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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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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직지사 간행의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 연구

Study on Gimcheon Jikji-temple Published Zizhitongjiangangmu

한국비블리아학회지 / Journal Of Korean Biblia Society for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P)1229-2435; (E)2799-4767
2010, v.21 no.4, pp.95-105
https://doi.org/10.14699/kbiblia.2010.21.4.095
송일기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
오정환 (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초록

주자의 "자치통감강목"은 조선의 역대 왕들이 중요하게 여긴 역사서였다. 중종 이후 사림이 중앙정계에 등장하고 지방의 서적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방관들이 서적을 간행하여 보급하는 현상이 점차 일반화 된다. 김천 직지사에서 간행된 "자치통감강목"은 간행의도와 판각과정이 상세하게 수록된 발문이 있어 가치가 높다. 이 판본은 지방의 여러 곳에서 나누어 판각하여서 직지사에 모아 간행하였고 중앙의 교서관으로 이송되었는데 이 과정이 "조선왕조실록"과 "미암일기"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직지사에서 간행된 "자치통감강목" 발문에 "조선왕조실록"과 "미암일기"의 기록을 연결하면 기획에서 소장에 이르는 출판전 과정이 일목요연하게 드러나 16세기 후반 지방출판의 양상을 알 수 있다.

keywords
자치통감강목, 지방출판, 갑인자, 미암일기, 유희춘, 직지사

Abstract

Kings of many generations in Chosun Dynasty considered the Zhu-Zi's Zizhitongjiangangmu as an important history book. When Sarim appeared to the front of main political arena since Chung jung, it had been common for regional administrator to publish and distribute books with the need for text-type resources. Zizhitongjiangangmu published by Jikji-temple in Kimchun area is a valuable resource that contains the purpose of publishing those books and describes the process of publishing and engraving in detail. The Annals of the Chosun Dynasty and Miamilgi also provides detailed descriptions of the process of how to transfer those woodblock-printed books to the Kyosokwan, which had been engraved by several regions and gathered together into Jikji-temple. Therefore, this research analyzed the contents contained in The Annals of the Chosun Dynasty and Miamilgi and connected them to postscript of Zizhitongjiangangmu published by Jikjitemple in order to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regional publications in the latter part of the 16th century.

keywords
자치통감강목, 지방출판, 갑인자, 미암일기, 유희춘, 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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