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598-1487
우리나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은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록강국임에도 후대를 위한 기록의 적극적 활용이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록물을 학교 수업에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학교 교과 수업에 활용한 기록물은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며 이를 기반으로 도서관협력수업 설계를 수행하였다. 도서관협력수업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와 도서관 정보활용교육이 협력하는 형태이며 총 3차시로 설계되었다. 문헌연구를 기반으로 설계한 결과, 도서관협력수업 계획서, 교수학습안, 학습지 등이 도출되었다. 설계된 도서관협력수업의 실현은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과 기록물이 연계되는 효과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기록의 이용자층이 교사와 학생으로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Korea is a record powerhouse nation with the largest number of Memory of the World in the Asia-Pacific; however, active utilization of archives for future generations has been lacking. Therefore, this study sought to enhance interest in archives and utilize them directly in school lessons. The Korean National Debt Redemption Movement’s archives, which were selected as a Memory of the World, were used in the school lessons, and based on them, a library collaborative instruction design was developed. A library collaborative instruction is a collaboration between the high school Korean history subject and the library information literacy instruction, designed in three sessions. Through the literature research-based design, a library collaborative instruction plan, teaching and learning plan, and activity sheets were derived. Implementing this designed library collaborative instruction is expected to stimulate interest in the Memory of the World, linking curriculum and archives at schools and significantly expanding the users of the archives into teachers and stu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