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Lavagnino가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정보 기술동향을 4단계로 구분하면서 의문으로 남겨두었던 마지막 다섯 번째 단계는 웹에 관련된 기술, 오픈소스 어플리케이션, 정보기술을 이용한 도서관 협력 네트워크, 디지털 도서관, 무선통신과 소셜 미디어 등이 주가 되는 단계로서, 최근의 도서관 경향을 잘 대변해 준다. 이에 필자는 최근 미국의 도서관 정보기술 동향을 고찰하기 위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시스템 사서와 이와 관련된 직무에 대한 채용공고를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 다음의 세 가지를 도출하였다. 첫째, 'Systems Librarian'은 더 이상 도서관 자동화 시스템 관리 능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각 도서관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기술의 적용과 수행능력을 요구한다. 둘째, 의외로 'network management skills'은 그다지 많이 요구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희귀소장자료를 다루는 부서에서 시스템 사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시스템 사서의 주요업무인 도서관 자동화 시스템을 넘어서는 정보기술들로 인해 새로운 직무들과 직책들이 생성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특히 최근에 가장 요구되는 정보 기술은 바로 웹과 관련된 기술들임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팀제 환경에 적합한 인재를 더욱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In 1997, Lavagnino defined four stages of technology trends in libraries; but, he left a question about the fifth stage. Based on literature review, the following; Web technology, open source application, library consortia, digitization, wireless, and social media are the main trends in the fifth stage. Analyzing the job advertisements (ads) dating from 2006 to 2010 in systems librarianship, the analysis showed that there are three patterns. The first pattern is that the title of 'system librarian' is no longer specific to managing only the ILS at many libraries. The second pattern - network management skills - is not highly required in the job ads. And the last pattern - especially academic institutions which have archive or special collection departments - was looking for a systems librarian. In addition, Web technology has evolved as the most required skill according to the advertisements, as well as inter-personal skills in a team enviro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