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access
메뉴ISSN : 0376-4672
임플란트 치료계획 수립시 요구되어지는 이상적 인 방사선사진의 조건으로는 우수한 해상력, 주위 구조물의 비중첩성, 협설측 폭경을 알 수 있는 절 단면상(cross-sectional image; 협설단면상) 획득여 부, 정확한 거리 측정, 임상적 위치와의 재현성 등 이 있다. 협설측단면을 보여주는 절단면상의 중요 성은 일반 방사선사진에서 별 이상 없이 식립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임플란트가 절단면상에서는 골 밖으로 나와 있는 경우에서 쉽게 알 수 있다. 협설 측 폭경을 알 수 있는 방사선사진으로는 교합 방사 선사진, 측방 두부규격 방사선사진, 단층 방사선사 진 (tomography), 전 산 화 단 층 촬 영 (computed tomography; CT) 등이 있으나 교합 방사선사진은 최대 협설측 폭경의 측정만 가능하며 측방 두부규 격 방사선사진은 상하악 전치부의 단면상을 얻을 수 있을 뿐이기 때문에 실제로 임의로 선택한 부위 의 단면을 정확히 보여줄 수 있는 방사선사진은 단 층 방사선사진과 CT가 있다. 1972년 CT가 개발된 이래 복잡한 골 구조와 연 조직의 관찰이 매우 용이해졌으나 두경부에서의 직 접적인 촬영은 체축면상(axial view; 횡단면상 horizontal view)과 관상면상(coronal view)에 국한 되며 시상면의 촬영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컴퓨터의 연산능력과 프로그램이 발달함에 따라 원 래의 주사면과 다른 방향에서 화소(pixel)를 재배 열 할 수 있게 되었다. CT가 임플란트 치료 계획에 이용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중반부터이다. 물 론 일반 CT를 사용하여 견치나 소구치 부위에서는 직접 관상면상을 통해 절단면 영상을 얻을 수 있었 으나 환자의 두부를 위치시키는 데 한계가 있으므 로 정확한 절단면영상을 얻을 수는 없었다. 또한 대부분의 CT 촬영기는 촬영된 체축면상에서 설정 된 한 부위에 대해 절단면 상을 얻을 수 있었으나 여러 부위인 경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요 즈음은 다면재구성(multiplanar reconstruction, CT/MPR)이 되는 프로그램(DentaScan , GE, Milwaukee, U.S.A; ToothPixTM, Picker, Cleveland, U.S.A; Dental CT package, Siemens AG, Munich, Germany; Dental program, Shimadzu Corp, Kyoto, Japan 등)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CT라고 하는 용어는 CT 촬영장 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면재구성 프로그램 또 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얻어진 영상을 의미하 는 것으로 통용되고 있다(그림 1). 앞으로 기술할 모든 내용들은 다면재구성 CT에 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