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대중서사연구

식민지시기 탐정서사에 나타난 ‘악녀’와 도시공간

The Evil Woman and Urban Space Represented in Colonial Detective Stories

대중서사연구 / 대중서사연구, (P)1738-3188; (E)27139964
2018, v.24 no.3, pp.352-391
https://doi.org/10.18856/jpn.2018.24.3.011
유인혁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s the features of the ‘evil woman’ in the colonial era’s detective narratives within the perspective of urban space. Particularly, the modern visibility and mobility of the female villain is observed. Through this, there was an attempt to present the figures that overcome the stereotypical gender differences represented in modern literature. There are various female criminals in modern literature. They are usually described as having ‘barbarous passion’ or filled with uncontrollable desires. This symbolization reinforces the need to control or expel femininity. However, in the colonial detective stories, the female criminal simultaneously appeared as a combination of the object of control and the subject of surveillance. Jung Maria, the female villain in Love and Sin, is a woman who seduces men by using her sexuality. Yet she also shows a rational subjectivity that explores the complex environment of urban space, finds clues, and solves the riddle. Seo Kwang Ok in The Beautiful Demon is also a woman who frees her sexuality. However she is not abstracted as object of ‘male gaze’, but became the subject of ‘power of vision’. Finally, Ju Eun Mong in The Demon set herself as an object of surveillance, but actually manipulates and takes advantage of the male characters. It can be seen as an overthrowing of typical gender roles. Through this, women are expressed as subjects that utilize modern qualities and urban resources.

keywords
detective narrative, detective stories, gender, female, femme fatal, urban space, mobility, vision, gaze, Love and Sin, The Beautiful Demon, The Demon, Yeom Sang-Seob, Chae Man-Sik, Kim Nae-Sung, 탐정서사, 탐정소설, 젠더, 여성, 팜므 파탈, 도시공간, 이동성, 시선, 응시, <사랑과 죄>, <염마>, <마인>, 염상섭, 채만식, 김내성

참고문헌

1.

김내성, 마인 , 조광사, 1939.

2.

염상섭, 사랑과 죄 , 민음사, 1987.

3.

이광수, 「재생」, 이광수전집 2, 삼중당, 1962.

4.

이광수, 「그 여자의 일생」, 이광수 전집 7, 삼중당, 1962.

5.

채만식, 「염마」, 채만식전집 1, 창작사, 1987.

6.

계정민, 「젠더, 범죄, (여성) 탐정—초기 영미 추리소설의 성정치학」, 영어영문학 56권 5호, 영어영문학회, 2010, 931-946쪽.

7.

계정민, 「“위험한 동결자본”—하드보일드 추리소설에서의 팜므 파탈의 경제학」, 근대영미소설 22권 1호, 2015, 5-22쪽.

8.

김병구, 「염상섭 장편소설 「백구」의 정치 시학적 특성 고찰」, 국어문학 58호, 국어문학회, 2015, 265-290쪽.

9.

김영성, 「김내성 방계적 탐정소설에 나타난 서사적 특성과 환상성에 관한 연구」, 대중서사연구 22권 2호, 대중서사학회, 2016, 71-107쪽.

10.

김은하, 「모더니티를 탐사하는 근대적 이성의 로망스」, 국어문학 47호, 국어문학회, 2009, 235-262쪽.

11.

김창식, 「추리소설 형성기의 실상과 김내성의 마인」, 대중서사연구 3호, 대중서사학회, 1997, 161-200쪽.

12.

김희경, 「‘상상된’ 탐정과 ‘정탐되는’ 식민도시의 민낯」, 대중서사연구 23권 4호, 대중서사학회, 2017, 45-91쪽.

13.

데이비드 하비, 모더니티의 수도 파리 , 김병화 역, 생각의나무, 2005.

14.

류수연, 「신문, 도시 그리고 탐정소설」, 상허학보 40호, 상허학회, 2014, 81-112쪽.

15.

류수연, 「응접실, 접객 공간의 근대화와 소설의 장소」, 춘원연구학보 11호, 춘원연구학회, 2017, 7-32쪽.

16.

린다 맥도웰, 젠더, 장소, 정체성 , 여성과 공간연구회 역, 한울아카데미, 2010.

17.

마르쿠스 슈뢰르, 공간, 장소, 경계 , 배정희‧정인모 역, 에코리브르, 2010.

18.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 오생근 역, 나남, 2003.

19.

바바라 크리드, 여성괴물 , 손희정 역, 여이연, 2008.

20.

발터 벤야민, 발터 벤야민의 문예이론 , 반성완 역, 민음사, 1983.

21.

서지영, 「소비하는 여성들—1920-30년대 경성과 욕망의 경제학」, 한국여성학 26권 1호, 한국여성학회, 2010, 127-156쪽.

22.

소영현, 「야만적 정열, 범죄의 과학」, 한국학연구 제41집, 한국학연구소, 2016, 529-577쪽.

23.

송하춘, 「염상섭의 초기 창작방법론」, 현대소설연구 36호, 현대소설연구학회, 2007, 59-73쪽.

24.

신성환, 「근대도시, 미로에 대한 오랜 꿈의 실현과 좌절」, 한국언어문화 42집, 한국언어문화학회, 2010, 237-273쪽.

25.

오창은, 「염상섭 문학과 공간의 문화정치」, 국제어문 58호, 국제어문학회, 2013, 159-190쪽.

26.

오혜진, 「1930년대 추리소설의 존재방식에 관한 일고찰」, 우리문학연구 20호, 우리문학회, 2006, 319-343쪽.

27.

오혜진, 「근대 대중소설에 나타난 장르믹스의 변모양상—염상섭의 사랑과 죄 와 김말봉의 찔레꽃 을 중심으로 , 우리문학연구 27호, 우리문학회, 2009, 209-238쪽.

28.

유인혁, 「식민지시기 근대소설과 도시공간」, 동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5.

29.

유인혁, 「염상섭 장편소설 사랑과 죄 에 나타난 범죄의 지리」, 구보학보 13호, 구보학회, 2015, 9-39쪽.

30.

이보영, 염상섭 문학론 , 금문서적, 2003.

31.

이영미, 「추리와 연애, 과학과 윤리」, 대중서사연구 21호, 대중서사학회, 2009, 7-50쪽.

32.

이화진, 「팜므파탈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8.

33.

정혜영, 「김내성과 탐정문학」, 한국현대문학연구 20호, 한국현대문학회, 2006, 405-434쪽.

34.

조은애, 「식민도시의 상징과 잔여」,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16권 4호,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2012, 453-482쪽.

35.

질리언 로즈, 페미니즘과 지리학 , 정현주 역, 한길사, 2011.

36.

최애순, 「한국적 탐정소설로서 <염마>의 가능성과 의의」, 현대소설연구 37호, 한국현대소설학회, 2008, 199-228쪽.

37.

최승연, 「근대적 지식인되기를 향한 욕망의 서사」, 대중서사연구 21호, 대중서사학회, 2009, 87-128쪽.

38.

프레드릭 제임슨,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 자본주의 문화논리」, 정정호‧강내희 편역, 포스트모더니즘론 , 문화과학사, 1996.

39.

홍덕구, 「염상섭 이심 다시 읽기—도시공간에서의 매춘 문제를 중심으로」, 상허학보 42호, 상허학회, 2014, 265-306쪽.

40.

Christopher Prendergast, Paris and the Nineteenth Century, Blackwell Publishers, 1995.

41.

Elizabeth Wilson, Sphinx in the city,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1991.

42.

Kevin Lynch, Image of the City, The MIT Press, 1960.

43.

Lee Horsley, The Noir Thriller, New York: Palgrave, 2009.

44.

Richard Dyer, “Postscript: Queers and Women in Film Noir”, Women in Film Noir, British Film Institute, 1998.

대중서사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