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5-3480
전북 김제시 심포에서 1994년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채집된 백합 Meretrix lusoria의 생식세포형성과정 및 생식주기를 , 조직학적으로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백합은 자웅이체이고 난생을 하며, 생식소는 내장낭의 간중장선의 하부로부터 족부의 근육부근까지 분포하며, 성숙되면 팽대되지만 방란, 방정 후에는 위축된다. 생식소는 많은 난자형성여포들과 정자형셩여포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포에는 호산성 세포와 미분화간충직들이 들어 있는데, 이들은 초기 생식세포의 영양물질로 제공되고 있으며, 생식소가 발달함에 따라 점차 소실된다. 초기활성기의 난원세포는 직경 10<TEX>$\mu\textrm{m}$</TEX> 내외이며, 초기 난모세포는 난병을 여포벽에 부착한 채 성장을 하여 70<TEX>$\mu\textrm{m}$</TEX> 내외의 완숙란으로 된다. 정원세포가 성장을 하여 정보세포, 정세포를 거쳐 변태를 마친 정자는, 정자형성소낭의 중앙 내강에 정자속을 형성한다. 방란, 방정을 마친 생식소는, 일부 미방출된 생식세포가 퇴화 흡수되면서 비활성기를 지나 이듬해 수온상승과 더불어 새로운 발달을 시작한다. 생식주기는 연속적인 5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초기 활성기(1-3월), 후기 활성디 (2-5월), 완숙기(4-8월), 부분 방출기(6-9월), 퇴화 및 비활성기(9-2월)로 구분할 수 있다. 산란은 6월 (22<TEX>$^{\circ}C$</TEX>)부터 9월 (<TEX>$25^{\circ}C$</TEX>)까지 지속되지만, 산란성기는 7월(27<TEX>$^{\circ}C$</TEX>)-8월(28<TEX>$^{\circ}C$</TEX>)이다. 생식소지수는 1월에 0.58을 나타내며 5월에 4.60으로 최대값을 나타낸 후, 6월부터 점차 감소하기 시작하여 12월과 1월에는 1.0미만에 머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