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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5-3480
한국산 부산입술대고둥의 지역 집단간에 있어 유전적 변이, 종내 유연관계를 밝히기 위하여 애월, 세화, 삼척, 통도사, 거문도 및 여수 지역에서 채집한 총 180개체를 대상으로 전기영동을 실시하였고 여기서 나타난 16개의 유전자를 분석하였다. 각 집단의 유전전 변이 정도를 조사한 결과 전 집단의 평균 대립인자 수 (A)는 1.528이고, 평균 다형형의 빈도(P)는 45.5%이며, 평균이형접합자(H<TEX>$_{D}$</TEX>)는 0.205로 나타났다. 이중 삼척집단의 대립인자 수는 1.46으로 가장 낮고, 애월집단의 다형형의 빈도는 28.58%, 통도사의집단은 57.14%로 가장 낮은 빈도를 나타냈다. 각 집단간 유전적 유연관계를 분석한 결과 6개 집단간의 평균 유전적 근연치는 S=0.716이었고, 애월과 삼척집단은 0.903으로 가장 가까운 유전적 유연관계를 4보여주고 있다. 여수집단과 삼척집단의 유전적 유연관계는 0.562로 가장 낮은 값을 나타냈다. Nei의 공식에 따라 각 집단의 유전적 차이치(D)를 계산한 결과 평균D값은 0.267이며, 이중 애월과 삼척집단이 0.067로 가장 가깝게 나타났고 이는 Roger에 의한 유전적 근연관계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