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사람들이 왜 자신의 미래를 알고자 하는 행동(본 논문에서는 운명소비행동이라 명명함)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규명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두 가지 하위연구문제를 설정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보았다. 첫째, 운명소비행동의 이면에 존재하는 핵심적인 신념인 운명관(정명관, 역명관, 조명관, 유전결정관)의 요인구조가 안정적인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운명관의 네 가지 하위 요인구조는 내적 일관성과 안정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예비연구를 통해 운명소비행동(의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설정된 각 변인들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역명관과 유전결정관은 운명소비의도의 주요 결정요인이었다. 역명관과 정명관은 이용경험, 예측정확도 및 인생의 성패경험이라는 선행변인들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조명관은 자기효능감과 확실성 선호라는 개인차의 성격 변인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유전결정관은 어떠한 변인에 의해서도 영향 받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가 시사하는 바를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e paper was exploration of reasons as to why people wish to know their own future(in this paper we named fate consumption behavior). For achievement of this purpose, we set two sub-research questions and found answers. First, we assumed that fate consumption behavior is determined by how to think their own orientation of fate. Based on this assumption, we explored conceptual structure of orientation of fate and stability of structure of that, which is determinants of fate consumption behavior. Results is fate's orientation have four sub-factors of fatalism, belief to change fate, belief to create fate and hereditary fatalism. Second, we examined the relationships among variables established into antecedents on fortune-consumption behavior. Results is that belief to change fate and hereditary fatalism are main determinants of fate consumption behavioral intention. Belief to change fate and fatalism were influenced by the same predictors, which were past experience, accuracy of prediction, experience on success/failure in life. Belief to create fate is influenced by individual difference variable of self-efficacy and certainty preference. But hereditary fatalism is not influenced by even any other antecedents. Finally, we discussed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본 연구는 미래의 디지털 하우스에 필요한 ‘컨셉트 제품(concept products)’의 특성과 기능에 관련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심리적 욕구가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작업이다. 미래의 컨셉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잠재적 욕구가 반영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품 개발 과정에서 적용될 수 있는 평가모델(evaluation model)은 제시되지 못했다. 본 연구에서는 ‘컨셉트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 반응을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 유형에 기초하여 해석하고, 특정 소비자 집단의 심리적 욕구가 컨셉트 제품에 어떻게 반영되는가를 평가하였다. 연구 대상은 미래 가정에서 사용될 수 있는 69개의 컨셉트 제품이었으며, 평가자는 23명의 20-30대 남녀 소비자였다. 컨셉트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적 욕구는 Q 방법을 통해 추출되었으며, 이 선호 반응은 평가자의 가치와 라이프 스타일에 근거하여 평가되었다. 미래 가정을 위한 ‘컨셉트 제품’은 ‘Smart House형’, ‘Sweet House형’, ‘Selfish House형’의 세 가지 심리적 욕구 유형으로 나타났다. 각 유형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연계되어 컨셉트 제품에서 추구되는 기능과 이미지로 구체화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소비자의 심리적 욕구가 컨셉트 제품의 세부적인 기능과 디자인 이미지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는지를 구체화하였다. 이 연구는 향후 소비자 문화와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기초한 정보를 컨셉트 제품의 기능과 이미지로 통합시키는 방법론을 제공한다.
At this research, we have tried to identify the features and functions of concept products for digital house at near future in line with the life style of consumers and their needs. Although consumers' implicit needs has to be explored for developing future concept products, there has not been sufficient efforts to set up evaluation model to be applied during the product development. This research aims to identify the consumers' subjective response on 'concept products' in line with their life style, and evaluate the ways to relate the psychological needs to the products. For this research, 69 concept products have been evaluated by 23 participants aged between 20-30. Subjective responses of consumers were extracted by Q-methodology, and their preference responses on products were evaluated by their response from the life style scale. The concept products for future house were classified by three categories reflecting different psychological needs; 'Smart House Type', 'Sweet House Type', 'Selfish House Type'. Three types of concept products were also the examples of three different types of life styles through which are reflected on the products. At this research, we could identify how the consumers' life style and psychological needs are expressed on the specific functions and designs of consumer products. Through this research, we could propose a methodology to relate the consumer culture and life styles into the function and image of products.
기존연구에 의하면, 행동을 취한 경우(action)가 행동을 취하지 않은 경우(inaction)에 비해 부정적 결과에 대해서 더욱 후회가 크다고 한다(Kahneman & Tversky 1982). 반면에, Zeelnberg, Van den Bos, Van Dijk, & Pieters(2002)의 연구에 의하면, 행동을 취하지 않은 경우가 행동을 취한 경우에 비해 부정적 결과에 대해서 더욱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서 본 연구는 상반된 두 연구결과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소비자의 조절적 동기(regulatory focus)의 개념을 이용하였다. 즉, 소비자의 조절적 동기에 따라 행동효과(action effect)와 무행동 효과(inaction effect)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방동기(prevention goal)를 지닌 소비자는 향상동기(promotion goal)를 지닌 소비자에 비해 부정적 결과에 대해서 더욱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예방동기를 지닌 소비자의 경우 Kahneman & Tversky(1982)의 연구결과와 같은 행동효과가 발생한 반면에 향상동기를 지닌 소비자의 경우에는 Zeelnberg, Van den Bos, Van Dijk, & Pieters(2002)의 결과처럼 무행동 효과가 발생하였다.
Previous research showed that action produce more regret than inaction(Kahneman & Tversky 1982). However, according to the studuies of Zeelnberg, Van den Bos, Van Dijk, & Pieters(2002), inaction produce more regret than action. Present study used a consumer's regulatory focus to present new interpretation regarding the discrepancy results described above. In the present study, we try to explain of the psychology of regret by consumer's regulatory focus. The conclusion of this study is written as below. First, consumers who have a prevention goals showed more regret than consumers who have a promotion goals on negative outcomes. Second, in the case of consumers who have a prevention goals, an action effect had occurred, like Kahneman & Tversky's(1982) studies. However, in the case of consumers who have a promotion goals, an inaction effect had occurred, like Zeelenberg, Van den Bos, Van Dijk, & Pieters's(2002) studies.
본 연구에서는 상표성격과 소비자의 자기이미지간의 일치성 그리고 자기감시가 상표선호에 미치는 영향을 제품군별로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제품군에 관계없이, 자기일치성이 높을 때 상표를 더 선호하였다. 특히 자기감시가 높은 소비자들은 낮은 소비자들보다 자기일치성이 높은 상표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보였지만, 자기감시가 낮은 소비자들의 경우에는 자기일치성이 상표선호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자기일치성의 효과가 자기감시 수준에 따라 달라지기에 자기일치성의 영향력을 제한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 of self-congruency and self-monitoring on brand preference. The results showed the main effect of self-congruence and the interaction effect between self-congruence and self-monitoring. These results suggest that consumers prefer the brands that are congruent with their own image, regardless of product categories. Particularly, high self-monitoring consumers are more likely to show brand preference or loyalty than low self-monitoring consumers when brand personality is congruent with their own image. Therefore, marketers or brand managers have to concentrate their focus towards high self-monitoring group for brand management.
본 연구는 제품과 서비스 각각에 대해 소비 후 느끼는 정서를 파악하여 정적 정서와 부적 정서 항목을 추출하고자 하였다. 제품과 서비스 각각에서 소비 후 경험하는 느낌, 감정 및 정서들을 자신이 경험했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서 자유롭게 기술하게 하여 정리한 항목들, 한덕웅과 강혜자(2000)의 한국인의 정서목록에서 소비와 관련된 정서를 추출한 항목들, 그리고 Izard (1977)의 DES-II, Richins (1997)의 CES를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소비 정서 항목들을 가지고 탐색적 요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을 추출한 결과 제품 정적 정서에서 8개, 서비스 정적 정서에서 10개, 그리고 제품 부적 정서에서 6개, 서비스 부적 정서에서 5개의 요인을 추출하였으며, 이 항목들을 KCEI(Korean Consumption Emtion Items)라 명명하였다. 추출된 요인에서 밝혀진 특징은 제품과 서비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정서와 제품과 서비스에서 차별적으로 나타나는 정서 항목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존 선행 연구에서 개발된 Richins(1997)의 CES와 이학식과 임지훈(2002)의 CREL과의 비교와 본 연구의 시사점 및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develope Korean consumption emotion items that influence customer satisfaction and dissatisfaction were developed. One hundred and eighteen positive emotion items and 173 negative emotion items were developed from focus group interview and preliminary survey. Factor analysis extracted 8 factors of positive product emotions, 10 factors of positive service emotions, 6 factors of negative product emotions, and 5 factors of negative service emotions. Some emotions were distinctive to the product and other emotions were distinctive to the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