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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대중서사연구

  • P-ISSN1738-3188
  • E-ISSN2713-9964
김동윤(제주대학교) pp.7-41 https://doi.org/10.18856/jpn.2007..1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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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950년대 신문소설의 경우 신문의 상업주의 경향과 작가들의 대응, 영화와의 교섭 등을 살펴보면 유의미한 현상들을 발견할 수 있다. 1950년대는 신문매체가 막강한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상업주의를 노골화한 시기였는데, 신문사에서는 신문소설을 통해 신문판매고를 신장시키기 위해 인기작가의 유치, 연재예고와 같은 광고기사의 적극적 활용, 비인기 소설의 퇴출(연재중단) 등의 전략을 구사했다. 이에 작가들은 신문사의 상업주의와 적당한 지점에서 타협하면서 독자들의 반응에 민감한 태도를 보였다. 대개의 경우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노력을 보였지만, 노골적으로 소설이 게재되는 신문을 홍보하기도 하였고, 관능성감상성야만성 등의 통속적 요소를 부각시키기도 하였다. 또한 당시 신문소설이 한국영화와의 교섭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뤄간 1950년에서 특히 인기가 높았던 멜로드라마는 신문소설을 원천으로 삼은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신문소설이 한국영화의 대중성 확보에 크게 기여했음을 입증하는 사실이다. 이처럼 1950년대의 신문소설은 상업주의적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독자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누렸고, 영화 등의 대중예술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더욱이 1950년대 신문소설이야말로 당시 세태를 잘 반영한 사회소설이기도 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의 문학사 혹은 예술사에서 1950년대 신문소설의 위상은 퍽 굳건하다고 할 수 있다.주제어1950년대, 신문소설, 상업주의, 연재예고, 작가, 영화와의 교섭

Abstract

It is meaningful to explore commercial trends of newspapers, writers' responses, and connection with movies when studying the 1950's novels serialized in newspapers. In the 1950s, newspapers had an enormous social influence, and their commercialism became conspicuous. In order to increase sale figures, newspaper companies adopted strategies of attracting brand-name authors, taking advantage of advertorials, and eliminating unpopular novels. Writers sensitively responded to readers' responses while compromising with the commercialism. Most of them showed efforts to persue artistry and popularity simultaneously, but some authors openly promoted newspapers where their novels were serialized, or brought into relief vulgar factors such as sensuality, sentimentality, and brutality. In addition, Attention should be paid to the fact that newspaper novels played a leading role in having connection with films. In the 1950s, the heyday of Korean movies, melodramas were often the source of newspaper novels. This is the evidence to prove the novels' contribution to helping Korean movies securing a popular base. Like this, the 1950's novels serialized in newspapers were quite a splash with the commercialism, and had quite an influence on popular arts. Moreover, it is safe to say that the 1950's newspaper novels has a solid status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or art in that they are social novels that reflects then social conditions.

이화진(연세대학교) pp.43-72 https://doi.org/10.18856/jpn.2007..17.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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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940년대에 가장 전성했던 연예물인 악극은 한국전쟁기에도 전방에서는 병사들을, 후방에서는 피난민들을 위안하며 전성기를 이어갔다. 피난을 떠났던 여러 악극단들과, 국가의 지원을 받아 선전에 동원되었던 군예대는 전쟁 발발 후 문화적으로 공동화(空洞化)된 서울보다는 피난민들이 모인 지방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그 활동은 전전(戰前)의 것을 반복적으로 재생산하는 데 그침으로써, 공연은 계속되어도 새로운 창조는 없었다. 이런 이유로 전후 악극은 영화와 여성국극, 각종 쇼 등 다양하고 새로운 볼거리의 홍수 속에서 서울의 중앙 무대로 귀환하는 데 실패하고, ‘낡은 것’으로 밀려나게 된다. 이 시기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악극단은 전옥이 이끄는 백조가극단이었는데, 이 단체는 1930년대 ‘화류비련’류의 통속적 신파극의 영향 아래 여주인공의 수난을 통해 관객의 동정을 이끌어내는 ‘노래하는 신파비극’으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 그러나 백조가극단처럼 전쟁 중 왕성하게 흥행했던 악극단들도 전후 흥행의 부진 속에서 버라이어티 쇼에 비중을 두면서 자구책을 모색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악극의 퇴조를 더욱 가속화할 뿐이었다. 1950년대 중반 악극단 출신 연예인들이 대거 영화나 쇼로 활동무대를 옮기고, 관객들은 새로 등장한 대중연예들로 눈을 돌리면서, 악극은 궁핍하고 어려웠던 시절의 ‘노스탤지어’로 호명될 뿐 빠르게 잊혀져갔다. 주제어악극, 전시의 대중연예, 군예대, 노래하는 신파비극, 버라이어티 쇼, 백조가극단

Abstract

The heydays of Ak-gǔk(樂劇) covered in a state of disorder from the late colonial period to the Korean war. Performers of Ak-gǔk entertained troops and refugees with songs and dances even in wartime. Ak-gǔk was transformed from theatrical shows to the ones on the street during those times. Troupes took the road for the provincial audiences rather than in the city Seoul which had become a big cultural hollow because of the Korean war. The activities of entertainers in wartime tell u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ar and entertainment. The shows could go on, even though the war violently interrupted the peaceful daily life. However they didn't create new ones, just repeatedly reproduced the prewar ones since the future had remained uncertain in an emergency situation. Many musical troupes, including 'Baek-jo gagǔkdan', gained the popularity through the vulgar melodramas with songs and dances in wartime. After the war, however, they had to give ways to the cinemas, the Korean female classical operas, and the variety shows. Ak-gǔk became old-fashioned spectacles. The trials of some troupes, which attempted to adapt themselves to the new showbiz, resulted in failures. As lots of talented entertainers moved their fields to the cinema and the variety show, and audience turned their eyes to new rising entertainment, Ak-gǔk was lost in the mists of time. It has been remembered as only 'nostalgia'.

이준희(성공회대학교) pp.73-104 https://doi.org/10.18856/jpn.2007..17.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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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950년대 한국 대중가요에 대한 연구는 현재 그렇게 많지가 않다. 작품양식에 주목한 기존 연구에서는 두 가지 양식의 재생산과 새로운 등장에 초점을 맞추어 그 성격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대중가요는 작품인 동시에 상품이기도 하므로 생산과 유통의 구조를 아울러 살펴야 할 필요도 있다. 생산과 유통의 구조는 인적 구성의 측면, 제작체제와 매체의 측면, 유통구조와 시장의 측면으로 나누어 볼 있으며, 거기에는 지속과 변화라는 이중적 성격이 존재한다.인적 구성의 측면에서 볼 때 1950년대 대중가요에는 이전에 비해 변화된 모습이 많이 보인다. 문인 출신 작사가나 제도적 음악교육을 받은 작곡가, 배우나 기생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가수 등은 1950년대에 거의 사라졌다. 이를 통해 대중가요는 생산담당층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 제작체제와 매체의 측면에서 볼 때, 일제시대에 존재했던 음반회사 체제가 외형적으로는 1950년대에도 그대로 유지가 되었다. 그러나 실질적인 운영면에서는 전속제가 해체되면서 음반회사의 영향력이 감소하게 되었다. 또, 1950년대 후반부터는 LP음반이 새로운 매체로 등장했다. 유통구조와 시장의 측면에서 볼 때, 음반회사의 영향력 감소에 따라 공연무대가 별도의 영역을 구축하면서, 유통의 이중구조가 자리잡게 되었다. 이중적 유통구조는 나아가 시장의 분화로도 이어졌다.1950년대 대중가요의 이러한 경험은 1960년대 이후 한국 대중가요의 역사가 재구성될 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대규모 전집음반 편찬을 통해 구체화되었다.주제어1950년대, 대중가요, 이중구조, 지속과 변화

Abstract

Study about Korean popular song in the 1950s is not so many presently. Existing study that observe in style of work give importance to reproduction and new entrance of two styles, Trot and Easylistening. But, popular song is a work and is a goods too, so it is necessary that observe the structure of production and circulation together. Structure of production and circulation is divided into three sides, human composition, manufacture system and medium, circulation structure and market. And there are double personality, continuance and change. In side of human composition, popular song in the 1950s changed considerably. Poets, composers trained in school, singers who have a background in player or Giseng, almost of them disappeared in the 1950s. So identity of the men who produce popular song was built up. In side of manufacture system and medium, the record company system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continued externally in the 1950s. But influence of record company went into a decline because of dismantlement of exclusively belonging system. In the late 1950s, LP appeared as new medium. In side of circulation structure and market, show stage became stronger because of decline of record company, and double personality in circulation structure get settled. double personality in circulation was joined together divergence of market in later. Experiences of Korean popular song in the 1950s had an effect on it's historical reconstruction, and provided a backdrop for producing historical omnibus edition for popular song.

이영미(연세대학교) pp.105-148 https://doi.org/10.18856/jpn.2007..17.004
이정옥(숙명여자대학교) pp.151-185 https://doi.org/10.18856/jpn.2007..17.005
장노현(한국학중앙연구원) pp.187-218 https://doi.org/10.18856/jpn.2007..17.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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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다중서술과 영혼서술자를 다룬다. 다중서술은 여러 명의 서술자가 필요한 서술 형식이다. 서술자들은 각자의 관점에서 사건 서술에 참여한다. 다중서술은 크게 다층적 다중서술과 다원적 다중서술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먼저 다층적 다중서술은 겉이야기와 속이야기를 복수의 서술자가 각자의 시선과 관점에서 서술한다. 겉이야기와 속이야기가 서로 다른 서술자에 의해 서술될 뿐 아니라 각자 충분하고도 독립적인 서사적 세계를 그려내야 한다. 다원적 다중서술은 복수의 서술자가 동일한 대상이나 사건을 두고 그 전체를 각자의 관점에서 서술하거나, 혹은 각자가 대상이나 사건의 일부분만을 담당하여 서술해 나가는 방식이다. 최근 서사물에서는 다원적 다중서술의 출현빈도가 높아서, 다중서술이 다층적 양식에서 다원적 양식으로 그 선호가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중서술은 인식과 재현의 가능성을 불신하는 포스트모더니즘적 관점을 서사 전략으로 구체화한다. 다중서술의 서술자는 거대 서사의 가능성을 불신하고 작은 서사를 지향하면서, 타자의 시각에 의한 타자의 서사를 수긍하고 그와의 공존을 인정한다. 또한 다중서술의 서술자는 세계 내 존재로서 자신이 서술하는 세계에 어떤 식으로든 연루되어 있는 서사내적 서술자이다.영혼서술자는 전통적인 서술자에게 덧입혀졌던 복잡한 서사적 장치와 구속을 벗어버리고 홀가분한 상태에서 이야기하는 죽은 몸의 서술자이다. 그들은 살아있는 사람(것들)의 입장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죽은자, 즉 삶의 저편에 서서 이쪽을 바라보고자 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러한 죽은 서술자는 영상서사물인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문자 서사물인 소설 등에서 두루 나타난다. 영혼서술자는 공간 요인이나 시간 요인과 같은 어떤 특정한 구속 상태에 놓이지 않으며, 전지적인 외적 초점을 견지하기도 하고 내적 초점의 위치를 견지하기도 한다. 그는 거대 서사를 거부하고 작고 단편적인 이야기들의 세계를 추구한다. 즉 영혼서술자는, 다중서술의 서사 전략과 비슷하게, 거대서사를 불신하고 작은 서사를 지향한다. 따라서 전지적 입장의 서술자처럼 보이더라도 언제나 구체적 삶의 상황과 직접적으로 연루된 상태에 놓여 있게 된다. 주제어다중서술, 영혼서술자, 시각과 관점의 다양화, 초점화자, 권위적인 서술자. 서사외적 서술, 서사내적 서술, 죽은자, 초점화 국면,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내 이름은 빨강

Abstract

Multiple narration has need of over two narrators. Each narrator views the object of narration and narrates it in his standpoint. Multiple Narration is classified into two categories; multilayer multiple Narration and multilateral multiple narration. Multilayer multiple narration divides superior narrator and subordinate narrators. The former relay and regulate the latter's narration. Multilateral multiple narration’s narrators describe same object of narration all over, describe to take a part of same object respectively. Multiple narration's narrators distrust possibility of recognition and representation. It is like the position postmodernists are in. Its narrator intends to make small narrative and recognize the other’s narrative. And the narrators are internal-narrative narrators in connection with the object of narration. Soul narrator is dead one that thrown off the raveled equipments of narrative. It is interesting that soul narrator take a view of this side of life from that side. Soul narrator is given in film, TV drama, and novel etc. widely. Soul narrator is not restricted by specified factors of space and time. He can stand on external focalization as well as internal focalization. And soul narrator that attached concrete life describes small and fragmentary story.

안지나(숙명여자대학교) pp.219-245 https://doi.org/10.18856/jpn.2007..17.007
전혜정(한국예술종합학교) pp.247-272 https://doi.org/10.18856/jpn.2007..17.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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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서구의 일련의 환상 문학 작품들은, 아이러니컬하게도 환상이라는 서사담론을 통해 서구의 이원론적 인식태도를 드러내 보인다. 환상문학에 나타난 초자연적 존재들은 서구의 인식이 거부하는 타자, 즉 악의 표상들이며, 아직도 많은 시각 대중예술은 그런 배타적 문법을 답습하고 있다. 스토커의 드라큘라 그리고 그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대부분의 대중 영화에 있어서의 드라큘라성(性)의 재현 방식은 서구 인식론의 굵은 줄거리를 반추하게 하며, 그것은 선과 악을, 본성과 인위를, 중심과 주변을, 이성과 광기를 철두철미하게 대척점에 두는 서구의 이분법적 합리주의이다.이 논문에서 우리는 이미지와 상징의 분석을 통해,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와 코폴라의 드라큘라에서 타자가 어떻게 다르게 형상화되었는지 보고, 대중영화 코폴라 작품의 인식론적 성취를 진단하고자 했다. 코폴라는 그동안 철저히 타자로서 표현된 드라큘라를 인간과 동일하게 사랑과 고통을 지닌 존재로 형상화함으로써 악마의 구원 즉 인간의 영혼의 구원이라는 낭만적 꿈을 재현해 내는데 성공함으로써 타자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내고 있다.주제어환상문학, 드라큘라, 서구의 선악 이원론, 타자, 그림자. 에로스

Abstract

Il is an irony that the epic discourse in realm of western fantasy literature shows dualistic mode of epistemology of the western thought. The supernatural beings in the fantasy fiction are non but "the others" rejected by the occidental way of perception which comprises the representation of evil. And much of the popular visual art still continues to follow exclusive grammar of narratology. In Bram Stoker's Draculaand most of motion pictures based on his work, the representation modality of Dracula makes us ponder again over the mainstream of the occidental epistemology. According to such dualistic rationalism, good and evil, instinct and artifact center and circumference, reason and insanity are absolutely at the antipodes against each other. Our reserch, through the analyse of images and symbols, examines how the different "otherness" of B. Stoker and Coppolas' Draculas are figured out and what Coppola's cinema work acheved. Coppola identifies the conventional otherness of Dracula with the human and thus, finds in him love et suffering. That makes him acheve a romantic dream -a salvation of evil or a salvation of human soul- and arrive at a certain new understanding of the "otherness".

조희권(상명대학교) pp.273-296 https://doi.org/10.18856/jpn.2007..1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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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소설이 만화로 전환될 때 나타나는 서사 변화의 양상을 연구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 과정에서 장르 전환에 따르는 효과를 살펴보려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문자로 표현되는 소설 작품이 만화의 시각적인 이미지로 다시 표현될 때, 독자들은 동일한 작품이 발산해내는 다양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하나의 미디어가 다른 미디어의 ‘내용’으로 주어질 때 그 효과를 강력하게 높일 수 있는 것처럼, 문자와 그림의 통합체인 만화는 문학의 가장 큰 장점인 상상력을 가급적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보다 다양하고 명확한 시각적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만화가 시각예술과 영화예술, 문학 등 여러 가지 예술적 표현 수단의 교차점 위에 위치해 있어 그 어떤 매체와 장르와도 쉽게 조응할 수 있는 철두철미한 커뮤니케이션 체계이기 때문이다. 또한 문자와 그림의 조합인 제3의 장르로서의 만화가 가지는 대중성이 일반 독자에게 유용하게 문학을 전달할 수 있는 반면, 만화는 영화가 그러했던 것처럼 소설에서 무한하고 다양한 소재의 원천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고전적인 장르 구분이 허물어지고, 그 경계를 넘나드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오늘날, 소설과 만화를 보다 유연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다양한 서사 형식의 한 종류로 이해하는 시각이 필요하다.주제어소설, 만화, 전환, 각색, 재구성, 서사, 이코노텍스트

Abstract

This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study the aspect which novel's narrative is transformed into comics. It was focused to examine the effects according to the transformation of genres. Readers can experience the various effects when the novel expressed as letters is represented into the visual image of comics. However the comics that can express the visual image without damaging the imagination of letters have the advantages that absorb the advantage of the novels and perform the larger and wider expressions, as the effects become much more intensive when one medium is placed as the “contents" of another medium. Because comics have the perfect communication system that combines easily whatever medium and genres and are located on the intersecting point of the various art expressive methods such as visual art, movie art and literature. The popularity of comics, the third genre, as compounding of letters and pictures operates as the effective attracting method that deliver the literature to readers efficiently. On the other hand, comics can take the sources of infinite and various materials from novels as movies could. The classic division of genres is collapsed and that frequents the borders is prominent nowadays, thus the study of literature needs the project enlarging views to other fields, not adhering its own field.

이상민(가톨릭대학교) pp.297-320 https://doi.org/10.18856/jpn.2007..17.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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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웹 만화 위대한 캣츠비는 웹의 매체를 이용한 서정성 획득, 3중 구조에 따른 서사적 층위, 등장인물들의 내적 성장 이야기의 특성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대중들의 감수성을 자극하여 흥행에 성공할 수 있게 하였고, 웹 만화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위대한 캣츠비의 두루마리 형식의 읽기는 웹 특성을 적극 활용하여 연속성이 강한 이미지를 나열함으로써 끊김없이 읽어내려가는 속도감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칸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배열함으로써 여백을 통한 감성을 창조해 냈으며, 천연색을 사용하여 영상성을 표출함으로써 서사적이면서도 서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다.위대한 캣츠비에 등장하는 세 개의 보조 플롯은 단조로울 수 있었던 멜로 이야기를 좀 더 복잡하게 얽히게 함으로써 사랑에 대한 중심 플롯을 다양하게 변주시키면서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해주었다. 여기에 현실적 층위, 위선적 층위, 몽환적ㆍ환치적 층위의 3중 서사적 층위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작품의 끝까지 팽팽하게 유지시켜 주는 효과를 나타냈다.또한 등장인물들이 바라봄과 보여짐의 과정을 통해 타인과 관계를 맺는 데 한층 성숙해지는 성장의 과정을 담아내어 사랑에 대한 인간의 내적 욕망을 보여줌으로써 젊은 독자들의 감수성을 울리는 스토리텔링을 성공적으로 확립시켰다.주제어위대한 캣츠비, 웹 만화, 스토리텔링, 웹 미디어의 특징, 서사적 층위

Abstract

Comics is representative popular culture, which makes communication of every social stratum possible. In addition, comics performs an important role as original creation source that can be adopted as diverse forms of creation in culture content industry application. As emergence of digital age, comics becomes to be published in the Web, which is called 'Web comics'. TheGreat Catsby is the first of this kind. Web comics becomes very popular due to its different features in formation and storytelling, and the explosive support of populace. In this paper, I derived the three characteristics of theGreat Catsby, which makes theGreat Catsby popular and successful. The first is the acquiring of lyricism by using features of Web media, the second is the organic layers of narrative and the third is the storytelling of internal growth of dramatics personae. The Great Catsby makes continuous reading possible by utilizing the scroll feature of Web media and generates the sensitive through spatial vacancy by deleting compartment. In addition, the Great Catsby maximizes visuality by drawing with color. The Great Catsbymakes the story more lively by entangling three sub-plots to the monotonic melodrama of main plot. Here, organic coupling of 'realistic layer', 'hypocritical layer', 'dreamlike layer; and 'exchange layer' increases the dramatic suspense of the Great Catsby. In addition, the Great Catsbyincludes the process of internal growth of dramatics personae in development of relationship with others.

박성봉(경기대학교) pp.321-361 https://doi.org/10.18856/jpn.2007..17.011
안진수(서울대학교) pp.363-387 https://doi.org/10.18856/jpn.2007..17.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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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960년대 한국의 사극영화들은 피해자의 역사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학계의 진지한 역사담론과는 달리 사극영화가 제시하는 역사관은 운명론적이고 멜로드라마적이다. 특히 피해자와의 감정적 동일시를 통해 시대적 간극을 넘는 역사화를 시도한다. 사극영화의 시각적 화려함과 비극성은 역사를 찬양하고 비판하는 양가적인 태도를 갖게 한다. 특히 사극영화의 서사는 주인공의 몰락과 실패, 고통에 집착하는데 이것은 궁극적으로 역사의 부담과 작인성의 문제를 가늠케 한다. 영화 연산군은 그러한 역사적 파국을 극단적으로 밀어붙인 고유한 텍스트이다. 죽은 생모와의 관계를 복원하려는 주인공의 행동이 역사의 권위와 충돌하며 파행을 겪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누락된 가족사와 주인공의 정신적 외상이 드러나고 이것이 야기하는 파국을 보여준다. 영화가 보여주는 과잉된 스타일은 사실주의에 기반을 둔 지배역사기술이 누락한 부분들을 다룬다는 점에서 대안적인 역사의 지각을 가능케 한다.주제어사극, 재현, 정신적 외상, 작인성, 멜로드라마

Abstract

Korean historical drama of the 1960s focus primarily on the fallen victims of history. Contrary to serious and critical discourse of history, the history that the genre offers is often fatalistic and melodramatic in character. In particular, these films attempts to convey different mode of historicization through melodramatic pattern of identification. Visual opulence and tragic story then create a peculiarly jarring effect on viewers, promoting ambivalent view on history; the films simultaneously glorify and denounce the past. The thematic preoccupation with the failure and demise then enables one to interrogate the genre's central theme: burden of history and question of agency. King Yonsan and Yonsan, the terrible are exemplar texts that illustrate the negative dynamics in Chosun court to the extreme. The protagonist endeavors to exonerate his late deposed mother queen, only to find insurmountable resistance from the court officials. In an effort to cope with the burden of history, he then plunges into self-destructive behavior. This in turn unveils the repressed family history, which leaves irrecoverable trauma in his psyche. The films' excessive style then offers textual signs for perception of history which is different from the dominant discourse of history which is based on realistic aesthetics.

대중서사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