 조사한 결과, 1) 공공영역의 기록관리에서 이탈된 기록이다. 2) 주요 기록 유형은 역사(驛史)와 역세보고서, 운수운전설비카드, 사진 자료, 기타 자료의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3) 폐기나 분실 등의 이유로 각 역마다 소장 기록의 규모에는 차이가 있다. 4) 각 유형별 기록들은 대체로 비슷한 서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역사(驛史)나 역세보고서 등에 담긴 서술과 이미지는 역의 모습, 역 주변의 경관, 지역민들의 생활상과 경제상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로컬리티의 기억을 재구성하는 데 의미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철도역 소장 기록과 함께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공기록, 사기록의 잔존양태를 파악하여 로컬리티의 기억을 재구성해야 하며, 구술기록을 통해 결락을 메울 것을 제안한다.

Abstract

This paper surveyed records and archives which the railroad stations in Busan possesses and illustrated the status of them. Also we examined whether records and archives of railroad stations contain the memories of localities or not. We visited 17 railroad stations in Busan and we found that 1) the archives in railroad station are fugitive archives 2) the records or archives are classified into five categories, ‘station's history', ‘report on station-adjacent area', ‘report of drive and transport', ‘photos’, and ‘other materials’ 3) the volume of such archives in 17 stations are different because of disposal or missing 4) Each archives in same category have same form. Especially the descriptions and images in ‘station's history', ‘report on station-adjacent area' represent much to memories of locality, but we also must examine the public records, private records related railroad station in Busan for documenting localities. To bridge the gap we suggest to collect oral records by relevant persons.

한국기록관리학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