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개최 전까지만 해도 경색 국면이었던 남북관계가 해빙무드로 전환되어 사회 전반에 걸쳐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으나 한편으로 북한의 전통적인 화전양면(和戰兩面) 전술을 경계해야 한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공존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 드러난 대학생과 청소년층의 낮은 안보의식은 국민들의 확고한 안보의식과 국가관 확립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이를 위해 국가안보의 핵심기관인 육군이 소장한 각종 기록(Army Records)을 온라인 콘텐츠로 재창출하여 제공하는 것이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방국이자 기록관리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미 육군 아카이브즈의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군 기록의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International conditions surrounding the Korean Peninsula have been recently undergoing a sudden change. The South-North relations have been defined by severe tensions for many years; however, since the PyeongChang Winter Olympics, relations between the two nations began to thaw, and expectations of unification have been rising. Nevertheless, some still warn that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is utilizing a “carrot and stick” tactic. With this, recent research revealed that there is a low sense of national security among college students and teenagers in Korea, which magnified the importance of establishing a strong sense of national security and having a national viewpoint. A way to achieve this is for the army, a core institution of national security, to release army records as online contents. This paper takes an in-depth look into the US Army’s online contents service, a leading national records management system, and seeks to provide development plans for the Republic of Korea Army’s online contents service.
본 연구는 1991년부터 현재까지 이루어진 국내 구술사 연구 동향을 분석함으로써 구술사를 둘러싼 연구 지형을 파악하고 향후 구술사 연구의 방향성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학술연구정보서비스에서 구술사로 키워드 검색을 시행하여 1991년부터 2018년까지 이루어진 국내 구술사 연구 논문 총 439건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이를 시기별로 연구 논문 생산량과 주요 학술지, 연구자 및 연구 재원, 연구 분야 및 연구 내용, 국제 협력으로 구분하여 국내 구술사 연구 동향을 다각도로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도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을 정리하고 후속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research trends of oral history research in Korea from 1991 to the present, and to provide basic data on the future direction of oral history research. For these purposes, 439 research articles of domestic oral history researchers from 1991 to 2018 were retrieved by keyword search from 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ystem (RISS) in Korean Education and Research Information Service (KERIS). The research trends of domestic oral history were analyzed by the volume of periodical research papers, major journals, authors and research funds, research fields and research contents, and international cooperation. Finally,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udy, the implications were summarized, and direction for follow-up research was provided.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기록관리시스템, 영구기록관리시스템, 중앙영구기록관리시스템을 국가기록 클라우드로 통합하기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모델을 제시하였다. 또한 중앙영구기록관리시스템을 포함한 영구기록관리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연구하였다. 국가기록 관련 시스템들을 하나의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여 정보자원의 공유․활용 및 운영․관리 효율성 제고, 비용 절감을 도모하기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설계 전략 및 목표 모델을 도출하고, 특히 영구기록관리시스템의 단계적인 클라우드 구축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노출되는 기술적 보안과 운영적 보안 사항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제안하였다. 결과적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여 저비용․고효율 등의 효과를 볼 수 있고, 현용-준현용-비현용 단계에서의 업무 연속성을 높일 수 있는 설계가 가능하다.
This paper proposes a cloud system model for incorporating the existing Records Management System (RMS), Archives Management System (AMS), and Central Archives Management System (CAMS) into a cloud-based national records management system. To do this, research on concrete and stepwise ways to transform AMS, including CAMS, into a cloud computing environment was carried out. This study developed a cloud system design strategy and goal model to integrate national records–related systems into a single cloud system to share and utilize information resources, manage them efficiently, and reduce costs. In particular, this study analyzed technical security and operational security that are exposed in the cloud environment and suggested measures to solve them. As a result, cloud computing technology can be applied to achieve low-cost and high-efficiency effects.
본 연구는 국가기록원 계속교육의 전이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국가기록원 계속교육의 전이효과와 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국가기록원 계속교육의 전이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학습자 특성, 교육 프로그램 특성, 조직의 전이풍토로 구분하였으며,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272명의 전문요원이 응답하였고 통계분석을 통하여 전이효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였다. 이와 더불어, 전문요원들의 요구사항 및 의견을 수렴하여 국가기록원 계속교육의 전이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학습자, 교육 프로그램, 조직의 전이풍토, 국가기록원 측면에서 제시하였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factors affecting the transfer effect of continuing education in the National Archives of Korea and suggest ways to improve the education. To do that, the study grouped the factors that affect the transfer effect of continuing education into learner characteristics, educational program characteristics, and organizational transition climate.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with records managers. In total, 272 responses were received and statistically analyzed. Based on the records managers’ opinions, this study suggested ways to improve the transfer effect of continuing education from the perspectives of learners, the educational program, the organizational transition climate, and the roles of the National Archives of Korea.
본 연구의 목적은 IPA(Importance Performance Analysis) 기법을 활용하여 사립대학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의 직무를 분석하여 직무의 중요도와 실제 업무 수행의 성취도 차이를 분석하는데 있다. 또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의 자격을 갖춘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우선, 연구 목적 달성을 위해 법령과 지침 등을 통해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이 수행해야 하는 업무를 도출한 후 실제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의 검증을 거쳐 세부 업무를 확정하였다. 이를 기초로 사립대학 기록물관리업무 담당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데이터는 업무의 중요도와 실제 성취도를 알아보기 위해 IPA기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기록물관리전문요원과 전문요원이 아닌 경우 모두 기록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도에 대한 이해는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실제 성취에 있어서 기관의 인식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difference between job importance awareness and actual job achievement of archivists of private universities through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IPA), and to analyze the difference between certified and noncertified archivists about the above two factors. To achieve the purpose, the detailed job activities were drawn through a review of laws, regulations, and policies. The detailed list of job activities was confirmed by a few current archivists, Using the confirmed list of detailed job activities, a survey was conducted for archivists of private universities. The collected data in the survey were analyzed using the IPA method. According to the study results, the two groups of archivists have a clear understanding of their jobs; however, environmental factors influence the actual achievement of the jobs.
본 연구는 연구기관 기록관리업무에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기록물 분류체계와 평가도구로서의 보존기간기준표를 공동으로 설계했던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8개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약 4개월 동안 공통기능 16개, 단위업무 66개, 기록물철 381개로 구성된 보존기간기준표를 설계하였다. 그 과정은 ‘참여기관 전체의 기록관리 관련 규정 검토, 보존기간기준표의 계층구조와 범위 결정, 16개 공통기능 도출, 기능별 단위업무 도출, 단위업무별 기록물철 구성, 기록물철별 보존기간 책정’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연구기관 및 연구기록 관리에 특정된 국가주도의 연구기록 관리 정책과 전략을 당장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 기록관리담당자들이 공동으로 설계한 보존기간기준표는 기관에서 유용한 기록관리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유사기관 기록관리담당자들간의 이러한 협업 노력은 향후 새로운 정책과 혁신플랜에도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This study is a record of the process of jointly designing the records classification scheme and the retention schedule for archival appraisal, which are vital in records management. A total of 8 institutes participated voluntarily and redesigned the retention schedule, which consists of 16 common functions, 66 tasks, and 381 files for about 4 months. The process consists of reviewing the regulations related to the records management of the participating organizations, determining the hierarchy and scope of the retention schedule, deriving 16 common functions as well as the unit task for each function, and constructing the file of each task. In situations wherein it is difficult to expect the government-led policy and strategy specific to the research institute and the research records management, the retention schedule designed jointly by the records managers of the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field serves as a useful records management tool. This collaborative effort between records managers of similar agency records will also be significant in jointly coping with the new policy and innovation plans in the future.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 업무에 QR코드의 도입사례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이용자의 업무만족감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QR코드의 정의와 기록관에서 제공할 수 있는 이용자서비스에 대해 살펴보았고 QR코드를 이용한 도입사례를 살펴보았다. 기록관에 QR코드를 적용하려는 이유는 현재 공공기관에서는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의 1인체제이다. 직원 수와 기록물의 양은 방대해지고 있다. 모든 업무의 내용을 숙지하여 정확하게 설명해야하고 기록관리 생애주기 이해가 부족한 직원들에게 전문적인 내용을 무한반복 설명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도입사례로는 비전자 기록물등록 방법 안내, 중요기록물 및 행정박물 위치 및 이력 안내, 표준기록관리 교육 제공으로 나눴다. 이를 연구자가 제작한 ‘기록관리 안내서’(QR코드 유무)를 부산광역시 S구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적용하여 연구하였다. 기록관리안내 만족도는 QR코드 활용 유무에 따라 의미 있는 차이가 있었다. 2017년 12월, 1차 조사와 2018년 3월 2차 조사를 비교분석하였을 때 실험집단의 경우 1차 조사에서 평균 2.94였으나 2차 조사에서 3.75로 결과치가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이는 기존의 활자로 제공하는 안내보다 QR코드를 도입하여 안내 하는 것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QR코드를 활용한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도입사례와 이용자 만족도를 알아보는 것이지만 기록관리시스템(RMS)과 문서생산시스템에 접목시켜 완성도가 높아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향후 과제이다.
The act was designed to identify the introductory cases of the use of quick response (QR) codes in records management by public institutions and propose measures to enhance users’ satisfaction with their work. This study looked at the definition of the QR codes and the user services that can be provided by the records depository and reviewed the introduction cases using the codes. The reason QR codes are used by records depositors is that public institutions currently have a single-person system that specializes in records management. With the number of employees and the number of records becoming more extensive, explaining the contents of all tasks accurately as well as other professional contents to employees who lack understanding of the records management life cycle is becoming more difficult. The introductory cases were divided into information on how to register nonelectronic records, information on location and history of important records and administrative museum, and education on standard records management. The research was conducted by dividing the research team’s “Records Management Guide” (QR code status) into experimental groups and control groups for officials of the Busan Metropolitan Governmen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level of satisfaction with records management guidance depending on whether or not QR codes were used. When the first and second surveys were compared in December 2017 and March 2018, the results of the first survey averaged 2.94, but the second survey showed high results at 3.75 and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This can be said to be more satisfactory by introducing QR codes than guidance provided by existing type. Although this research examines introductory cases of records management by public institutions using QR codes and user satisfaction, future tasks are to be applied to Records Management System and document production systems so that completion can be improved.
국가기록원 등 일부 기록물관리기관에서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또한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이러한 기관과 소통하고, 정보를 얻고자 한다. 이러한 채널에 제시된 댓글이나 민원의 분석을 통해 이용자들이 어떤 요구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소통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서비스 제공에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국가기록원 소셜미디어와 국민신문고를 통해 나타난 이용자의 인식 및 정보요구를 분석하였다. 국가기록원 대표 페이스북, e-기록 페이스북, 부산기록관 페이스북, 대통령기록관 페이스북의 게시물 및 댓글과 국민신문고의 민원에서 ‘국가기록원’과 ‘대통령기록관’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였을 때 나온 글을 대상으로 내용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반영하여 기록물관리기관에서 이용자 중심의 기록정보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The National Archives of Korea and other archives now provide services through social media such as Facebook or Twitter, and use such platforms to interact with users. To be specific, users communicate with and get information from these archives via the National Sinmoongo, the place for civil petition. Therefore, it is significant to understand the users’ needs and the contents of the communication by analyzing the comments and petitions that have appeared in these channels. For this, this study analyzed users’ perceptions and information needs shared through social media and the National Sinmoongo of the National Archives of Korea. The social media content analyzed here were posts and comments from the Facebook accounts of the National Archives of Korea, e-Record, the Busan Archives, and the Presidential Archives of Korea. Also, sentences containing the words “National Archives of Korea” and “Presidential Archives of Korea” that have appeared in texts in the National Sinmoongo were analyzed. Based on the analysis results, suggestions that could activate the user-centered archival information services in the archives and records centers were made.
우리나라는 1999년에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기록의 생산과 등록을 의무화 하였다. 이후 2006년 법령의 개정을 통하여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이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로 전부 개정되어 기능 및 역할에 대한 내용 또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이 법에 따르면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의무 설치대상 기관은 17개의 광역자치단체이지만 2018년 현재 서울특별시와 경상남도를 제외하고는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없다. 이에 대구광역시를 대상으로 이관 의무기관 14곳의 보존기간 30년 이상 기록물과 기록관의 기록관리 현황을 분석함으로써 대구광역시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의 설립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In the 1990s, the Korean government enacted the Act on the Management of Records in Public Institutions to produce and register records. Since then, through the revision of the act in 2006, it was wholly amended into the “Public Records Management Act,” which presented significant changes with regard to the functions and roles from the former act. According to the new act, there are 17 metropolitan governments subject to the legal obligation of a local archive installation, but most of them are not planning for the establishment of local archives except Seoul and Gyeongsangnam-do in 2018. Therefore, this study surveyed 12 among the 14 record centers, which are the institutes that Daegu local archive will have managed, The current status of records management was analyzed, and records more than 30 years in the institutes were investig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