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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0376-4672
치과 진료 시 여러 가지 이유로 환자에게 항생제 를 투여하게 되는데 주로 치성 감염의 치료나 수술 시 감염을 예방할 목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게 된 다. 특히 치성 감염의 경우 대게 경미한 증상을 보 이고 쉽게 치료될 수 있지만 적절한 항생제 투여 및 절개 및 배농 등의 처치가 되지 않으면 근막 간 극으로 감염이 확산되거나 기도 폐쇄, 종격동염, 해 면정맥동 혈전증 등을 야기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양상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치과의사는 단시간 내에 치성 감염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 두해 두어야 한다.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은 치과 수술시 감염을 예 방하고 치성 감염의 예방 및 치료 효과를 가진다, 그러나 항생제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서 적절히 사용되었을 때는 감염 질환을 극적으로 치유하지만 잘못 사용되면 비용과 위험성에 있어서 이익보다는 손해를 가져다준다. 또한 우리나라는 항생제의 사 용량이 OECD국가의 항생제 평균 사용량보다 상당 히 높은 편으로 내성균주의 출현이 문제시되고 있 다. 실제 폐렴구균의 70~80%가 페니실린에 내성 을 보여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치과의사는 항생제 치료 시 치료 원칙 및 치성 감 염의 원인균과 각 항생제의 특징을 숙지하여 항생 제를 선택하고 투여해야 한다. 본문에서는 치과 임상의가 숙지해야 할 항생제 치료의 원칙과 자주 사용되는 항생제의 특징 및 실 제 임상에서의 사용을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